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 아.. 안보려고 했는데.. 결국 오늘 다이어트킹을 봐 버렸음...
하도 재방송도 많이 해 주는거라서 의식적으로 안 보고, 나랑 저 사람들을 비교 안 하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흠.. 결국 보고야 말았네요 흑
사람들 운동하는거 보면서 나도 따라서 으악 으악 소리지르고 따라 울고 하다가,
음.. 문득 나는 지금 얼마나 지독하게 하고 있는건지.. 하는 생각..?
낮에 다들 케틀벨 머리 위로 한 손으로 들고 스쿼트 하고 혼자만 또 못 들어서 덤벨 들고 하는데
그게 왜이리 서럽고 서러운지....어깨 근력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고작 8키로인데 그걸 못 들어서 어깨뒤로 비틀비틀.. 남들 다 번쩍 들었는데....
레그레이즈 하는데 허리 안 아프게 하려고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하고 있는데
루이쌤이 '허리가 아픈건 니가 아직도 준비가 안 되었다는거야.' 라는 말에 또 서럽고..
니업은 허리가 안 세워져서 좌절했다가 쌤이 다시 가르쳐준 자세로 시도 했는데,
그건 그냥 그거 자체가 서럽고..
쌤이 '잘했어~' 했다고 그냥 만족하고 지나간 날은 없었는지,
더 버틸 수 있는데 버티지 않은 날은 없었는지,
악소리 날 정도로 연습은 하고 있는지, 유산소는 지겹다고 대충 한 날은 없는지,
정말 악으로 깡으로 내가 지독하게 하고 있는건지...
힘이 딸려서, 체력이 딸려서, 예외가 되는것에 익숙해지면 어쩌나..
제일 못 하는것에 익숙해지면 어쩌지, 아 나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노랑이 케틀벨 멋지게 머리위로 들고 버텨야하는데, 스쿼트랑 런지도 초록이 들고 해야하는데,
스피드 스쿼트도 100개 멋지게 채우고 싶고, 복근운동도 딱딱 100개씩 하고 싶은데..
연습이 부족한가.. 내가 열심히 안 했나..
돌아보면 운동하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는데, 매일매일 뿌듯하게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아직도 힘이 많이 딸리고.. 좌절하고...
에이 ㅠ 우울해졌다 ㅠㅠ 운동이 내 맘대로 안 되서 짜증나보기는 또 첨이네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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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첨을 생각해보라우 ㅋㅋㅋㅋ 앞으로 더더 나아질꺼임
이젠 잘 하는게 목표가 된 것 같음ㅋㅋㅋㅋㅋ
네 몸에 맞게 해..부러워 할 것 없어,, 너 잘 하고 있는겨,..살 많이 빠졌더라 얼굴도 갸름해지고,.. 다이어트 평생이란다.. 내가 지금 겪어보니.. 평생 잘 묵고 운동하면 몸은 정직하다잖니.. 조바심내지 말고 쌤한테 운동 지대로 배워서 평생 한다는 생각으로 해라 !! 너무 쪼금 묵으면,, 다이어트 끝나고 폭식터진다고 요즘 연예인들 티비에서 나와서 그러더라구,,, 나도 폭식 조심하느라 좀 과식했다 싶으면 저녁에 뚝방 열라 뛰거든,,, 머 어쩌겠어,, 조절해야지.. 너 지금 잘하고 있는거 같어,,기대할께..조바심금물,,,
언니 ㅠ 이사준비는 잘 되고 있송? 난 여전히 못 뛰겠어 특히 아침에 ㅋㅋㅋㅋㅋㅋ ㅠㅠ
여~ 오늘은 다들 힘들었어~ 너가 뒤에있는 사람들이 안보여서 그래ㅋ
화이팅~!
그냥 전체적인 반성 요정도..?ㅋㅋ
누나 ㅋㅋㅋ 저도 마찬가지엿어요 ㅋㅋ 완전 ;;ㅋㅋ 누나 화이팅임다! 푹 쉬시고 월요일도 화이팅!
똑같이 시작했는데 체력능력 차이가 너무 난단 말이지ㅠㅠ
집착이 전염이었나...??
아놔 ㅋㅋㅋㅋㅋ 운동초보의 진지한 고민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힘든 단체운동!~~~~~~으....나만힘든거 아니고 다힘들고 똑같아^^ 같이 힘내장!! 잘하고있으믄서,^^ 화이팅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더 잘하지 못해서 짜증남 ㅋㅋㅋ 힘든건 상관없초ㅑ!!!ㅋㅋ
언니 나도 오늘 할때 내앞에 거울이 가려서 내모습못봤는데 안보는게 나을꺼 같았음..오빠야말데로 첨을 생각해보ㅏ. 많이 발전했자낭~~~화이팅하자궁!!!
다 따라잡고 싶어 흑흑 잘하고 싶다규 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팅!!!
한계를 계속 끌어올리기에 항상 부족한듯한 느낌인거죠.. ^^;;
첨엔 버티는게 목표였는데.. 점점 더 잘하고 싶어지고, 더더 잘 하고 싶어지고... 그렇게 변하네요 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