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제26 다라니품(陀羅品)
💥제26 다라니품 💥
그때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도러낸 다음, 부처님을 향해 합장을 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독송하여 그 내용을 통달하고 사경을 하면 얼마나 많은 복을 얻게 되니이까? 부처님께서 선남자 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사만큼 많은 부처님들께 공양하였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가 얻는 복이 많겠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법화경의 네 구절로 된 게송 하나만이라도 수지독송하여 그 뜻을 이해하고 설한대로 수행하면, 앞의 공덕보다 이 공덕이 더 많으니라. 그러자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이 법화경을 설하는 이들에게 그들을 수호해 줄 다라니주를 주겠나이다.
아니 마니 마네 미마네 지레 자리제 샤마 가리다위 선제 목제 목다리 사리 아 위사리 상리 사리 사예 이사예 이기니 선제 사리 다라니 아로가바사 프라타베 로사니 나디루 아반타라니비스테 아반 타라바리숫다 구구레 모구레 아라레 바라레 수가차 아사마사메 붓다비기리키제 달마바리차제 상가니르고서제 바사 바사수지 만다라 만다라샤야다 우루다 우루다교사라 악샤라 악사야다야 아바로 아마야나다야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62억 항하사만큼 많은 부처님들께서 설하신 것으로 만일 법사를 방해하거나 헐뜬으면, 이는 곧 부처님들을 방해하거나 헐뜯는 것이 되옵니다.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을 칭찬하며 이르셨다. 착하고 훌륭하구나, 약왕아,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를 어여삐 여겨 지켜 주고자 이 다리니를 설하였구나,많은 중생들이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때 용시보살이 부처님들께 아뢰었다 . 세존이시여, 저도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다라니를 지니면 여차, 나찰, 열병귀신인 부단나, 억귀인 길자, 구반다, 아귀 등의 그의 약점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하게 되옵니다.
자레 마하자레 우지 모지 아레 아라바제 열레제 열레다바제 이지니 위지니 지지니 열레버바지
세존이시여,이 다리니 신주는 항하사만큼 많은 부처님들께서 설하시고 기뻐하신 것이옵니다. 그러므로 이 법사를 방해하거나 헐뜬으면, 그것은 곧 부처님들을 방해하고 헐뜬는 것이 되옵니다.
그때 세상을 수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또한 중생들을 어여삐 여기고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를 지켜 주기 위해 다리니를 설하겠나이다.
아리 나리 노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 법사를 지키고 , 저 또한 법화경을 지니는 이들을 옹호하여 1백 유순 안에서는 어떠한 재앙도 없도록 하게나이다. 그때 대중 속에 있던 지국천왕이 천만억 나유타 수의 건달바들에게 둘러싸여 공경을 받으며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 또한 다라니 신주로 법화경을 지니는 이를 지키겠습니다.
아가네 가네 구리 건다리 전다리 마등기 상구리 부루사니 알지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42억 부처님 들께서 설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법사를 방해하거나 헐뜬으면, 곧 부처님들을 헐뜬는 것이 되옵니다. 그때 남바라는 이름을 가진 나찰녀를 비롯하여 비람바, 곡치, 화치, 흑치, 다발, 무염족, 지영락, 고제, 탈일채중생정기 등 10명의 나찰녀는 귀자모와 그녀의 아들, 그리고 권속들과 함께 부처님께로 나아가 함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 또한 법화경을 받아 수지독송하는 이를 옹호하여 모든 재앙을 없애 주고자 하옵니다. 그리고 만일 어떤 이가 법사의 단점을 찾아내려고 하면 끝내 단점으 찾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리 이제리 이제리 이제리 이제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루헤 루헤 루헤 루헤 루헤 다헤 다헤 다헤 다헤 도헤 도헤
차라리 나의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라. 나찰이듣 아귀든 부단나든 길자든 비다라든 건타든 오마륵가든 아발마라든 야차길자든 인길자 든,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레 또는 항상 열병을 앓게 하는 그 어떤 귀신이라도 법사를 괴롭히지 말며, 남자모습, 여자모습, 동남, 동녀 모습으로 나타나 꿈속에서서라도 법사를 괴롭히지 말라, 그리고는 부처님께 게송으로 아뢰었다.
저의주문 순종않고 이법사를
괴롭히면
아리수의 가지처럼 머리일곱
조각내고
부모죽인 죄인처럼 기름짜듯
주리를고
무게부피 속인이와 승단화합
깨뜨렸던
제바달다 경우처럼 큰고통을
받으리다
나찰여들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법화경을 수지독송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이를 옹호하여, 안온함을 얻게 하고 재앙들을 여의게 하며 모든 독약을 없애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나찰녀들에게 이르셨다. 착하고 훌륭하구나. 너희가 단지 법화경의 이름만을 수지하는 이만 수호한다고 해도 그 복이 무량한데, 하물며 법화경을 수지하여 수지하여 꽃과 향과 영락, 가루 향과 바르는 향과 사르는 향, 깃발, 천개, 기악과 우유등, 기름등, 향유 등 수만화기름등 등의 백천가지 공양물로 공양하는 법사를 수호하는 복이야 어떠하겠느냐? 고제 둥의 나찰녀들아, 너희는 권속들과 함께 이와 같은 법살들을 잘 옹호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품을 설하여 마치자, 6만8천 인이 무생법인을 얻었다.
(제26 다라니품 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