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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51
⏺칠종칠금(七縱七擒)
맹획(孟獲)이 다섯 번째 풀려났으나..
이전의 본거지인 동굴은 공명(孔明)에게 모두 빼앗기고 '은갱동(銀坑洞)'이란 곳으로 옮겨갔습니다.
"에구~ 대왕(大王)!
살아서 돌아오니 다행이구려."
은갱동(銀坑洞)에서 기다리던 맹획(孟獲)의 처 '축융부인(祝融夫人)'이 군사들을 몰고 마중 나왔습니다.
"대왕(大王)이 밤에 힘을 못 쓰고.. 비아그라만 찾을 때부터 내 알아보았소.
그런 기운 가지고 어디에 써먹겠소?
내일은 내가 나가 싸워보리다."
"부인! 당신이 나가 싸워 준다면 고맙지요.
다만..공명(孔明)과 그 휘하 장수들은 얕볼 상대가 아니오. 조심하시오."
"염려 마시고 대왕(大王)은 구경이나 하세요."
맹획(孟獲)의 처 축융부인(祝融夫人).. 그녀는 혼자서 남자 백 명과 싸워도 이기는 여걸(女傑)입니다.
이튿날..
촉군(蜀軍) 장수 장의(張嶷)가 선봉으로 나섰는데..
남만군(南蠻軍) 3만 명이 돌격해 들어옵니다. 그런데 전투태세를 갖추던 장의(張嶷)가 어리둥절하며..
"어...어렵소?
저게 뭐야? 아..아줌마 아닌가?
전쟁터에 오래 돌아다니다 보니..
이젠 여자하고도 싸워야 한단 말이냐? 좀...쪽팔리는구나."
그러나..축융부인(祝融夫人)은..
붉은 두건을 쓰고..
붉은 말에 높이 앉아..
장의(張嶷)를 가르키며..
"촉군(蜀軍)의 얼간이는 나와서 내 칼을 받아라!
너도 JTBC 인기 연속극에 나오는
'힘쎈여자 도봉순'을 알겠지?
내가 바로 '힘쎈여자 도봉순'을 능가하는..'힘쎈여자 축융부인(祝融夫人)'이다!"
"축융(祝融)?
여자라고 봐주는 거 없다!
야합! 내 칼을 받아라!"
그러나 축융(祝融)이 던진 단검에 맞아 장의(張嶷)는 말에서 굴러떨어집니다.
"촉군(蜀軍)의 장수를 사로잡았다!
축융부인(祝融夫人) 만만세!"
장의(張嶷)가 생포되는 걸 보던 마충(馬忠)이 급히 뛰어나왔으나 마충(馬忠) 역시 밧줄에 걸려 낙마하고 맙니다.
"승상(丞相)!
맹획(孟獲)의 처에게 장의(張嶷)와 마충(馬忠) 두 장수가 사로잡혀 갔습니다."
보고를 받은 공명(孔明)은 자룡(子龍)을 부릅니다.
"내일 조(趙)장군이 나가서 축융부인(祝融夫人)을 사로잡아 오시오."
"예! 승상(丞相)!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전쟁을 오래 하다 보니 또 여자와 싸우게 되군요."
지난번 손상향(孫尙香) 부인의 시녀 12명을 상대한 이래 여자와 싸우기는 두 번째입니다.
이튿날 자룡(子龍)이 말을 몰고 나가자.. 또 축융부인(祝融夫人)이 돌격해 들어옵니다.
"거기.. 아줌마! 아줌마!
천천히 다니시오!
그러다 다치기나 하면 어쩌시려고?"
"아줌마라니? 누굴 보고 아줌마래?
난 이래뵈도 맹획대왕(孟獲大王)의 어부인이다.
남만(南蠻) 땅에서 나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서 덤벼라!"
"그 아줌마 성격 한번 급하시군..
그렇다면 상대해 드리지.."
