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각화산(1,177m) 남쪽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
말사
신라 신문왕 6년인 686년에 원효대사가 창건
고려 예종때 계응이 중건.
1777년(정조 1년)에 이곳에 사고를 지어 왕조실록을 수장하게 하였으며 수행하는 승려가 800여명에 이르러 3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중요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된 귀부(龜趺)와 삼층석탑이 있다.
이 중 귀부는 가로 2m, 세로 1.85m의 방형석(方形石) 위에 놓인 길이 1.75m의 것으로서, 시대나 유래 등은 알 수 없으며,비석이 꽂혔던 자리만 남아 있다.
삼층석탑은 완전히 도괴된 것을 다시 모아 조성한 것으로, 높이는 약 3m이며 체감률이 낮고 상륜부가 없다.
이 절이 있는 석현리와 인접한 서동리의 춘양고등학교(春陽高等學校) 부지에는 각화사의 전신인 남화사지(覽華寺址)가
있다. 원효는 이 절을 이건하여 각화사를 창건한 뒤, 옛 절인 남화사를 생각한다고 하여 각화사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구미 봉곡동에서 오전 8시쯤 출발 회원분들 이고저곳에서 태우고 각화사 입구까지 11시쯤 도착
초파일인관계로 주차할곳이 없어 길가에 세우고 조금 걸어올라갔다.
일주문과 세심교같은 큰절에서 볼수있는것은 보지못하고 바로 태백산 각화사 란 현판발견
그위에 바로 대웅전 대웅전 마당에 연등이 많이 걸려있다.
배가 고파 바로 점심공양..
줄서지않고 초파일날 점심공양 하는건 처음이다.
조용한절이라서 인파가 적어서 좋다 두그릇 세그릇 저녁까지 먹을수있다.
.배만 크면..
떡도 더 먹을수있다..
천막아래 앉아서 공양
공양간 일하시는분들이 모두 나이드신 보살님들이다.
며칠전 어버이날 고향에서 경로잔치할때는 우리가 일을 했었는데
초파일 절에서 부모님한테 밥상받는 기분이다.
편안하고 좋았다..된장국이짜다..촌된장 햇볕에 오래 졸인 그런맛이다.
고향의맛..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듯 하다..그냥 짜다고 느낄뿐이지 않을까 ?
초파일 공양중 가장 편한느낌
더운날씨에 장작불지펴가며 밥하고 국끓이고 맛있게 공양하게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모두 즐겁게 일하시는걸 보니 나도 즐겁다.
그많은일 하시고 몸살은 안나셨는지..
공양하고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도 먹고..
대웅전 산신각..들리고
관욕 하고.
시간은 그래도 많이 남았다..그래서 동암 서암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잘아시는 거사님 서암이 가기편하다고 서암으로 가란다..
경치가 어디가 좋으냐고 물으니 동암이 좋을듯 하다고..
가기가 조금 힘들다고..
그러나 경치좋은곳 동암으로 발길을 돌려서..
동암으로 가려면 선원을 지나야된다..
선원 입구.
절에 많은 경고판 ..수행중이라 출입을 금함...그러나 초파일이라..문이 열려있다..
이곳을 지나 산위로..
작은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계곡이 끝나고 올라가면 갈림길이 있는데..이정표도 없다
그냥 두개중에 찍어서 가야한다.
왼쪽길을 택했다..
긴가민가.?
그냥 올라갔다.
올라 가면 이렇게 철쭉도 많이피고 여러 꽃들 도 있다 향기도 나고..좀 가파르다..
같이가신 여성 회원분들....힘든가보다..
중간에 보살한분이 내려오신다..길이 맞는듯 하다..
50프로 확율..맞았다.
이렇게 쉬엄쉬엄 4,5십분 올라가면 금봉암 이 나온다.
동암이다.동쪽에 있어서.
산의 8부나 9부능선쯤에 있는듯 하다.
금봉의 뜻은 수행을 많이 하셔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신 스님들에게
붙이는 것이라는 스님의 설명이 있다..
금봉은 최고라는 뜻인가보다..
금봉자 들어가면 무조건 좋다.
저곳에서 스님과 차와함께 얘기를 나누고 땀좀 식히고 ...
제일높은곳에서 마셔보는 차였다.
차맛이 정말 좋았다..
풍경도 좋고
법문도 훌륭
차맛도 최고.
부처님 오신날 호강했다.
금봉암 불상
산신각
금봉암 뒤쪽에서 내려다본 풍경..전망이 뛰어나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
스님말씀은 부석사와 축서사를 합하여도
이만한 경치가 안된다고..
봄에도 좋고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도 좋고
여름에 비온뒤에 운무위로 솟은 봉우리들은
정말 멋지다고..
겨울에 저녁노을 질때 풍경도 정말 좋다고..
각화사 귀부고려시대 만들었다고.
부도밭
돌아오는길에 풍기 인견이 유명하다고..
싸고 좋은것같은데..
베개나 이불. 속옷 등등 여러가지가 많다..
풍기가시는분들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들리시면 좋을듯..
관광버스로 들리시는분들도 많은듯..쇼핑이 관광의 코스에 들어간듯..
주로 노인분들이 많으신듯 하다.
초파일 순례 여유있게 잘 했습니다.
다음에도 조용한절 여유있게 갈수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