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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를 중보해 주시는 온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문안합니다. 지난 한 주간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독일에서 집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저희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는 본 교회에서 가장 큰 기쁨의 축제인 '통통 페스티발'을 가졌습니다. 이번 축제가 더 큰 기쁨이 되었던 것은 한국으로부터 이 날의 섬김을 위해서 일부러 찾아와 준 저의 모교회의 믿음의 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날의 축제를 위해서 지난 한달 전부터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도 여러분들께 나누겠지만, 터키 현지 크리스찬들을 축복해 주기 위해서 한국찬양을 터키어로 번역하는 일을 했었고, 번역한 곡을 직접 이분들을 위해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현지 크리스챤들은 당신들을 위해서 우리가 직접 번역한 곡을 들으면서 놀라고, 나중에는 성령으로 함께 감동이 되어 자연스럽게 기도회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가 처음으로 터키어로 번역한 이 곡은 민수기 말씀이 본문이 되어 쓰여진 '하나님의 약속'이란 곡입니다. 이 곡을 저희가 현지인들에게 불러 주면서 배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었습니다. 똑같은 곡을 터키 현지 크리스찬들과 무슬림들에게도 불러 주었는데, 벌써 그 현장이 성령님께서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외국인인 우리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무슬림들이 모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무슬림 이웃들을 만나면서 성령님께서도 조금씩 이들의 마음을 터치해 오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이 날의 섬김을 본인도 하겠노라고 한국에서 오셨던 믿음의 가정부터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가 된 것처럼 전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본 교회 선교를 위해서 오래 전부터 도와 주고 계신 단양교회 정수옥 집사님입니다. 이번에는 집사님의 아드님까지 함께 동행하면서, 토르발르 이곳이 마치 나의 고향인 것처럼 느껴져졌습니다.
정수옥 집사님은 터키어를 전혀 모르시는데도 터키 현지인들을 축복해 줄 그 마음이 너무 기뻐서, 본 교회 게시판에 올려진 터키어 찬양을 백번도 넘게 반복하면서 배우고 또 배우셨다고 합니다. 찬양을 부르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집사님께 마음으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도 아름다운 집사님의 그 마음을 받으시고 하루하루 모든 날들의 일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 테페쿄이 현지인교회 온 성도를 위한 축복송 >
찬양을 부르는 내내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한국과 터키, 형제국가로 만나게 해 주신 이들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믿음의 형제가 되어 새롭게 만나게 하신 토르발르 이 땅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터키인들을 축복해 줄 수 있는 자리에 우리를 세워주심에 감사하면서, 1절은 한국어로 그리고 2절은 터키어로 함께 찬양했습니다. 이 날의 저녁만찬은 정말로 하룻밤 부흥회였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찬양이 끝나자 곧바로 현지인들의 찬양과 기도회가 준비된 것처럼 이어졌습니다.
< 본 교회 찬양에 이어진 테페쿄이 현지인교회 성도들의 찬양 >
< 이어진 기도회 >
그 날의 시간은 진정으로 사도행전에 기록되었던 것과 같이 성령님이 각 사람을 감동케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날의 모임을 함께 하기 위해서 멀리에서부터 소식을 듣고서 찾아온 카나다, 우크라이나, 독일 선교사님들도 함께 하셨는데, 우리가 전하는 말들을 각 나라의 말로 즉각 통역이 되어서 전해졌습니다. 터키어를 우크라이나어로, 독일어와 카나다어로 서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어가 다른 것은 이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이미 모든 이들의 마음을 통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시작은 지난 9월에 세례를 받았던 카미르(가명)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열었습니다.