"아줌마.. 아줌마 부르지 마라..
듣는 아줌마 기분 나쁘다.."
자룡(子龍)이
축융부인(祝融夫人)과 몇 합 겨루다가 ...
"에구 무서워라..
오늘은 안 되겠다."
자룡(子龍)이 갑자기 말을 돌려 달아납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말 많은 남자치고 힘쓰는 사람 없다더니...
거기 서라!"
자룡(子龍)이 잡힐듯 말듯 도주하며...
"낯선 여자하고 얘기하면 마누라한테 혼나.. 다음에 보자!"
"남자 망신 그만 시키고 서라!
빨리 안 설래?"
축융부인(祝融夫人)이 마악...
자룡(子龍)의 등 뒤를 내려치려는 순간..
자룡(子龍)의 말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야합!" 기합과 함께 맨손으로 축융(祝融)을 내리칩니다.
"어마맛! 에그머니.."
축융부인(祝融夫人)은 비명과 함께 말에서 굴러떨어져..생포되고 말았습니다.
"여자를 함부로 밀치다니..이건 명백한 성추행이다. 여성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
"부인! 성추행이라니요? 손으로만 밀친 건데...제발 그런 억지소리 마시오."
포승줄에 묶여 잡혀 온 축융부인(祝融夫人)을 내려다보던 공명(孔明)이 쯧쯧.... 혀를 찹니다.
"이젠 부부가 교대로 잡혀 오는구나.
부인... 부인은 자룡(子龍)의 적수가 못 되오.
부인을 풀어 줄 테니..
생포해간 장(張)장군과 마(馬)장군을 돌려보내주시오."
축융부인(祝融夫人)이 무사히 풀려나자..
맹획(孟獲)은 장의(張嶷)와 마충(馬忠)을 돌려보내고 다시 공명(孔明)에게 대항할 준비를 합니다.
★ 삶이되는 명언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돌프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마을 앞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아돌프가 휘파람을 불면서 나타났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아돌프가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바람에 마을 사람 중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 기회에 아돌프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를 본 아돌프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더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었 습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제 말을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에 사는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그 착한 친구가 글쎄…”
이때 소크라테스는
아돌프의 말문을 가로막고 물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 가지 체에 걸러보세.
첫 번째 체는 사실이라는 체라네.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 확실하나?”
그러자 아돌프는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다시 아돌프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두 번째 체는 선이라네.
자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면
최소한 좋은 내용인가?”
아돌프는 이번에도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이제
아돌프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 체로 다시 한번 걸러보세.
자네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인가?”
아돌프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미소를 지으며
아돌프에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면 말해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구약성서에 보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혀는 작은 신체 기관이지만
때론 살인의 무기가 될 만큼 강력합니다.
말 한마디에 영웅을 만들기도,
바보를 만들기도 합니다.
근거 없는 험담은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말을 하기에 앞서
늘 3가지 체에 걸러봐야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인지,
상대에게 유익이 되는 좋은 내용인지, 꼭 필요한 이야기인지 걸러보는 것입니다.
씨는 먹지마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839437&memberNo=28983946
코믹三國志^^0252
⏺칠종칠금(七縱七擒)
"형님!
이제 그만 공명(孔明) 승상(丞相)께 항복합시다.. 싸워봤더니 우린 공명(孔明)의 적수가 못됩니다."
"맹우(孟優)! 아가리 닥쳐라!
난 결코 항복하지 않는다."
두 형제가 한창 다투고 있는데..
연락병이 급히 들어와 보고합니다.
"대왕(大王)님!
목록대왕(木鹿大王)께서 왔습니다.
목록대왕(木鹿大王)께서 엄청난 짐승들을 몰고 오셨습니다."
"목록대왕(木鹿大王)이 왔다고?
어서 모셔드려라."
"목록대왕(木鹿大王)!
이게 얼마 만입니까?
잘 오셨습니다."
