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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맛집 스크랩 완전대박!! 짬뽕이야? 해물탕이야? [고흥/일성식당]
식탐이 추천 0 조회 62 12.01.11 18:0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고흥여행 이틀째.. 사실,, 제대로된 여행은 이날이 시작이였죠..

오후쯤에 고흥에 도착.. 첫 야영지인.. 팔영산 오토캠핑장에..텐트를 치고... 첫날을 보낸게 전부였죠..

일찍 도착해서 돌아 다닐려고도 했지만, 괜히 무리하면.. 여행에 차질이 있을까봐... 일정을 그렇게 잡았는데요...

 

첫날 저녁을.. 라면을 때워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엄청 고파 왔습니다,.

텐트안에서 아침에 뭘 먹을까.. 검색하다가.. 이동경로에... 아주 괜찮은 짬뽕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 짬뽕에 대해 알아보니.. 호~~ 해물들이 장난 아니게 들어 있더라구요...

 

낼 아침이면.. 사진 속에서 보는... 짬뽕을 먹을 수 있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여행의 첫날을 보낸 후...

네비로 식당을 지정해준후... 번개 같은 속도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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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눌러  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

 

 

 

팔영산 오토캠핑장에서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이.. 바로 산더미 같은 해물 짬뽕이 있다는 일성식당입니다.

겉 모습은 반점이 아닌... 한식을 파는 그런 분위기인데... 이곳이.. 듕국료리집이다니... 의야하더라구요.

 

 

 

 

 

실내로 들어가면 전부 좌식 테이블입니다...

원래 다른 영업 하다가.. 업종 변경한 곳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죠...

 

 

 

 

 

일성식당의 메뉴판 입니다... 볶음밥과 짜장면을 제외하곤 전부 짬뽕류입니다.. 그것도 해물이 들어간... 짬뽕들이네요.

짬뽕 종류가 좀 많아.. 고민을 좀 했는데... "전복 해물조개 짬뽕"으로 호탕하게 주문 넣어줬습니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 한방에 모든 해물이 들어 있는 짬뽕을 원했기에.. 아낌없는 선택을 했는데..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라... 떨리더군요

 

 

 

 

 

주문한 짬뽕이 나오기를 기다려며... 2일차 일정 코스를 살펴 봅니다..

지도하나 딸랑 들고.. 시작한 여행이라 구체적인 계획 같은건 없었습니다...

단지.. 고흥을 4등분으로 잘라... 여행한다는 생각이였으니까요...

 

 

 

 

 

지도를 보며 오늘 코스를 보고 있으니.. 주문한 짬뽕이 나왔는데..

순간.,.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해물 짬뽕을 주문했는데.. 눈앞에는 왠 해물탕이 떡하니 보였으니 말이죠...

짬뽕 꽤나 먹어봤다 싶었지만.. 이렇게 산을 이루는 해물 짬뽕은 난생 처음이였습니다..

 

 

 

 

 

해물들이 너무 많아.. 정작 짬뽕의 면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혹시 면은 따로 줄려나? 생각 했지만.. 면이 그릇에 담겨 있답니다.. 헐...

 

짬뽕을 한번 보십쇼.. 거대한 키조개를 비롯해 웅피, 맛조개, 가리비, 모시조개, 백합, 홍합, 굴 들과

그 안쪽엔... 꽃게와 새우. 낙지까지... 정말 해물탕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아~ 전복이 무려 3개나 들어 있다는 사실도 잊을뻔 했네요.

 

하지만 여기서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해물에 정신이 팔리면 정작 면들이 불어 맛이 없게 되니...

해물을 대접으로 옮긴후.. 면을 먼저 먹어주느냐.. 아님.. 면이 불어도... 살을 발라내 먹느냐 고민이였는데...

전 일단 해물을 대접에 옮긴후 면 먼저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짬뽕과 곁들여 먹는... 김치입니다... 젖갈맛이 좀 강한게.. 입맛엔 좀 맞지 않았지만,

젖갈 김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좋아할만 하겠더라구요.

 

 

 

 

 

해물을 어느정도 옮긴 후... 짬뽕의 면을 흡입해 줍니다...

별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쫄깃한게.. 제법 먹어줄만 하네요..

면을 먼저 선택한게... 참 다행이였습니다.

 

 

 

 

 

면을 어느정도 흡입한후... 해물들을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해물이 워낙 많아서인지... 손질하는것도 힘듭니다..

