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고 (교장 이항근)가 1학년 대상 자기주도코칭캠프를 지난 27~28일 1박 2일간 다녀왔다.
청암산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자기주도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갖게 하며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더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고다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암산 등반, 바베큐 파티, 자기주도 코칭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히 자기주도 코칭 강의는 딱딱한 교육식이 아닌 강사들과 함께 모여 앉아 자유로운 질의응답형태로 진행하여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강사로는 김제여고 김태호 교사, 전북교원연수원 윤석진 장학사가 함께 하여 입시와 진로, 학습법에 관한 강의를 했다.
1시간의 강의 후에는 강사들이 학생 한명씩 진로, 진학에 대한 상담을 해주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이 캠프를 추진한 김창윤 (군산남고 교사)은 "날씨 탓에 청암산 둘레길은 못 걸었지만 청정한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기도 하며 아주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듯 했다."며 "학교에서 보던 모습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이예림 (17, 군산남고 1년)양은 "이 캠프는 딱딱한 공간이 아닌 텐트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강사, 친구들이 같은 눈높기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며 "처음엔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교장선생님의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아라' 라는 말씀이 떠올라 참여하게 되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