"맹획대왕(孟獲大王)!
그 동안 고생 많았소.
그러나 이제 아무 걱정 마시오.
내가 길들인 맹수(猛獸)들을 데려왔는데..
이름을 '사파리 부대'라고 하지요.
내일은 이 사파리 부대가 승상(丞相)의 군사를 물리칠 것입니다."
"목록대왕(木鹿大王)!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이튿날...전장(戰場)에는..
사자(獅子).. 호랑이.. 버펄로.. 코뿔소.. 코끼리..등등..
여러 맹수(猛獸)를 동원한 사파리부대가 오(伍)와 열(列)을 맞추어 늘어섰습니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됩니다.
"자.. 사랑하는 나의 맹수(猛獸)들아!
저 촉(蜀)나라 군사들을 마구마구 물어뜯어라."
"전...맹수(猛獸)들 돌격 앞으로!"
으르렁....[호랑이 울음소리]
어흥....[사자(獅子) 포효(咆哮)소리]
뿌엉.....[코끼리가 내지르는 소리]
다...다...다닥....[소 떼가 뛰어가는 소리]
전열(戰列)을 정비하던 촉(蜀)나라 군사들이 예상치 않은 맹수(猛獸)들의 공격에 혼비백산(魂飛魄散)하여 도주합니다.
"저게 뭐냐? 맹수(猛獸)들이다.
호...호랑이다! 사자(獅子)도 있다.
으...아...저건 웬 소 떼냐?
수백 마리는 되는 거 같아.
코끼리도 있다."
"후퇴! 후퇴!
빨리 도망쳐라!
아악...사람살려!"
이날 전투에서는 촉군(蜀軍)이 대패하였습니다.
"승상(丞相)!
적들이 맹수(猛獸)를 앞세워 공격합니다.
오늘 전투는 크게 패했습니다."
"걱정 마시오!
내 이럴 줄 알고 '트로이'에 특수한 물건을 주문해 놓았소?"
"트로이에 무슨 물건을 주문하셨나요?"
"하..하...바로 거대한 트로이의 목마(木馬)요.
바로 일리아드 오디세이에 나오는 목마(木馬)인데..
바퀴가 달려있고 그 안에 사람들도 탈 수 있소.
또 입으로는 불을 뿜을 수 있는 특수 설계도 되어있소."
"말(馬)은 사자(獅子)나 호랑이 밥인데..맹수(猛獸)들이 무서워할까요?"
"염려 마시오!
그래서 말 모양이 아니고 험상궂은 괴물 모양으로 만들었소.
일단 짐승들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상대에겐 겁을 먹게 되어 있소.
며칠 후 두고 봅시다."
"예....승상(丞相)!
참으로 주도면밀(周到綿密)하십니다."
며칠 후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사랑하는 나의 맹수(猛獸)들아!
오늘도 저 촉(蜀)나라 군사들을 사정없이 물어뜯어라.
돌격! 돌격 앞으로!"
"으르렁....어흥...어흥.."
그...그런데...
저게 뭐냐? 덩치가 코끼리보다 더 크 잖아?
저...저게...입에서 불을 뿜네...
저거 봐...버펄로들 등이 불이 붙었어."
"저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쫓아오는데.. 일단..도망가자!
호랑이.. 살려! 사자(獅子)도 살려!"
"으아...뜨거워! 버펄로도 살려!
앗! 뜨거워...."
이날 전투는 남만군(南蠻軍)의 대패입니다.
더구나 흰 코끼리를 타고 전투를 지휘하던 목록대왕(木鹿大王)마져도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맹획(孟獲)! 또 잡혀 왔구나!
이번이 몇 번째인 줄 아느냐?"
"몇 번인지? 잘 모르겠소..
그러나 승상(丞相)은 동물 애호단체에서 항의가 들어올 것이요.
소 떼와 호랑이, 사자(獅子)등 수백 마리가 화상(火傷)을 입었소. 더구나 불에 데인 버펄로와 물소를...