흔히들 해물짬뽕이라고 홍합만 수북히 올려주는 그런 짬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비주얼이라...

가격적인 면에서 비쌀지라도.. 이정도 푸짐함으로는.. 최고네요.

 

 

 

 

 

숟가락 사이즈를 보면.. 웅피 살의 크기를 짐작 할 수 있겠죠?

저 큰걸 한입에 먹는다는건 힘들도..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사실... 해물.. 즉 조개살을 발라내는데 진짜 짜증날 정도로 많습니다...

홍합짱뽕 발라내는건.. 애들 장난 수준이겠라구요.

 

 

 

 

 

이따만한 전복들도 3개나 들어 있는게.. 아주 좋습니다..

비록 양식이겠지만... 짬뽕에 전복이 들어간게 어딥니까? ^^

 

 

 

 

 

키조개는 걸질 크기만 클분, 조리를 하면 엄청 줄어 버리지만..

맛 하나 만큼은.. 쫄깃한게.. 일품이지만, 살짝만 데쳐주면 좋은데 푹~ 삶으니.. 질긴감이 없진 않습니다.

 

 

 

 

 

통 낙지 한마리가 들어가 있는건 이제... 새로워보이지 않더라구요..

 

 

 

 

 

대충 이정도로만 설명하고 맛나게 먹어줍니다...

 

면의 느낌은.. 개인적으로 만족은 했지만, 국물은 좀 아이러니네요... 솔직히.. 개운하고 시원한 짬뽕 국물은 바라진 않았었죠..

해물의 양이 많아 좋긴 하지만. 해물이 들어간 짬뽕의 단점을 꼽자면... 국물의 특색이 없다는 겁니다.

시원하고 개운하다는거와는 좀.. 거리가 먼.. 단지 짭짜름한... 짬뽕 국물정도? 해물 짬뽕을 드셔본 분들은.. 이 느낌을 아실듯 합니다.

 

해물 특히 조개의 양이 주는 위압적인 짬뽕이긴 하지만,

그 조개들이 짬뽕국물까지 녹아들지 못했을까? 하는 마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집 짬뽕의 최대의 단점... 바로 충분하지 못한 해감..입니다.

정성을 들여 조개살을 발라네 먹어주면.. 입속에서..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모래 씹히는 맛이.. 아주 가관이죠..

주로... 모시조개에서 많이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솔직히.. 먹는 맛을 확실히 감쇠시키더군요..

 

쥔장분께 해감에 대해 물어보니... 최대한 했는데.. 어쩔 수 없답니다...

장시간 해감을 하면 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전 동의 할 순 없네요..

살아있는 상태에서 해감을 하는건데 맛이 떨어질리가 난무하고..

지금의 해감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면..  현저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

 

 

 

 

 

건더기 싹 건져 먹고... 남은 국물입니다...

원래는..  밥을 말아서 조개살과 함께.. 우걱우걱 먹어줄려고 했는데...

면과 해물들만.. 싹 건져 먹었네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모래죠..

 

해감이 충분하지 못해.. 잠뽕 그릇 바닥을 숟가락으로.. 긁어 보면.. 싸~악 싸~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만큼 그릇 바닥에.. 모래가 많이 ?여져 있다는 애기가 되는데... 뭣도 모르고.. 밥을 떡 하니 말아 놨다면... 큰일 날뻔 했네요...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해물들을 보고 있자면 입이 쩍~ 하고 벌어 집니다.

해물과 조개들을 발라 먹는 재미가 제법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짬뽕이란 이름에 걸맞는...  국물맛이라도 좀.. 보안 한다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인 있긴 하지만,

고흥을 여행한다면 드셔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해감과 국물의 단점만 보안한다면.. 만족도 100%가 되지 않을까?

가격

●●○○○

 입이 쩍~ 벌어지는 해물이 좋긴 하지만, 비싼건 어쩔 수 없다

청결함

●●◐○○

 특별히 신경쓰이는 부분은 찾질 못했네요

친절함

●●◐○○

 친절함의 기복이 좀 있다 하지만, 보통 수준이라 보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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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11 20:41

    첫댓글 고흥여행에서 한번쯤 들리는곳이지요. 해창만이 펼쳐진 곳 바다가 아름다운 짬뽕집, 해물이 많아 좋긴한데, 해물 먹다보면 정작 면발은 불게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가격도 살짝 올라서인지.. 그래도 한번 푸짐한 해물이 땡길땐.. 전 이집 짜장면이 더 맛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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