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남성입니다.
174센치에 64키로그람이구, 건강한 체질입니다.
특별한 병력도 없구요.
그런데 제가 지난 한 해동안 밴드활동과 중고생 과외등으로 '목'을 혹사 했습니다.
목이 심하게 쉬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고대안암병원을 포함해서 몇 군대의 이비인후과를 다녔지만,
가벼운 염증이라는 처방과 점막보호제 정도의 처방을 받았는데요.
당장 맡은 일들을 관둘 수가 없어 일년여를 계속해서 목이 쉬거나 잠긴가운데 썼습니다.
그리고 두세번 정도는 노래를 하다가 목이 정말 심하게 쉬어서 한동안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목이 나쁘기도 했습니다.
올해들어 모든 목을 사용하는 일들을 중단하였습니다.
이후로 목안의 따가움이나 통증은 없지만,
조금만 말을 해도 목안에 붓고 말을 하는 게 평상시와 달리 힘들어지는 증상을 수개월간 겪고 있습니다.
말을 한동안 아예 하지 않기도 해보고,
배즙, 도라지, 오미자등을 장복해보았지만,
증상이 현격히 호전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금만 대화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목안이 불편하고 붓는 느낌이 나면서,
발성을 편히 할 수가 없게 되는 이상한 증상입니다.
2지난 3개월 가량은 극도로 목을 쓰는 일을 자제하며 목을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정 음역대의 발음이 훨씬 힘들다는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낮은 음역대로 말을 할 때 목이 부은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힘을 들여야 함을 느낍니다.
목 내시경을 하면 성대에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해서 듣기 때문에 양의에 다시 가야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지난 몇 개월간 말을 최대한 삼가며 지냈기 때문에,
염증이나 다른 외상은 아닐 거라고 확신합니다.
선생님의 소견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목안의 압박감은 두가지로 구분해볼수가 있는데 실제적으로 목안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충열이나 염증이나 부종이 있을수가 있으며 심리적인 이상으로 목안에는 이상이 없으나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인하여 나타나는 신경증상일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서는 목을 많이 사용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목안의 부종이나 충열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좀더 목의 사용을 자세하시고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에서의 치료를 더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설촌에서 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