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7 00:58
푸름의 사랑/素蓮
가시더니 오셨군요
빈몸으로 가시더니
다버리고 떠나시더니
다신 안볼듯 돌아서더니
보따리 보따리 이고지고
주렁주렁 끼고달고
가득가득 품고안고
무거웁게 오셨군요
상큼한 향기로 추파를 날리여
시들어진 내 마음 꼬드기는 겁니까
푸르른 날개짓에 청신함을 뽑아서
차거워진 내 정을 유혹하는 겁니까
푸름이 톡톡 튀는 그대의 매력에
사랑히 보듬어주는 그대의 입김에
사르르 녹아난 내 마음이
나 먼저 그대 품으로 달려갑니다
바람이 휘이익 휘파람 불며
또다시 서둘러 재롱틀에 올라앉아
푸른 시 한수를 짜기 시작합니다
싱그러운 산향의 푸름에 묻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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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푸름의 사랑
가시더니 오셨군요
빈몸으로 가시더니
다버리고 떠나시더니
다신 안볼듯 돌아서더니
보따리 보따리 이고지고
주렁주렁 끼고달고
가득가득 품고안고
무거웁게 오셨군요
상큼한 향기로 추파를 날리여
시들어진 내 마음 꼬드기는 겁니까
푸르른 날개짓에 청신함을 뽑아서
차거워진 내 정을 유혹하는 겁니까
푸름이 톡톡 튀는그대의 매력에 사랑히 보듬어주는 그대의 입김에
사르르 녹아나는 내 마음이
나 먼저 그대 품으로 달려갑니다
바람이 휘이익 휘파람 불며
또다시 서둘러 재롱틀에 올라앉아
푸른 시 한수를 짜기 시작합니다
싱그러운 산향의 푸름에 묻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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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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