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12.15
산행 거리 : 9.22km
산행시간 : 5시간 21분
난이도 : 중 이상
수태골 주차장에서 07시 26분 출발
출발하면서 아이젠을 챙기지 않은 것이 가장 걱정 되었다.
눈도 조금씩 오고 등산을 할까 말까 잠시 생각하다가 이왕 왔는거 가보고 않되면 하산하기로 했다.
동봉 서봉은 여러번 가 보았지만 성인봉은 처음이다.
목적지는 성인봉과 가마바위봉이다.
성인봉으로 들어서는 등로를
지도를 보고 갔지만 처번째 등로를 지나쳤다.
흔적이 없었다.
두번째 등로도 지나쳤다.
세번째 등로는 폭포를 지나 등로 지도를 확인하고 들어 섰으나 눈 때문에 등로 확인이 않된다.
산길샘 네비를 이용 대충 길을 만들어 가면서 능선까지 올라가서 성인봉으로 다시 수태골 방향으로 나와야 한다.
성인봉표시가 없다.
작은 표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눈길 아이젠도 없이 그것도 혼자 산행이라 안전사고 날까봐 젤 걱정이어서 조심 또 조심 산생을 계속 하면서 부시럭 소리에 놀라 발아래 쳐다 보니
내 몸집 두배만한 돼지가 가족들과 함께 땅을 헤집고 있다.
항상 금강경을 틀고 다니기 때문에 이놈들이 이 소리를 못들은 것 같다.
헛기침하고 잠시 있으니 이놈들 놀라서 능선 반대로 쏜쌀같이 다라 났다.
서봉까지 간신히 올라가서 인증하고 가마바위봉으로 향했다.
눈길위에 다닌 흔적이 없다.
내려가기도 힘들고 할수 없이 계속 직진
위험을 무릅쓰고 가마바위봉 드릴고 하산.
힘든 하루였다.
낼은 삼가래봉 가야 겠다.
이것이 팔공산 봉은 다 등반했고 내년에 다시 도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