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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세미나를 했던 날.
간만에 만나서인지 책이 재미있어서인지 아주 활발한 토론이 오갔습니다.
셈나 후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 후기를 남깁니다^^.
<축의 시대> 과거에 단편적으로 알았던 부분이 나오면 '아~그게 이런 의미였구나'를 알아서 좋았고, 낯선 부분에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야 내용이 머리에 들어왔다. 아직은 축의 시대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축의 시대가 시작되기 위해서도 다 밑밥이 필요한 법. 열심히 밑밥을 공부하는 중이다.
2장에서 마음에 남는 구절은 '고난을 완전히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깨달음의 필수적인 조건이다.'라는 말이다. 고난과 고통을 직면하라는 말. 그래야만 돌파구도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고난을 직면하기보단 회피하며 산 것 같다. 글을 쓸 때도 주변만 둘러보다 끝난다. 그러니 같은 문제의 반복. 에효~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ㅠㅠ -박○○
지식을 가진 자, 아는 자들이 가진 힘이 무섭구라는 또 느꼈다. 베가의 어려운 말과 복잡한 제의절차를 소유한 브라민이 결국 제의형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 아트만을 찾는 법으로 변형시켜 권력자가 쓰는 것이나 어려운 의학용어, 법률용어로 기술을 사유화시켜 지식 권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같다고 느꼈다. 지식을 가진 자의 힘이 어느 방향으로 쓰여야 하는지를 는 것이 철학하는 것 아닐까? -탁○○
금요일 저녁~~~ 남들은 불금불금 하지만 나에게는 피금이다. 맘놓고 자지 못하고 학교다닐 때 선생님 눈치보듯 안자는 척 했다. 암흑같은 잠에서 깨어보니 끝날 시간 ㅎㅎ -윤○○
원전 1200년 경 지중해 동부는 미케네왕국의 붕괴와 함께 그리스는 암흑시대였다고 말한다. 그후 B.C900년까지 그리스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다정하고 평화로운 성품의 크레타 사람들과 달리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그들은 최신 군사 기술로 대중을 지배했다고 한다. 외부로부터의 전쟁과 공포 속에서 그들은 신탁이라는 신들의 명령에 모든 것을 위임하는 제의와 축축제로 불안과 공포를 이겨냈다. 그리스 종교는 신들의 이야기를 비극으로 연출하면서 직접 체험하게 했다. 삶이 불가항력적이거나 사회 서의 경계가 무너지고 금기가 깨질 때와 같은 파국을 맞게 될 때 이런 제의를 통해 신의 신성함을 경험했다. 신화속 신들에게는 자비로움이나 신성한 질서의식은 전혀 없었고 오직 가차 없는 증오 뿐이었다. 그리스인들은 신화 속에서 절대 자기 자신이 자기 운명을 책임질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임을 상기할 뿐이다. 카렌은 축제 제의와 신화에서 그들으의 자기 성찰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단지 몇일동안 신들처럼 폭력과 공포 속에서 분노와 슬픔을 겪고 술로 위로한하는 환희와 황홀함을 느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단지 극의 모방에 그쳤을 뿐이다.
카렌은 자서전에서 직접 경험한 것 소속에서 얻어지는 앎이 진정한 것이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고 무엇을 몰랐는지, 그리고 무엇을 새롭게 알게되었지, 그래서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암흑의 시대를 건너온 그리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실천하지 않은 것이다. -김○○
불안과 공포의 시대 후기 : 그리스 신화와 제의, 축제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 안에는 죽음, 해체, 적대가 언제나 잠복해 있다는 의식과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고난을 완전히 인정하고 갱신된 삶에 이른 것을 드러낸 거라는 카렌의 설명에 그리스 비극의 의미를 조조금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자아 성찰이 없었던 그리스. 한편, 외적인 제의와 신들로부터 해방되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자아라는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낸 인도. 초원작자가 된 야훼로 인간들이 신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하과 땅에 대한 간극없이 제의 강화로 질서를 찾아간 중국. 오~ 이렇게 흥미진진한 책이었다니... 다음장에선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이○○
신과 종교는 우리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시작되었다. 불안과 공포로부터 삶의 힘을 찾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게 고난을 완˚전˚히 인정하는 것이라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는 그것을 감추고 피하는데만 급급하지 않았을까. 아닌면 른 것으로 불안을 상쇄하거나 잊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직면한 후에야 (다른 쪽으로) 나아는 것이 가능하다! -이○○
이 책을 한 번 읽고 쓰는 후기는 나중 읽어보면 우습지 않을까 한다. 코끼리를 더듬거리며 를 쓰고 형태를 파악해보려는 몸부림. 2장에서는 그리스의 제의 형식에 이스라엘에서 유일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중국에서는 신을 대리하는 왕의 모습에서 아직 신은 외적인 영역에 있다. 디어 인도에서 자기 안의 아트만을 찾으면서 자아에 초점이 점점 맞춰지는 과정을 보았다. 카렌이 인도하는 여정은 심오하다. 거듭 읽는 문장에 담긴 수많은 사유에 깊이 감탄한다. 이 책을 마칠 때 나의 변모된 모습이 기대된다. -김○○
강인한 그리스인들은 고통을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살아났다. 불안과 공포의 시대에 고난과 기꺼이 맞섦으로써 자신의 삶을 굳건하게 살 수 있었다. '불안과 공포의 시대' 그리스인들에게 불안과 공포는 피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강인한 그리스인들은 고통을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았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정면승부를 택했던거다. 찌질하게 도망다니지 않았다.
