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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가을, 지리산에서 만나는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9월 27일부터 서울 -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국제문학 심포지엄, 문학토론회, 이병주국제문학상 · 백일장 시상 등 열려 한 · 중 · 일 외에도 미국 · 프랑스 · 콜롬비아 작가 등 참가
작가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9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선 27일(금) 오후 6시부터 서울에서 작가 토론회가 열리고, 28일(토)에는 발표 및 토론자들이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부터 이번 문학제의 주제인 ‘문학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주제로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토론회에는 ‘문학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주제로 김인환(고려대 명예교수), 안경환(서울대 명예교수), 이기수(전 고려대 총장), 김종회(문학평론가) 등 국내 문인 및 연구자를 비롯, 李光一(중국 연변대 교수, 조선문학연구소장), 이단 易丹(중국 사천대 교수, 소설가, 극작가), 크리스 린빌 Chris Linville(미국문예이론가), 앙트완 코폴라 Antoine Coppola(프랑스 영화비평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Andres Felipe Sonlano(콜롬비아 소설가) 등 해외 여러 나라의 학자와 작가들이 참가한다.
29일(일) 오전 10시에는 이병주문학관에서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이날 제18회 전국학생백일장 초 ․ 중 ․ 고등부 시상도 함께 이루어진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하동 ․ 지리산 ․ 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5회 디카시 공모전의 시상도 열린다.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제는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관련문의 : 이병주기념사업회 간사 이용희 전화 : 010-9086-7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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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및 제5회 이병주문학연구상 보도자료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제5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수상자에 한국의 박상우 소설가와 중국 연변대 조선문학연구소(소장:이광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경남 하동군과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관부연락선과 지리산의 작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은 매년 기 발표된 여러 나라의 문학작품들 중 역사성과 이야기성을 갖춘 작가와 문학사적 의미를 보유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 박상우 소설가는 감각적인 언어로 낭만주의적 특성이 강한 작품세계를 보여 온 작가이다. 1980년대의 정치적 부채의식에서 출발한 그의 소설 세계는 주제와 소설방법론상의 굴절을 거쳐 일상적 현실로 소설의 무게가 옮겨져서 한 단계 성숙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소설이 간직한 문학사적 의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주문학연구상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병주 문학을 동서양에 널리 소개한 번역가나 참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전시킨 신진 연구자, 또는 한국 및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가 대상이다. 수상자 조선문학연구소는 조선, 한국의 언어와 문학 및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학, 민속 등 여러 영역에 걸쳐 국내외 관계기간과의 유대를 통하여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였다. 특히 해외에서 한민족문학을 연구하고 창작을 지원하며 그 문화적 유산을 보존해오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상금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29일 오전 10시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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