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
' 표시하기'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
* <10월 18일_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제, 피날레 공연에 출연>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피날레 공연 후기
2015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제_제2회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글, 편집 : 김영자 레아
(한사모 회원, leayoung@hanmail.net
)
사진 : 장주익
(한사모 사진위원, 46mtpine@daum.net
)
사진 : 정미숙
(한사모 사진위원, agle21@hanmail.net
)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_ 피날레 공연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2015년 10월18일(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제2회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마지막 날입니다.
20개의 테마와 60개 오케스트라, 2900명의 시민 예술가들이
뭉쳐 진행되는 이 행사의 마지막 공연인 것입니다.
10월 9일 부터 시작되어 오디션과 본선을 거치며 열흘 간
세종 전 공연장과 야외 무대에서 공연 되었으며,
한국생활예술 음악인 협회(KOMA)가 중심이 되어
"아이들에게 악기를.." 이라는 주제로
'사랑의 악기 나눔' 운동을 벌려,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기증과 후원의 장도 함께 마련한 행사였습니다.
전 날, 체임버 홀에서 열렸던 본선 공연 3팀 중 당당히
관람객 투표에서 1위의 승전보를 이미 받은 터였습니다.
휘날레 무대가 있는 대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가볍습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들 또한 그럴 것입니다.
오직,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행사의 마지막 휘날레 무대를
맘껏 즐기고 내려오시라 성원하고 싶습니다.
전 날에 이어 이 날도 이미 우리 단원들은
오후 5시 공연을 위해 오전부터 리허설과 연습을 했습니다.
단독무대가 아닌 모두 함께의 공연이므로 전 날에 비해 더욱
복잡한 리허설과 연습이 필요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리허설은, 지금까지 연습해온 공간에서 이동해
본 공연을 할 새로운 무대에서의 동선과 무대장치,
그리고 음향과 시설 등
모든 기기들을 온 몸으로 감지하고 익히며
실수없이 본 공연을 하기 위한
마지막이자 처음인 단 한번의 예행 연습입니다.
본 공연과 같은 수준의 리허설은
세상의 모든 무대 공연 예술인들이 거쳐야만 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우리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도
다른 팀들과 함께 총 리허설을 하며
입장에서 인사, 공연, 퇴장으로
이어지는 연습과정을 거쳤습니다.
우리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과
윤정자 단장님,지휘자 최승준 교수님,..
참으로 수고 많으십니다.
연습 또 연습,..
오직 연습만이 살아남을 길 일 듯^^
드디어 공연시간이 임박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의 대 향연, 피날레 공연을 위해
공연장으로 들어갈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 초를 헤아리는 순간입니다.
살짝 긴장한 표정들이 보입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나운서 허수경씨의 진행으로 이 날의 공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이어
단일악기 연합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 우광혁씨의 뒤를 이어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이 입장했습니다.
이날 공연의 첫 출연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백아미 오카리나 앙상블'과 '예그린 앙상블' 순이었으며
공연은 곧 시작되었습니다.
단일악기 연합 오케스트라 지휘자 우광혁씨의 총 지휘 아래
각 팀들이 한 곡 씩 연주하며 퇴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초중고 학생연합오케스트라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overture "The Barber of Seville"-G rossini>
<슬라브행진곡 Slave marche -N,V,Chavkovsky>
단일악기 연합오케스트라 ...
<카프리섬 the lsle of copri>-Grosz-Arr. by 최승준
<아름다운 나라 > 한태수
<밀양아리랑>-Arr.by 김정남
<후니쿠리 후니쿨라 Funiculi Funicula>
<백학> 러시아 민요
2부, 2부, 시각장애인가족협회 청소년 합주단,..
<라데츠키 행진곡><위풍당당 행직곡>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세계 교향곡 Symphiny no 09 in e minor-Dvorak>
등의 순서로 연주되었으며
마지막 휘날레는,
참가한 모든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와 아래를 모두 채워 도열했으며
각 팀의 악기를 일시에 함께 연주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시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400인의 연합 오케스트라가
각기 다른 악기로 하나의 화음을 향해 연주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시각 장애 아동 6명에게 각각의 악기가 증정되었으며
제1회 축제에서 기증받은 시각장애 아이들의 연주도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연주를 했던
초중고 학생 연합 오케스트라와
너무도 자연스러운 기량을 보여주었던 시각장애 학생들의 연주가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깜짝 출현도 인상적이었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로 객석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공연을 마친 단원들이 2부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워 보이기도 약간 피로해 보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모였습니다.
이경환 회장님의 간단한 마침 인사에 이어
최승준 교수님의 건배 제의가 있었습니다.
'얼시구 좋다, 절시구 좋다'
한껏 행복해 보이는 교수님의 건배 제의에
우렁차게 화답하는 단원들과 회원들이었습니다.
'한 뼘 악기로 열 뼘 즐기는 인생'은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의 주제입니다.
이 날, 이 꿈의 무대를 위해 걸어온 짧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풍요와 질 높은 문명의 혜택 속을 걸어 가고 있는
우리의 삶 또한 그렇습니다.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었듯,...
한뼘 악기로 열뼘의 행복을 추구하듯,..
우리는 또 한번의 마지막 꿈을 향해 걸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하시고 진행하신
윤정자 단장님,최승준 교수님, 이경환 회장님,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노심초사로 성원하신 함수곤 대표님과
온 마음을 다하신 한사모 회원님들, 봉사자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의 비상을 꿈꾸며 온 마음을 다해
또 한 번 외쳐봅니다.
우리 '한사모'와 함께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이여
영원하라~~^^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들으니 하루 종일 리허설 후에 대기하는 동안에 그 모습을 담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영자 레아님도 연이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해금강을 배경으로 하는 하모니카 단원들의 모습도 일품입니다. 어리와 희망 드림
어거스트 리님
뒤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필요한 사진들 적재적소에 귀하게 썼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워낙 일목요연하고 세심하게 찍으시는 사진 솜씨이기에 저에겐 꼭 필요했습니다. 사진 위원들의 사진에서 찾지 못한 부분들을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거듭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