점점 영역이 커져가는 사회를 만들고 그걸 유지는 일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상당한 불안정을 동반하게 됐다.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공격적이고 호전성을 갖게 된다. 기원전 900-800년대 그리스사람들의 호전성은 호적적 신화를 읊조린 것에서 드러난다. 같은 시대 중국 사람들은 제사를 통해 정확하고 아름답게 지내는 것으로 성스러움을 느끼며 자기 공동체의 힘을 강화했다. 이 모두가 불안정한 사회˙불안한 내면을 의식하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불안을 느끼는 자신으로부터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나 할까. 이게 신에 집중하고 제사에 집중하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진정 벗어나야 할 것은 탐욕˙증오˙자기중심주의 같은 것이다.
이걸 좀 더 일찍 깨달은 사람들이 바로 인도 사람들이었다(아직 미스티하지만). 인도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신과 동급이 된다. 하늘의 불을 자신 안으로 들여서란다. 이들은 자신들이 늘 진실만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 진실이 과연 무엇일까?
학문으로 얻은 것이었다. 이들은 학문을 함으로써 외적인 제의를 지내지 않아도 되었고 신들로부터도 해방되었다. 이들은 학문을 함으로써 불안을 초월할 수 있는 '자아'라는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냈다. 제의의 의미도 자신을 깊이 깨닫는 것에 있었다. 하지만 자아를 발견한 지식은 자기중심주의의 호전성을 컨트하지는 못했다. -김○○
그리스의 제의는 공포를 맞닥드리고, 직면하도록 강요했고, 두려움 또한 마주하고, 그 두려움을 통과하여야 갱신된 삶에 이른다고 했다. 기원전 9세기의 그리스의 통찰이다. 기원 후 21세기를 살아가는 나는 현자들의 깨달음을 텍스트로만 읽고 있는 문맹인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서○○
2장 불안과 공포의 시대(BC 900~800년경)
1. 조로아스터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다시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래야 마지막장까지 읽어 가는데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로부터 파생되어 온 사람들의 삶과 이뤄온 문화를 이해하는도 도움이 되겠지요.
2. 카렌은 축의 시대 현자들로부터 일깨우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방법으로 각 문화/문명별 독특성을 비교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준다. (나는 카렌의 관점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배경지식과 해인네 학인들의 앎의 나눔을 동원하여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지... 개념과 용어를 이해하며 핵심을 벗어나지 않고 나가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면서 쎔나 시간을 즐기고자 한다. >*.*< ㅋ
3. 암흑의 400년을 견뎌낸 아테네 이후 그리스인들은 기원전 13세기(암흑시기가 문자나 증거자료가 없던 시기인지 에게 문명의 몰락의 시기와 도리아 문명의 형성시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후자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의 위기를 거치며 그들의 오랜(낡은)신앙이 박살났고, 아테네를 중심으로 기원전 9세기경 축의 시대를 향한 기초 단계를 다져고 있는 중이다. 이 시기 그리스인들에게는 아직 축의 시대는 개막전인 기초 단계이지만 그들의 DNA에는 전부터 죽음, 해체, 적대가 언제나 잠복해 있는 사실을 의식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제의 속에는 공포 속에서 그 공포와 직면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그런 뒤에야 다른 쪽으로 안전하게 나아가는 것이 가능함을 과거 경험 속 트라우마와 가은 부분들이 작동하여 버무려 보여주고 있다. 종교의 전통이 인간의 공포와 고통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통찰하고 있었던 점, 그리스 종교에서는 이렇게 태동하는 기초가 되어 다져지게 되는 점, 그리스인들은 이미 중요성을 이해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3장에서는 그리스인들의 종교가 어떻게 발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리스신화는 전지전능한 초월적 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게 하는 면에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라고 들었는데 이 장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한다는 점, 헤라 신전 신앙의 '사
라지는 제의'와 고대테스모포리아 축제의 드라마를 재연함으로 '기초사회의 틀이 무너지는'이야기, 안테스테리온 축제와 같은 제의 문화 속에서 카타르시스와 엑스타시스와 같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단다는 점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는 그리스인들에 대한 카렌의 생각을 따라가는데 이제 부족사회를 넘어 공화제의 시기로 가는 도시국가 건설 단위에서 생겨나는는 그리스적 종교에 대해 이후에는 어떻게 설명하게 될지 궁금하다. 마지막에서 자기 성찰이 없다는 점, 늘 따라다니는 감추어진 트라우마를 분석하려는 시도가 없다는 점, 외적 제의는 이것을 간접적으로만 건드렸다는 점들. 그리스인들의 이런 모습은 그동안 핵심없이 바쁘게만 살아왔던 나의 일상적인 모습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았다는 것!!
