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유가 동향] 국제유가 최근 $73~83로 상승하며 4년래 최고치 기록
ㅇ 10.10일 WTI는 $73.17로 금년 들어 +21%, 브렌트는 $83.09로 +24.3%
ㅇ 미국의 對이란 석유부문 제재(11.4일) 임박, 베네수엘라 구조적 감산, 사우디 등의 여유 생산능력
부족, 세계수요 견조 등이 복합적으로 상승을 견인
ㅁ [주요 지표] ▲유종간 가격스프레드 ▲원유선물 기간구조 ▲사우디의 對亞 수출가격 (OSP)
등은 유가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ㅇ 브렌트-WTI 가격스프레드 확대(→유가 강세 신호) : 지난해 7월 $2.2 내외에서 최근 $10
내외로 재차 확대. `19년 중반까지 최대 $15로 확대될 가능성(Citi)
- 브렌트 가격이 세계 수급을 보다 빠르게 반영하므로 가격차 확대는 강세 신호로 인식
ㅇ 원유선물시장 백워데이션 지속(→수급 타이트닝 시사) : 6m-1m은 7월초 -$7→최근 -$0.5
내외로 백워데이션이 약화되었으나 글로벌 수급불균형 우려로 재차 강화될 소지
ㅇ 사우디의 對亞 수출가격 고수준 유지(→아시아의 견조한 수요 반영) : 아랍라이트 OSP는
지난해 6월 두바이/오만유 대비 -$0.85에서 금년 7월 +$2.1로 인상. 비수기인 10월에는 +$1.1로
낮췄으나 전년 동월(+$0.3)보다 높은 수준
ㅁ [달러 및 투기자금] 달러와 유가의 逆의 상관성 약화. 투기자금은 유입세 전환 가능성
ㅇ 달러인덱스 2월 중순 이후 +8%, 유가는 +22%. 달러와 유가는 일반적으로 역의 상관성을 갖나
달러 강세(약세)가 원유 공급부족(과잉)과 맞물릴 경우 단기적으로 달러와 유가는 동행하는 경향
ㅇ 원유선물 비상업 순매수포지션은 5월 이후 25% 감소했으나 차익실현 형태여서 약세 신호로 보기
곤란. 공급차질 이벤트를 배경으로 유입세 전환 가능성이 상당
ㅁ [종합평가] 시장 전반에 원유 공급차질에 따른 수급불균형 심화 우려가 증대되고 있어 유가
$100 재개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강화할 필요
ㅇ 이란 등의 공급차질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여유생산능력은 부족해 연말~내년 상반기 중 유가
$100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평가
ㅇ 유가가 $100을 상회하면 수요위축, 셰일오일 증산 등 하방요인도 부각될 것으로 보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