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퍼머나 염색 그리고 헤어 제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머리카락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머리카락 부분부분에 구멍이 생기게 된다.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것은 구멍이 많이 생긴 부분들이 약해지는 것이다.
끝이 둥근 브러시를 사용한다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머리는 자주 빗지 않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 빗으면서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빗질을 하더라도 촘촘한 빗 대신 끝이 둥글고 굵은 빗으로 빗는 것이 좋다.
상한 머리끝은 과감히 잘라내자 일단 갈라지기 시작하는 머리끝은 회복되기가 어렵다. 아깝다고 그대로 두면 갈라지는 현상이 계속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상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 이때 가위는 되도록 전문 가위가 좋고 아니면 소독을 해서 쓰도록 하자.
머리끝 부분에 에센스 듬뿍 상해서 잘라낸 부분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준다. 갈라진 머리를 다시 회복시켜주진 않지만 머리에 보호막을 형성해서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굵고 뻣뻣한 돼지털 머리
돼지털 머리는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 근본적으로 모발 상태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찰랑거리는 느낌을 줄 수는 있다. 두껍고 건조해 쉽게 손상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 헹굼물에 레몬즙을 넣는다 마지막 헹굼물에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자. 산성 성분이 샴푸로 알칼리화된 머리를 중화시켜서 부드럽고 윤기 있어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마른 머리에 드라이는 절대 NO! 머리카락이 굵은 사람은 머리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드라이를 해서는 안 된다. 물기를 30% 정도 머금은 상태에서 드라이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바람의 방향도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듯이 해주어야 머릿결이 한결 차분해 보인다.
샴푸와 린스는 반드시 따로따로 사용할 것. 겸용 제품은 모발의 수분기를 앗아간다.
기름기 많은 머리
선천적으로 지방질이 많은 경우. 기름기가 많아 두피의 피지분비도 매우 왕성한 상태. 머리카락 자체보다 두피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굵은 빗으로 머리를 자주 빗어줄 것. 특히 샴푸 전에는 반드시 브러싱하여 개끗한 샴푸를 위한 기본 준비를 한다. 매일매일 샴푸로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은 기본. 약간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로 딥클렌징 효과가 있는 특수 샴푸 사용하기 샴푸만 쓰고 린스 쓰지 말기 굳이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분기가 충분하기 때문.
가늘고 힘없는 머리
모발 자체가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스타일링 하기도 힘든 머리. 지속적인 영양공급으로 약해진 모발 내부의 큐티클 층을 강화하고 모발 뿌리를 살려주자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은 정전기도 잘 생기고 서로 엉키기도 쉽다. 그래서 머릿결이 손상되기도 쉽고 특히 힘이 없어서 축축 처지기 쉬운 것이 제일 문제. 되도록 퍼머나 염색 등으로 머리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고 드라이를 할 때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헤어로션을 바르고 드라이한다 모발상태가 약하기 때문에 드라이를 할 때는 헤어로션을 바르고 드라이한다. 큐티클층이 약해서 드라이를 할 때도 머리카락에 바짝 대고 하지 말도록.
머리를 뒤집어서 드라이 한다 축 처지고 힘없는 머리는 모근 부위부터 드라이하는 것이 좋다. 고개를 숙여 머리를 앞으로 뒤집은 다음 드라이를 해주면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너무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피하고 샴푸량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조절할 것. 힘없는 머리카락에 탄력과 볼륨감을 주는 샴푸 선택 트리트먼트제를 너무 많이 바르면 머리가 착 달라붙는다. 머리 전체에 가볍게 발라지는 정도만 바르 것.
퍼머나 염색을 물론 드라이어 사용도 금물 굳이 드라이하려면 헤어로션을 충분히 발라준 후, 머리를 뒤집어서 뿌리 쪽부터 할 것.
윤기 없고 푸석푸석한 머리
퍼머나 스타일링 등으로 윤기 없고 푸석한 머리. 단백질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급선무.
헤어크림을 살짝 물에 풀어 분무기로 뿌린 후 브러싱하기 린스 대신에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하기. 일주일에 한번 정도 팩이나 에센스로 집중케어를 해준다.
잦은 컬러링으로 손상된 머리
염색모는 과산화수소에 의하여 케라틴이 파괴되어 다공성모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종의 손상모이다. 잦은 퍼머나 염색 그리고 자외선에의 노출은 모발의 단백질을 손상시키고 모발의 수분도 빼앗아간다.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 부분부분에 구멍이 생겨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끊어지고 푸석푸석 해 지게 된다 염색약에 들어있는 강력한 화학물질은 모발 속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와 함께 유수분을 빼앗아 머리를 상하게 한다. 그만큼 모발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게 되는 것.