4. 최초의 유일신 숭배자 엘리야
카렌은 그리스가 암흑의 시대가 끝날 무렵인 기원전 9세기 경 에게해 지중해 무역이 부활하면서 그리스인들은 패니키아인들과 창조적으로 협력하면서 생기를 되찾았다고 했다. 같은 시대 지리적으로 지중해 동부의 아합을 페니키아, 키프로스, 그리스와 교역로를 확립했다는 연결고리가 '최초의 유일신신 숭배자인 엘리야'의 내용으로 훅 점프해서 갑작스런 이야기로 음음쩝쩝.
p. 121 "사람들이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도 않은 영성을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았다. 본질적으로 규정 불가능한 초월을 두고 교고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한 부분에 유난히 동감한다. 그런데 1장의 조로아스터교에서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는 것은 ?! WHY? 난감하다.(에효~ 질문하려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다음 기회에...)
5. 하늘의 도를 따르는 지상의 삶
중국인은 자연 질서를 초월하는 신에게는 결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중국의 종교는 제의로 우주의 자연 질서를 보전하는데 몰두해 있었으며, 이렇게 하면 인간 사회와 '하늘의 도'의 일치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왕은 이때 신적인 인물로서 지상에서 최고신에 대응하는 존재였고, 천자였으며 하늘의 최고신인 천상제로부터 중국 백성을 통치하라는 천명을 위임받은 자였다. 중국인은 '저 바깥'에서 뭔가 신성한 것을 찾는 일보다는 이 세계를 하늘의 원형과 일치시켜 더 신성하게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다. 인간의 노력이 없으면 하늘은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일반적인 지상의 활동도 성례에 해당하는 신성한 활동이었다. 이 활동을 통서 사람들은 신의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인은 전례의 미세한한 내용을 그대로 따름으로써 그들은 더 큰 패턴에 자신을 내주고, 적어도 한동안은 신성한 공동체를 창조했다. 이 공동체 속에서는 과거와 현재, 하늘과 땅이 하나였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이런 행사의 효과에 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자신들이 하는 일을 분석할 의식이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중국인은 기원전 3세기에 중국 축의 시대의 가장 합리주의적인 철학자로 꼽히는 순자는 이런 고대의 제의를 깊이 생각한 뒤, 정교한 제의는 참여자들이 자신을 초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제의의 영적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카렌도 말한다. 또 순자는 계속해서 말한다. "군자는 도를 이행하는데서 기쁨을 얻고, 소인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데서 기쁨을 얻는다."고 말이다. 이 의미는 축의 시대동안 사람들이 "도를 따라 욕망을 제어하는 자는 기쁨을 얻고 무질서로부터 자유롭지만, 욕망을 쫓아 도를 잊는 자는 미혹에 빠져 즐거움을 잃을 것이다."라며 이기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단순한 방종보다 더 깊은 만족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의리를 갖는다. 기원전 9세기가 끝날 무렵 주나라는 극심한 곤경에 처한다. 그러면서 소수의 현실적인 비평가들은 제의의 마법적 효능에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점증하는 위기에 맞서 중국인은 제의를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쪽으로 대응고 있다. 혹시 제의라는 형식에 매여 인간을 포함한 어떤 부분들이 소외돈 부분은 없는지 다음 3장에서 살펴보아야겠다.
6. 아트만, 내안의 진정한 나~
기원전 9세기 인도의 제의 전문가들은 희생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내적 자아를 발견했고, 폭력을 없애고 약탈과 대응 약탈이라는 파괴적 순환을 중단해야 한다는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인도의 제의 개혁이 특별한 점은 "나는 하늘을, 신들을 얻었다. 나는 불멸이 되었다!"라는 원형적이고도 고대 사고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는 점과 이런 연결고리들이 실제로 정신적 노력에 의해 제의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것은 제의 지식을 아는 자는 제의에 참가하지 않고도 하늘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의 전문들은 희생제를 드리는 사람 내부에서 일단 내적인 불인 아트만(자아의 본성)이 창조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영원하고도 양도 불가능한 소유물이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이제 인도에서는 축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인정한다. 사제 개혁가들은 제의의 내적인 역할을 명상함으로써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했고, 제의를 깊이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깨달을 것을 요구했다. 축의 시대에 ▷지식을 축적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으로 강조된다고 했다는 부분과 ▷브라민과 그들의 비사제 후원자들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카렌은 인도가 이 득의양양한 자기 만족이 괴물 같은 자기중심주의로 변하지 않도록 해줄 강력한 윤리적 의무가 여전히 결여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여기서 질문 두 개. 그럼에도 진정으로 축의시대로 인도는 접어든 것이 맞는 것으로 봐야 하는가? 그리고 ▷는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구체 사례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