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구세주의 모친 레지오단원 6명과 본당주임 송병철 야고보 신부님이 본당에서 10시미사 후 환자 영성체를 나섰다. 검산리에 갔다가 솔치재 터널을 넘어 남향원에 도착하니 모두가 신부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부님과 다른 분들이 미사와 성체를 영하는 동안 나는 기자의 본능으로 이들이 생활하는 방마다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원장님 말씀은 12월 13일날 장애인들이 만들은 작품을 전시회를 한다고한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이들이 열심히 작업을 한다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 돼지 저금통은 장애인 두명이 서석성당을 건축한다는 말을 듣고 2년동안 모금을 했다고 한다. 금액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이들의 마음이 갸륵하고 이쁘다. 그런 말씀과 함께 신부님께 드렸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잠시 본바로는 10,000원 - 20,000원 정도가 되는것 같다. 우리 신자들은 더 분발하여 예쁘고 훌륭한 성전이 완성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합쳐 정성을 모아야 할 것 같다. 오는 길에 방수영 수산나 전례부장님을 모시고 수하리 향토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 오늘 성당 봉고차 운전은 송형식 요셉 형제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