국토부, NC파크 사고 후속 조치 발표…전국 야구장 점검 추진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고는 NC파크 외벽 루버가 낙하하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건으로, 국토부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긴급안전점검을 요구했다. 공단은 4월 4일부터 점검을 실시했지만, 국토안전관리원과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서 외관조사, 재료시험, 철골구조 점검 등 다수 항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보완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NC파크는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 후인 2029~2030년 사이에 정밀안전진단을 받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며 “정밀진단 소요 기간은 투입 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경기 중단은 NC 구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국토부는 정밀진단 완료를 재개장 조건으로 요구한 바 없다”며 “야구장 사용 여부 판단은 지자체와 구단의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프로야구장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사용하는 야구장 13개 중 5개는 준공 후 30년이 넘었으며, 3개는 안전등급 C등급(보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는 “타 구장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각 지자체와 구단이 외벽 부착물에 대한 자체점검을 조속히 시행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이번 보도자료가 국토부의 입장 발표문이어서 그런지, 기사 본문에 직접 인용을 많이 하신 점이 좋았습니다. 또, 국토부의 안전 점검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타 구단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후반부에 덧붙이신 점이 좋았습니다.
모난 곳 없이 일목요연한 기사였습니다! 특별히 수정할 부분 없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핵심만 잘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사고 이후 후속조치와 국토부의 설명이 매끄럽게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만 보도자료의 야마가 국토부의 ‘야구장 점검 추진’보다도 국토부가 nc파크의 개장을 막았다던지 소문을 반박하기 위한 보도자료였던 만큼 그 부분이 더 잘 드러나게 제목이나 야마를 잡았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미세한 부분에서 수정할 건 없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