호랑이, 사자(獅子)들이 잡아먹는 자중지란(自中之亂)까지 발생했으니 이건 모두 승상(丞相)의 책임이요.."
"하...하...그 녀석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승상(丞相)! 한번만 더 놓아주시오.
만약 일곱 번째 잡힌다면 그땐 반드시 항복하겠소."
"좋다! 놓아주마!
그러나 일곱 번째도 항복하지 않으면 그땐 정말 용서치 않겠다."
잘못된 수면상식ᆢ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081794&memberNo=11919328
고수 며느리ᆢ
http://m.cafe.daum.net/gochg/XANf/8029?listURI=%2Fgochg%2FXANf
코믹三國志^^0253
⏺칠종칠금(七縱七擒)
여섯 번째 풀려난 맹획(孟獲)은,
은갱동(銀坑洞)까지 공명(孔明)에게 빼앗기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망연자실(茫然自失)합니다.
이때 맹획(孟獲)의 처남 '대래동주(帶來洞主)'가 나서서..
"매형(妹兄)! 오과국(烏瓜國)에 있는 올돌골(兀突骨) 대왕(大王)을 찾아갑시다!
여기에서 동남쪽으로 7백 리를 가면 오과국(烏瓜國)이 나옵니다.
그 임금 올돌골(兀突骨)은 키가 거의 9척에 가까운데.. 그는 밥 대신 매일 '아나콘다' 한 마리씩을 산 채로 잡아먹는답니다.
올돌골(兀突骨)의 부하들을 등갑군(藤甲軍)이라 하는데 이들이 등갑(藤甲)으로 만든 갑옷과 방패는..
칼이나 창에 맞아도 끄떡없고..
활로도 못 뚫는답니다.
또 그 등갑(藤甲) 옷을 입으면 물속에 들어가도 둥둥 떠다닌다고 하니 그들 모두가 천하무적입니다."
"잘 됐구나!
당장 오과국(烏瓜國)으로 가자."
맹획(孟獲)이 오과국(烏瓜國)으로 가서 올돌골(兀突骨)에게 극진히 인사하며...
"대왕(大王)! 도와주십시오!
촉(蜀)나라 제갈공명(諸葛孔明)이 쳐들어왔는데.. 도저히 당해내질 못하겠습니다."
"아...맹획대왕(孟獲大王)!
아무 염려 마시오!
내가 공명(孔明)인지? 승상(丞相)인지? 그자를 물리쳐주겠소!
우선 배고플 테니 식사부터 합시다."
"여봐라! 저녁 식사를 가져와라!
오늘은 귀한 손님이 오셨으니 아주 큼직한 놈으로 가져와라!"
"예! 대왕(大王)님!"
대답을 마친 식사 당번들이..
길이 1m가 넘는 아나콘다 2마리를 산채로 들고 옵니다.
"자아 맹획대왕(孟獲大王)!
시장하실 텐데.. 어서 드시죠."
"허..걱! 이.. 이걸..
어떻게 먹습니까?"
"사양하실 거 없습니다!
머리부터 잘 씹어서 천천히 드시면 아나고 회보다 훨씬 구수하고 맛있을 겁니다."
"저...전..요즘 다이어트 중이라서 사양하겠습니다."
"우...엑...."
며칠 후..올돌골(兀突骨)은 등갑군(藤甲軍) 3만을 동원하여 촉(蜀)나라 진영을 공격합니다.
"승상(丞相)! 험상궂게 생긴 남만군(南蠻軍) 3만 명이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위연(魏延) 장군이 나가서 적을 무찌르시오."
"예...승상(丞相)!
명 받들겠습니다."
"저 야만족(野蠻族)들을 모두 물리쳐라! 먼저 궁수(弓手)들은 활을 쏴라!"
촉군(蜀軍)의 궁수(弓手)들이 활을 퍼부었으나...
