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일상에서 하는 다른 행동들과 마찬가지로
밥을 먹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먹곤 합니다.
일을 하거나 운전할 때 심지어 걸으면서도 음식을 먹기 때문에
음식 맛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죠.
가끔은 바쁘니까 그럴 수 있지만
사실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우리는 음식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달래려고 음식을 먹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과식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항상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먹는다는 건 스트레스와 죄책감, 수치심으로 가득 찬 행동이죠.
문제는 음식 자체가 아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음식과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마음 챙김을 통해 그 관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은 판단을 하지 않되 의도를 가지고
현재의 경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 마음 챙김 수행을 식사에 적용하면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삶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죠.
그렇다면 마음 챙김 먹기는 어떻게 이루어 질까요?
먼저 의식을 가지고 먹을 때 우리는 먹는 행동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감각이 열리고 예민해져 온전하게 음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죠.
질감과 색깔, 소리, 향가와 풍미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
음식을 훨씬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마음 챙김을 하면 충동적으로 먹게 되는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전이나 식사 중, 또는 식사 후에 얼마나 포만감이 드는지
더 잘 인식할 수 있어 적게 먹게 되고 과식을 줄일 수 있죠.
물론 마음 챙김 먹기는 우리의 식사를 판단 없이 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자기비판과 수치심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연민과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죠.
그러니 다음 식사에서는 마음 챙김 먹기 수행을 시도해 보세요.
감각을 열고 천천히 씹으며 온전히 맛을 보도록 합니다.
판단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으로 경험에 온전한 인식을 기울이세요.
그리고 음식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세요.
'잰 초즌 베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 챙김의 자세로 먹는 법을 배우면
우리의 식사는 고통의 근원에서
회복과 자기 이해, 기쁨의 근원으로 바뀔 수 있다."
-출처 : Daily Calm(데일리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