샴푸 전에 트리트먼트제를 충분히 발라 영양을 준 후 샤워캡을 10~15분간 쓰고 있다가 샴푸해주면 훨씬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헤어 앰플 같은 모발 손상용 제품으로 모발에 영양 주기 드라이 할 때 헤어로션, 에센스나 오일을 꼭 바른 뒤 드라이 할 것. 갈라진 머리를 그대로 두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자르는 것이 좋다. 갈라진 속만 자르지 말고 갈라진 곳 윗부분까지 잘라준다. 가위는 되도록 전문가위가 좋고 소독을 해서 쓰도록 하자. 상해서 잘라낸 부분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준다. 갈라진 머리를 다시 회복시켜주진 않지만 머리에 보호막을 형성해서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코팅 샴푸를 사용한다 염색이나 퍼머머리는 수분과 유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모발을 코팅해주는 코팅 샴푸를 쓰도록 하자.
헤어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닝 린스를 매일 해준다 컨디셔너나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은 손상된 머리에 영양을 준다. 두피 마사지를 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머리는 자주 빗지 않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빗으면서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빗질을 하더라도 촘촘한 빗 대신 끝이 둥글고 굵은 빗으로 빗는 것이 좋다.
TIPS 현재 모발 색이 검정색이나, 어두운 갈색 또는 자연스런 갈색정도인데 회색 빛이나 보라색, 아주 밝은 황금색으로 바꾸고 싶을 땐 위와 같은 옅은 색상으로 바꾸고 싶다면 우선 탈색 먼저 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모발이 아주 손상된다. 그러므로 찰랑 찰랑한 머릿결을 원하면서 위와 같은 색상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다면 모발 몇 가닥만 시술하던가 가발을 이용하거나 컬러풀한 피스를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염색 후 바로 퍼머를 하게 되면 색소입자가 안정되지 못한 채 빨리 퇴색되므로 원하는 컬러를 얻기 힘들며, 모발 손상도 심하다. 원하는 칼라(발색된 불용성 입자)는 시숧 후 시간이 많이 지나야 색소 입자가 안정된다. 또 퍼머를 먼저하고 바로 염색을 하게 되면 퍼머를 하면 퍼머액으로 인하여 두피, 피부 등이 아주 예민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강한 성질의 염색체를 사용하면 염증(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퍼머를 한 뒤 최소한 보름 후 염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카락을 아름답게 만드는 식품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원한다면 우선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미네랄)를 빠짐없이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머리카락에 특히 필요한 식품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녹황색 야채, 감자류, 콩류, 해조류 등이다.
녹황색 야채 시금치, 쑥갓, 부추, 무잎, 샐러리, 당근, 피망, 브로콜리, 그린 아스파라거스 등 녹황색 야채는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고, 멜라닌 색소를 도와 검은 머리카락을 만든다. 또한 섬유질도 풍부하여 단일 신경 섬유 세포나 머리카락 모수질의 영양이 되어 머리카락의 양을 늘려 주므로 많이 섭취할수록 좋다.
콩류 콩, 풋콩, 옥수수 등은 머리카락에 탄력성과 윤기, 촉촉함을 더해 주어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막는다. 콩류 등에서도 꼭 권하고 싶은 것이 콩을 푹 삶아서 띄운 담북장(청국장)이다. 산 담북장균을 발효시킨 활성 효소를 먹는 식품이므로 체력을 붙게 하고 머리카락과 피부 미용에도 좋다.
해조류 김, 다시마, 미역, 녹미채, 파래 등 해조류는 칼슘, 칼륨, 요오드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백발 방지에 좋은 식품이다.
머리카락에 해로운 식품
과자, 인스턴트 식품, 탄산 음료, 아이스크림, 알코올류 등이다. 이런 것들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고수머리나 흰머리의 원인이 된다. 또 식품과는 다르지만 정신적인 긴장이나 불안도 머리카락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조바심하거나 짜증을 내고 속을 태우면 신진 대사나 피지 분비의 균형이 깨져서 비듬이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된다.
미용역사에 있어 지난 20C가 펌의 발견에 의한 펌의 역사였다면 21C는 클리닉(Clinic) 시대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세기 펌과 염색에 의한 모발의 손상은 고객들에게 클리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헤어 케어(Care)와 클리닉(Clinic)은 엄밀히 따져 의미를 달리한다. 헤어에 있어 케어는 모발 손상을 더 이상 막기 위한 보호의 개념이라면, 클리닉은 치료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미용업계에서는 이 개념을 혼용해 사용 중이며, 따라서 빠른 시일 내 올바른 개념정립이 필요한 상태다. 여기에서는 혼용되고 있는 헤어케어와 클리닉을 하나의 개념으로 인식, 함께 다루고자 한다.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개념정립이 안 되어있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에서도 이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