"장군! 이상합니다?
아무리 활을 쏘아도 적병들이 쓰러지지 않습니다."
"이상하구나? 직접 돌격하여 적을 무찌르자! 전군! 돌격! 와아!"
"야만족(野蠻族)은 내 칼을 받아라!
야합!" 위연(魏延)이 칼로 등갑군(藤甲軍)을 내리쳤는데....
정통으로 칼에 맞은 병사들이 쓰러지지 않습니다.
"어? 이상하다!?
분명히 정통으로 맞았느데.."
"다시 한번...야합!"
"퍽.." [등갑군(藤甲軍)이 칼에 맞는 소리]
아무리 칼로 내리쳐도 등갑군(藤甲軍)은 멀쩡히 살아서.. 쓰러지지 않습니다.
"이상하다!? 후퇴! 후퇴!
전군 퇴각한다!"
촉군(蜀軍)이 물러나자...등갑군(藤甲軍)은 더이상 추격하지 않고 모두 강물로 뛰어들더니..
마치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처럼 강물에 등둥떠 돌아갑니다.
"승상(丞相)!
오늘의 전투는 대패했습니다..
저렇게 이상한 부대는 처음 봅니다.
활이나 칼, 창에도 뚫리지 않고...물속에서도 가라앉지 않습니다..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위연(魏延) 장군! 수고하셨소..
내가 이곳 원주민 한 사람을 불렀으니 그 원인을 일아봅시다."
공명(孔明)은 그곳 토박이를 불러 극진히 대접하고 오과국(烏瓜國)에 대해 묻습니다.
"승상(丞相)!
그들이 입고있는 갑옷과 방패를 등갑(藤甲)이라 하는데..
그 재료는 이곳에서만 자라는 특수한 등나무로.. 그 등나무를 베어 반년동안 기름에 담가 두었다가 꺼내 말리고..
다시 기름에 담근 후 꺼내 말리고...
이런 식으로 아홉 번을 말린 후 만든 갑옷이라서 .. 활..칼.. 창에도 뚫리지 않습니다.
또 소재가 나무이기 때문에...
물에도 가볍게 뜨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이튿날..
공명(孔明)은 장수들과 원주민을 데리고 지형답사를 나갑니다.
"저 계곡 이름이 무엇입니까?"
"저 계곡을 '반사곡(盤蛇谷)' 즉 '뱀처럼 구불구불한 골짜기'라고 합니다."
"반사곡(盤蛇谷)?
반사곡(盤蛇谷).. 알겠습니다."
"자...장수들은 다시 진영(陣營)으로 돌아가 내 작전 지시를 받으시오."
자아...무적의 등갑군(藤甲軍)을 공명(孔明)은 어떻게 상대하려 할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커피) 🍒모든걸
밥으로 말하는 우리 말
혼날때 : 너 밥도 없을 줄 알아
고마울때 : 진짜 고맙다 나중에 밥 한끼 사줄게
안부물어볼때 : 밥은 먹고 지내냐
아플때 : 밥은 꼭 챙겨 먹어
재수없을때 : 쟤 진짜 밥맛없지 않냐
한심할때 : 저래서 밥은 벌어먹겠냐
무언가잘해야할때 : 밥값은 해야지
나쁜사이일때 : 그 사람하곤 밥먹기도 싫어
멍청하다고 욕할때 : 이 밥팅아
심각한 상황일때 : 넌 목구멍에 밥이 넘어가냐
엄마가 말릴때 : 그게 밥먹여주냐
최고의 정떨어지는 표현 : 밥맛떨어져
비꼴때 : 밥만 잘먹더라
좋은사람 : 밥 잘사주는 사람
최고의 힘 : 밥심
얄미운사람 : 다된 밥상에 숟가락 얻는 늠
🚨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팁 🚨
👉변기가 막혔을 때 샴푸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30분 뒤에 물을 내리면 뚫려요.
