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에서 10분늦게 출발했다(내가늦음) 대중교통이 맞지않아서 첫산행에 늦게 출발했다. 회원분께 죄송합니다.인사하고 대장님 산행 설명 듣고 취침한다. 아직은 밖이 어둡다. 들머리인 노채고개에 8시쯤 도착하여 바로 진행한다. 도로에서 난간을 타고 좀 어렵사리 올라간다. 길엔 눈이 쌓여 있다.날씨는 생각보다 춥지않다. 삼십여분을 오르니 첫인증지 원통산이다. 후미랑 합류하여 잠시 쉬고 선두를 따라간다. 초반은 육산에 가깝지만 초중반부터 경기오악에 걸맞게 암릉이 도사리고 있는데 급경사 오르막과 급하강 내리막이 있고 눈까지 쌓여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아이젠을 무장하고 조심스럽게 암릉을 통과하여 능선에 오른다. 12시가 근접해서 식사를 대충 때운다. 아침에 목이 칼칼했는데 괜찬다가도 시원치않다. 눈쌓인 능선에서 바람을 맞고 있으니 추워서 몇명이 출발한다. 조금오르니 정규 탐방로와 접속을하고 예전기억을 떠오르며 오른다 지금은 데크로 정비가 되었지만 첨엔 왔을때 정상을행해 흙길을 올랐던거 같다. 운악산은 서봉(포천시),동봉(가평군)두곳으로 되 있다.정상에 도착해서 후미를 기다리다 망경대에 잠시 다녀왔다.후미 도착후 단체 인증하고 동봉으로 향한다. 동봉에서 설경의 운악산을 감상하고 정맥구간으로 하산한다. 남근석바위를 조망하고(남근석의으뜸은 동산)일행을 따라서 내려 간다. 여기부턴 유도지가 보인다. 백호능선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철암재로 내려간다. 철암재에서 다시 올라야 한다. 올라서면 운악산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두세개 봉우리를 지나면서 우측방향으로 급하게 하강한다. 군부대를 옆으로 지나 화현재에 도착해서 마무리 한다. 12km 6시간 소요된것 같다. 서봉 오르기전의 암릉이 눈으로 쌓여서 겨울에는 삼가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