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막말로 인해 야권연대표가 1-3%가 깍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보수언론을 비롯한 많은 매체,그리고 진보언론 마저도 김용민 막말파문으로 야권연대표가
감소하고 이로인해 새누리가 선거에 승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용민의 막말은 8년전 미군의 성고문에 항의한 것일 뿐이다.
그런데 8년이나 지난 이 막말을 파문으로 만들고 나아가 이 막말파문을 정권심판론을 상쇄하는 선거이슈로 만든 것은 조중동등 보수언론이었다.
그런데 이같은 조중동의 언론조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민주통합당이 오히려 수세적으로 대응하여 김용민 사퇴권고를 함으로써 조중동의 선거전략에 말려들어 무장해제된 것이다.
박근혜는 민간인 사찰에 대하여 자신도 피해자고 이같은 구태정치를 청산하다는 대응전술로 위기를 넘긴 것이다.
민주당은 그러면 새누리당은 미국의 성고문, 성폭력을 지지하는 당인가?로 반격하고
조중동의 구태적 언론조작을 강하게 비판하고
전국민이 떨쳐나서 성폭력을 지지하는 새누리당과 조중동을 심판하자고 공세적 대응을 했어야 했다.
막말파문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조중동이 지난날 김대중정권의 도덕성을 타격하고 희롱하기 위하여 근거없는 옷로비조작을 한 것과 유사하다.
앞으로도 조중동은 근거없는 것으로서 새로운 파문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공세적 대응이 중요하다.
김용민은 좀더 신중해야겠지만 조중동에 대한 가열찬 공격을 가해야 할 것이다.
민주진영은 김용민으로 인해 졌다는 황당한 분석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 이루어진 야권연대가 정파적 연대가 아니라 진정한 민주연합이였는 지 반성할 일이다. 많은 지역에서 정통민주당후보가 입후보하였고 울산에서는 진보진영후보마저도 난립하였고 시흥에서는 후보가 호남향우회마저 포섭하지 못했다.
종로의 정세균후보는 정통민주당후보를 민주연합의정신으로 설득하여 사퇴시켰고
중구에서는 조순형후보를 사퇴시켰다.
이번의 야권연대는 진정한 민주연합이 아니라 민주당의 친노파와 진보통합당의 주류와의 정파연합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진정한 단결의 힘이 발현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