예배와 기도회가 끝난 다음 우리는 정성스레 준비한 한식을 대접했습니다. 터키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재료들을 정수옥 집사님께서 한국에서 직접 구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시차도 적응하지 않고 바로 준비해 온 재료들로 음식을 요리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성도들이 각자 자신의 집에서 만들어 온 음식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은혜를 나누었던 그때와 같이, 저희도 정성스레 토르발르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테페쿄이 현지인교회 온데르(가명) 목사님은 우리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의 섬김을 보시고 감동에 벅차 눈을 적시우시기도 했습니다. 모든 시간들이 끝나자, 온데르 목사님과 저는 손을 어긋맞고서 우리 모두 토르발르를 위한 구원의 일을 오늘과 같이 서로 믿음으로 위로하며 계속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테페쿄이 현지인교회 온 성도들 >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 < 통통 페스티발 >은 그 다음 날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저희가 계속 관계 전도를 하고 있는 마흐뭇트 아저씨 가정입니다. 마흐뭇트 아저씨 가정은 본 교회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여러 번 근황을 소개해 드린 가정인데, 생계가 매우 어려워서 밀린 월세로 얼마 전에는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 마흐뭇트 아저씨 가족과 함께 >
이들 가정부터는 무슬림들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신분을 다르게 소개를 해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도 토르발르 시, 터키 국영신문사에 속해 매주마다 칼럼을 쓰고 있는 칼럼 리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흐뭇트 아저씨 가족 모두 그렇게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오신 정수옥 집사님을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저희 이모님이라고 인사를 시켜 드렸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속을 정도로 집사님은 저희 어머니와 많이 닮으셨는데 모 교회에서 같은 속회(셀) 인도자와 속도원이기도 합니다. 이들 가족에게 이모님이라고 해서 집사님을 계속 이모님으로 호칭을 하니까 정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마흐뭇트 아저씨가 보이지 않는데, 초고도 과체중으로 허리가 많이 아프셔서 걷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대신 마흐뭇트 아저씨의 아내 날란 아줌마가 아이들과 함께 와 주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마흐뭇트 아저씨 가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큰 딸은 지난 주에 이슬람 종교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 터키 남동부 가지엔탑이라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집은 밀린 월세 때문에 쫓겨나 이사를 해야만 했고, 남편은 직장을 수년째 구하지 못해서 실직한 채로 집에서만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날란 아줌마 오른쪽에 이 댁의 아들, 야신이 보이는데요. 동규와 같은 반 친구입니다. 이전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당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규가 다니는 학교로 일부러 전학을 해서 실상은 저희 아들에게 친한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한 건데, 가정불화로 요즘에는 결석도 아주 자주 한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는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서로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그때 저희 이모님(정수옥 집사님)이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이들 가족을 위해서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찬양의 가사가 모두 민수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에, 그 순간 무슬림 가족 각 사람에게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마흐뭇트 아저씨 가족을 위한 축복송 >
찬양을 난생 처음 들었을 날란 아줌마는 듣는 내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찬양을 통해서 한 무슬림의 영혼을 울게 하고 계신 성령님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찬양이 끝나고 마음에 큰 감동을 받은 날란 아줌마는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날란 아줌마가 마음이 진정될 수 있도록 김홍진 사모가 주방으로 인도해서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아무 말 없이 전했습니다.
<날란! 울지 마세요~ 예수님이 당신을 십자가 아래서 품고 계시고, 성령님도 날마다 함께 계십니다>
< 끝내는 눈물을 보인 날란 아줌마를 김홍진 사모가 안아 주었습니다 >
저는 그때 그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날란 아줌마를 안아 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날란 아줌마는 이 날의 감사가 너무도 커서 마음으로는 저희를 초대하고 싶은데,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직장 때문에 그렇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대신 저희 이모님이 되신 정수옥 집사님의 귀국 일자를 물어보고는, 마지막 날 아침에는 자기가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집사님도 날란의 말을 들으시고는 출국하는 날 꼭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날란은 정수옥 집사님의 가슴에 달린 악세사리를 지난 밤 늦게
퇴근하고서 손수 만들었다고 하면서 선물하였습니다.
날란은 그 날 아침에도 저희 이모님의 손을 놓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터키에 다시 오면 그때는 꼭 한 번 이모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날란은 집사님을 보던 마지막 날에도 눈 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에 느꼈던 서로의 마음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다시 믿음의 자녀가 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 축제는 그 다음, 메흐멧트 가족들을 위해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저희 아내와 메흐탑은 동갑이고, 아이들도 나이대가 비슷해서 친형제 가족처럼 지내는 무슬림 이웃입니다. 성령님은 이들 가족에게도 일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메흐멧트 아저씨 가족이 우리를 울게 했습니다. 메흐탑이 아내를 위해서 손수 한땀 한땀 태극기를 수를 놓아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남편 메흐멧트가 케이스까지 알루미늄판을 직접 잘라서 만들어 준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메흐탑 역시 직장 일을 하느라 집에 오면 밤 9시가 넘는데, 잠을 아껴가면서 선물을 준비해 준 것입니다. 케이스도 메흐멧트가 직접 제단을 해서 만들었다고 해서 저 또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메흐멧트 가정을 향한 구원의 계획도 분명히 세우고 계신 줄 믿습니다. 이들 가정을 향한 십자가의 섭리를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성실하게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한 주간 동안 저의 이모님이 되어 주셨던 집사님은 하루하루의 시간을 위해서 성심을 다해 주셨습니다. 시차가 한국과 정반대라서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한 시도 쉬지 않고서 한 마음으로 일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천사와 같으셨습니다. 이제 한 곳을 더 가야 합니다. 저희가 동일한 마음으로 선교하고 있는 토르발르 교회입니다. 원래는 이 교회 성도들도 함께 초대해서 식사를 나누려고 했는데, 정수옥 집사님과 함께 하는 한 주간의 일정이 너무도 부족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대신해서 리쌍(가명) 목사님만 찾아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죄송스럽게도 리쌍 목사님과는 잠깐의 시간 밖에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서로가 기도의 제목만 이야기 하고서 해어져야만 했습니다.
