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 irony 아이러니
단어에 내포된 의미가 그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할 때와 일치하지않는 진술.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깨워야 할 것인지"(왕상 18:27) 라고 말할 때, 그는 반어법을 사용한다. 엘리야는 그들의신들이 신들이라고 믿지도 않으며, 그들이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것이다. 반어의 위험성은 그것을 놓칠 수 있다는 데 있다. 대다수는 요나서가 정의(와 은혜)를 반어적으로 다른 것으로 여긴다. 다른 예언서에서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것과는 달리 요나서는 단순히 요나의 이야기일 뿐이지 요나의 예언에 관한 책이 아니다. 현대인이 성경속 반어를 다루는 방식의 문제점은, 한 텍스트가 어떤 의미를 의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의미가 반어법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단순히 독특하다고 해서 반어라고 우기는 것, 성경 어디서나 반어를 찾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것이다(데이번포트 H. Davenport의 catless grin과 같이). 이 문제는 서사의 의도가 무시되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특별히 심해진다. 어떤 텍스트에서 반어를 찾기 위해서 독자는 반드시 텍스트가 말하는 바를 그대로 믿어야 하고, 왜 드러난 내용이 저자가 의도한 바인지를 분별해야 한다. 신약에서 예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다룰 때 반어를 사용한다(마 23장, 특히 32절). 또한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과의 논의에서 반어법을 사용하여 호소한다(참조, 고전 3-4장).
*미국 소설가 루이스 캐롤의 고양이 없는 미소를 의미한다. 고양이가 사라지면서 미소만 남아 있는 것으로, 형이상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나 발견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하늘샘 역주.
아서 G. 팻지아 등, 『성서학 용어사전』, pp.28∼29.
첫댓글 반어법 : 상대편이 틀린 점을 깨치도록 반대의 결론에 도달하는 질문을 하여 진리로 이끄는 일종의 변증법.
wordrow 국어사전
이 설명이 더 쉬운 것 같으네요^^
@장코뱅 공감합니다.
참 푸지게도 준다(인색하다)의 예시가 재밌네요.
성경을 읽을 때 전체 문맥을 이해하면 각 구절의 의미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구절만 읽고 잘 모르겠으면 1장을 다 읽고,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전후 1장씩 더 읽어 봅니다. 그러면 웬만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 좋은 댓글에 공감을 합니다.
공감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반어법은 문단과 문맥을 잘 고려해서 해석을 해야 합니다.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