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과목은 제가 가장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영어와 관련된 많은 과목들이 있지만 이 과목처럼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과목은 많지 않습니다.
영어라는 것은 언어를 배운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하는데 전 젊은 시절 과목으로서의 영어를 배우느라 흥미를 잃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늦은 나이에 언어로서의 영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면서 늘 마음에 걸렸던 말이 "언어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없으니 문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느낌과 감으로 영어를 공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어라는 언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문법학습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지요. 심지어는 문법 무용론을 펼치는 강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교과목을 공부하면서 확실이 언어습득을 위한 성인영어학습의 접근방법을 갖게되었습니다.
성인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학습의 체계를 세우는 것이 젊은 학생들보다 유리하다고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어순과 관련된 영어문법의 학습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어순의 감각을 익혀야 머릿속으로 영어엔진을 가동하면서 영어라는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만들어 낸 말을 상대방이 알아듣게 하고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위해서는 발음에 대한 이론도 영어문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문법을 어순감각과 발음감각으로 나누어 두 부분으로 접근한다면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습득이 보다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어도 말이다 보니 같은 의미를 갖는 비슷한 뉘앙스의 많은 말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하는 환경(EFL환경)아래에 사는 우리들은 일단 접근 방법을 문법적으로 이해한 언어의 어순에 충실한 문장들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다양한 뉘앙스의 다른 표현들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e use positive reinforcement (praising them) when they behave the way we want them to. We use negative reinforcement (scolding them) when they behave in a way we don’t want them to. When we do this, we are trying to modify children’s behavior.(목적어표현과 부사표현)
Many families set up budgets to manage their income and expenses.
Businesses must budget too. Vs. Governments also have budgets. (동사표현과 명사표현)
그것이 먼저 익숙하게 된 연후에야 더 필요하다면 아직 문법으로 정리되지 않은 많은 실생활의 말들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문법에 기초한 영어어순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학습에 임할 때 대부분의 영문학과 학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문법과 발음 관련 과목의 학습에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기말시험 준비는 아래에 첨부한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시고 정답을 확인하는 방법을 맞는 건 왜 맞는지 틀린것을 찾으라면 왜 틀렸는지를 스스로 물어 이해할 정도 까지는 학습을 하셔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늘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교과목 전체에 걸쳐 두루 출제되기 때문에 학습할 양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중에서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출제하시는 부분만 출제하시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도 35문항 속에 학생들에게 이것만은 꼭 알고 넘어갔으면 하는 부분을 표현하려다 보니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기출문제및정답(2012-16)-정리포함.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