< 토르발르 교회, 리쌍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
집사님이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날 마지막 아침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 정성껏 음식으로 섬겼던 테페쿄이 교회 성도들이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를 보여 드리고 영적인 중보를 이어가게 해 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새벽 아침, 연락을 드리지 않고서 교회 앞을 찾아갔습니다. 교회는 저희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와 같이 가정교회 모습입니다.
< 테페쿄이 교회 앞에서 정수옥 집사님과 함께 >
겉으로 보면 일반 가정 건물처럼 보이지만, 토르발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그만큼 이 교회를 통해서 나타난 간증도 아주 많은데, 앞으로도 지난 날 주셨던 간증의 사건들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아주 이른 새벽 아침이었기 때문에 몰래 왔다가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새벽 아침에 대문이 삐~익하면서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온데르 목사님도 나오고 싶으셨는데, 아직 다리가 회복되지 않으셔서 집 안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테페쿄이 교회 사모님과 세부쉬가 민낯으로 새벽 아침에 부시시한 얼굴로 마주하니 기쁘고 놀라면서도 머리와 발은 찍지 마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소리를 듣자마자 나온 터라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머리와 다리를 살짝 잘라서 올렸습니다. 기쁨은 집사님이 마지막으로 떠나시는 날 아침까지 가득 했습니다.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에 주신 통통 페스티발 축제의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하루하루의 일정이 정말로 큰 은혜였습니다. 토르발르 지역 무슬림 이웃들과 믿음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고 계신 아버지의 기쁨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뜨거웠던 한 주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보고 계신 전 세계 곳곳의 중보자님들께 진심을 다해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한인은 단 한 명도 살지 않는 토르발르 이 땅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세우기 위해서 외로운 시간을 결심하고 저희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가 개척된 지도 벌써 2년의 시간이 채워졌습니다. 사람이 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셨기 때문에 세워진 터키 이즈미르 교회입니다. 사람이 원하는 곳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셨던 곳에 세워진 저희 터키 이즈미르 교회입니다.
놀라운 것은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들을, 우리 아버지께서는 대한민국에 있는 교회들과 믿음의 성도들을 통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성도의 심령을 회복하고 다시 살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본 교회를 중보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통해서도 계속 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1%도 아닌 0.001%도 안 되는 토르발르 이 땅의 믿음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아니 이제는 그들이 거룩한 밀알이 되어서 18만명의 모든 토르발르 시민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지도록 본 교회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7. 10. 28
-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 담임목사, 임병인 드림
첫댓글 목사님~
단양교회 정수옥 집사입니다^^
이즈미르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께서 어느날 제게 말씀 하셨지요...
."네가 그들을 위로하여라. 내가 동행하겠노라"
아무런 준비도 필요없다 말씀 하셔서 그저 순종하고 갔을뿐인데 너무 많은걸 예비해두신 하나님 사랑을 볼수 있었습니다.
만난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들을 모두 만지시고 위로하심을 보면서 할렐루야로 영광 돌리는 것 외에는 할일이 없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순종 하며 사역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두아이들까지 터키인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
하나님도 분명 그 마음을 보셨기에 택하셨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온맘으로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먼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려 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가 세워지고 나서 터키와 토르발르 이 지역을 위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역사하고 계시는지, 어떤 때는 두려워서 그분 앞에 서지도 못할 때가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을 몰라서 터키인들조차 잘 알지 못하는 이 작고 작은 시골 동네가 어색하기만 하고 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이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이 그토록 귀하다 하시기에 아버지 당신이 직접 사람들의 마음을 통해서 이 땅을 축복하기 시작하시는데, 저희는 날마다 놀라고 있을 뿐입니다.
집사님이 위에서 놀라신 그대로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날마다 보게 하시니, 날마다 축제이고 축제입니다. 집사님이 이곳을 방문해 주셨을 때의 모든 하루하루가 하나님이 준비하지 않은 시간이 단 한시도 없었습니다. 정말 각 사람을 위해서 준비하셨던 아버지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성경을 읽고 밤이 맞도록 은혜를 나누었던 그 시간은 정말 평생에 큰 재산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집사님을 통해서 경험하게 하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축복합니다. 또 언제 이같은 은혜의 시간을 주실 지 모르지만, 저희는 하나님이 거룩하라고 하신 이 땅을 위해서 날마다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집사님과 모든 가족 분들을 위해서도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제게 주신 사명 또한 이즈미르교회와 터키의 택하신 형제를 위한 기도이니 날마다 쉬지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기도에는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으니, 집사님의 기도의 힘을 더하셔서 이곳에서도 동일한 역사가 나타게 하실 줄 믿습니다. 집사님께서 기도하시는 모든 제목 위에 하나님의 귀한 위로와 응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