👉욕조, 세면대, 싱크대는 베이킹파우더로 닦으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계란이 바닥에 깨지면 밀가루를 뿌려 닦으면 끝.
👉상추를 말려 가루로 만든 후 치약에 뭍혀 이를 닦으면 새하얀 치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한 우유는 가죽쇼파, 구두ᆢ등을 닦으면 광택이 납니다.
👉방바닥의 볼펜은 물파스로 닦으면 잘 지워집니다.
👉주차스티커는 모기약을 뿌리고 닦으면 아주 말끔히 떨어집니다.
👉전자렌지 청소는 물을 8분간 돌려 수증기를 만든 후 행주로 닦으면 끝.
👉개미가 생기면 장롱 밑이나 구석에 소금을 뿌리면 퇴치.
👉바퀴벌레가 생기면 가을 은행잎을 모아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어 집안 곳곳에 두면 바퀴벌레가 없어집니다.
.마를린 먼로와 에반스 콜린의 삶과 영예
1960년대 미국에서 쌍벽을 이루던 헐리우드의 두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유명한 마릴린 먼로이고 또 한사람은 에반스 콜린이었습니다.
둘다 얼굴과 몸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육체파 여배우였습니다.
마를린 먼로의 매혹적인 미의 괴력은 그녀가 엉덩이춤을 한번 추면
당시의 젊은이들의 가슴이 미치고 환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존F,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대통령 앞에서 요염한 모습으로
“Happy Birthday to You"를 불렀는데 그 모습을 본 케네디 대통령은 너무나 만족하고 행복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내가 대통령을 그만 두어도 여한이 없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미국의 대통령을 그만두어도 좋다고 했겠습니까?
그녀는 세상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와 인기를 한 몸에 누렸고 돈방석에 앉아 영화를 한 몸에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와 불륜관계를 가졌으며, 수많은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내면에서 밀려오는 허무와 갈증과 공허함과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수면재를 먹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인기와 명예를 누리던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를린 먼로의 라이벌인 에반스 콜린이었습니다.
마를린 먼로와 동시대에 산 최고의 미녀였습니다.
그러나 에반스 콜린은 어느 날 갑자기 배우직을 청산하고 화려한 할리우드의 은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녀의 은퇴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깊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그 깊은 사랑에 헤어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를 떠납니다.”
청중들은 환호성을 치며, 누구냐, 그 행운의 남자는?.....
왜 그를 선택하였느냐고 외쳤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와 그런 깊은 사랑에 빠졌다는 말입니까? 그 남자가 누구입니까?”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날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입니다.”
이제 나는 선택하신 그분을 위해 지금 선교사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후에 에반스 콜린은 선교사 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와 결혼하였으며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나 선교지에서 일생을 마쳤습니다.
7년간 아프리카 선교를 하고 안식년차 잠시 미국에 왔던 에반스 콜린에게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물었습니다.
“자매님! 할리우드의 영광과 명예를 버리고 선교사로 떠난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까? 정말 행복합니까?”
에반스 콜린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후회는 무슨 후회입니까? 이 선교사의 자리는 영국 여왕의 자리와도 바꿀수 없는 자리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자리도 이 자리와는 절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위와같은 사례를 보듯이
어떤삶이 좋은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커피)도시락 두 개
“엄마... 나 오늘부터 도시락 두 개 싸 줘...
한 개로 부족하단 말이야“
아이가 요즘 부쩍 크려고 그러는지 밥 타령을 하네요.
도시락도 하나 따로 준비해 놓고 반찬도 이것저것 담아 놓고선 바라보고 섰습니다.
도시락 하나 더 싸는 게 이리도 힘들까 싶어서요.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며 늦게 오던 아들이
오늘은 시험을 치고 일찍 집으로 왔습니다.
도시락 가방을 현관에 놓고선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데 도시락 하나는 그대로 가져왔네요.
