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 투루판-세계 최고의 백포도를 생산하는 '포도구'

[보호스님]

실크로드로 알려진 계곡 양 쪽의 

황토산 위에 포도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푸타오거우'라는 지명은 이 포도나무에서 유래한다.

주민은 대부분이 위그루족이며 이슬람문명권이다.

투루판인들이 포도를 수확한 것은 약 천 년에 가깝다.

여름철에 기온이 약 50도까지 올라가며

중국에서도 가장 건조한 지역에 속한다.

그때문에 이곳에서 재배하는 포도의 당도가 높다.

수확철인 매년 8월 전후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수확을 축하한다. 

이곳의 포도는 특히 달고 맛있으며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씨 없는 백포도의 당도는 20~40%로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동서양의 문명이 왕래하는 곳으로

무역을 통해 번성하였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