오늘은 배가 덜 고팠나 싶어
방으로 들어가 보니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석아! 왜 그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
고개를 들어 제 가슴에 안기더니 그제야 큰 소리로 울어버리는 아들.
그동안 하나 더 싸간 도시락은
아들의 짝궁이 집안 사정으로 도시락을 못 싸 오게 되어
싸다 준 거라는 말을 하며 울먹였습니다.
“근데 오늘은 왜 그냥 가져왔니? “ 라고 묻는 말에
친구 엄마가 암 수술을 하는 날이라 어젯밤 병원에서 꼬박 새우느라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는 아들의 말이었습니다.
이제껏 힘든 친구를 위해
학교를 마치고선 같이 병원에 가 병간호를 해줬다는 말도 함께요.
“그랬구나. 친구가 아주 힘들었겠구나 “
애써 아들의 등을 토닥거린 후
부엌에 와서 한참을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동안 친구 도시락 싸가랴,
병원에서 간병인 노릇하랴,
이젠 남의 아픔도 헤아릴 줄 아는 아들이 대견스러워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비 오는 저녁
오늘도 아들은 늦나 봅니다.
아홉 시가 넘었는데 말이죠.
열 시가 다 되어서야 파김치가 되어 들어온 아들은 더 걸어갈 힘이 없는지 현관 앞에 주저앉고 맙니다.
“울 아들 오늘도 고생했네...”
“엄마.. 수술은 잘되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근데.... 말끝을 흐리든 아들의 눈빛은 무언가 말하고 싶은
애절함으로 저를 향해 있었습니다.
“친구가 초등학교 다니는 남동생이 둘이나 있대...”
“그렇구나”
말을 잇지 못하고 등을 보인 채 너털너털 방으로 들어가는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제 맘엔 아들의 그림자 위로
겹쳐지는 알 수 없는 애잔함이 다가왔습니다.
며칠 후
집에 온 아들이 호들갑을 떨며
“엄마,,,, 친구 집에 웬 아주머니가 찾아와서는김치와 음식들을 한 아름 주고 가셨대.“
“헐... 대박!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그렇지 엄마! 야호…. 신난다.
저렇게 신난 아들의 모습을
참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일요일이 두 번 더 지난 한가로운 오후
“엄마,,, 엄마,,, 친구가 그러는데 그 아주머니가
또 나타나셨는데...
이번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집 안 구석구석 청소까지 다 해 주시고 가셨대...
진짜 대박이지,,, 그렇지 엄마..
그 아주머니 천사다, 그치?.. “
연신 그 아주머니 칭찬에 침이 말라 가는 아들을 보고선
“너 그러다 그 아주머니를
이 엄마보다 더 좋아하겠다?“
“벌써 그 아주머니 팬이 되었는걸요. 아마 조만간에
엄마보다 더 좋아질 것 같은데요....“
“뭐야? 이놈의 자식이.....”
그렇게 아들은 매일매일
특종을 실어 나르는 신문기자처럼 친구네 집 소식을 저에게 전하는 게 일이 되어갔습니다.
노을이 구름에 업혀 가는 해질녘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저의 핸드폰으로
아들이 보낸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을 방금 보았다고요……. “
친구네 집에서 나오는 저의 모습을 아들이 본 것 같네요.
“띠릭.. “
다시 또 울리는 아들의 문자
“행복을 퍼주는 우리 엄마..
내 엄마라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
필요한 자리, 그 자리에 있어주는 행복나무 씨앗은 나누면 커지나 봐요.
어느새 내마음에 심어져 있는
“행복나무”
아들과 함께 예쁘게 키워 보렵니다.
- 노자규의 골목이야기 -
● 양파는 100세장수식품
1, 양파를 겉껍질을 벗깁니다.
2, 믹서로 갑니다.
3, 죽상태의 양파(섬유질 덩이)
4, 그냥 먹으면 쓴맛.매워서 먹기힘듬
5, 시중에 파는 100원짜리 요구르트를 부어서 잘 저어 냉장고에 하루 재워 준 뒤 복용 하십시요.
1.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앤다.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2. 양파는 혈관을 막는 혈전 형성을 방지함과 동시에 혈전을 분해해서 없애 버린다. 그 결과 혈전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순환기 장애(협심증, 심근경색, 뇌연화증, 뇌졸중 등)의 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3. 양파는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한 혈액으로 만든다.
4. 양파는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현저하다. 그 결과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다.
5. 양파는 아주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강화한다.
6. 양파는 말초 조직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준다.
7. 양파는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도 뛰어나 당뇨병을 예방한다.
8. 양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치료한다.
9.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2차적인 합병증인 동맥경화, 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신장병, 백내장 등을 예방, 치료한다.
10. 양파는 콩팥의 기능을 증진시켜 신장병을 예방, 치료한다.
11. 양파는 정상적인 혈당을 내리는 작용은 없고,이상이 있는 높은 혈당치에만 작용하며 정상 혈당이 되면 신기하게도 작용을 멈춘다. 그 결과 합성약처럼 저혈당이나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12. 양파는 간장의 해독 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이 많다.
13. 양파는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임신 중독, 약물 중독, 알레르기에도 좋다.
14. 양파는 간장을 건강하고 강하게 하며, 신체의 노곤함을 없애주어 변비통이나 피로 회복에도 좋다.
15. 양파는 간장의 조혈 기능에도 관여한다.
16. 양파는 알코올 때문에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이고, 주독(酒毒)을 중화하여 간장을 보호해 준다.
17. 양파는 눈의 피로로 두통이 생겨 책을 오래 읽지 못하는 상태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18. 양파는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을 예방한다.
19. 양파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투명도가 나빠져 발생하는 각종 각막 질환의 장애 회복에 매우 좋다.
20. 양파는 세균속의 단백질에 침투하여 살균, 살충 효과를 낸다.
21. 양파는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인다. 그 때문에 소화 불량에도 좋다.
22. 양파는 살균력이 뛰어나 습진이나 무좀 등에도 아주 좋다. 또 양파의 살균 작용은 익혀도 변함 없다(마늘은 불안정함).
23. 양파는 충치로 이가 아플 때, 갈아서 충치 안으로 넣어 두면 통증이 멎는다.
24. 양파는 생 것을 3~8분간 씹으면 입 안이 완전한 멸균 상태가 된다.
25. 양파는 결핵이나 콜레라 등의 전염병을 예방, 치료에도 사용된다.
26. 양파는 살균력과 해독력으로 육류의 부패를 막는다.
27. 양파는 현대의학도 해결하지 못하는 체내의 중금속을 해독, 분해시켜 체외로 배출시킨다.
28. 양파는 칼슘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성장호르몬과 같은 작용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주 좋다.
29. 양파는 지방의 함량이 적으며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30. 양파는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강장 효과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31. 양파는 감기 퇴치 기능이 있는데 생으로든, 익히든 끓이든지 해서 실제로 지난 수세기 동안 감기약으로 사용되었다.
32. 양파는 목의 식도나 폐의 기도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들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거담 작용을 한다.
33. 양파는 코가 막힐 때, 즙으로 만들어서 조금씩 마시면 트인다.
34. 양파는 기도의 가래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침에도 좋다.
35. 양파는 소화 촉진, 변비, 생리 불순, 유방 종양, 대머리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36. 양파는 불면증에도 좋은데 양파를 먹어도 되지만 생양파를 썰어서 머리맡에 놓고 자도 효과가 있다.......🥀
코믹三國志^^0254
⏺칠종칠금(七縱七擒)
"장수들은 들으시오!"
"먼저, 마대(馬岱) 장군은 내가 검은 상자 20개를 줄 테니 이것을 반사곡(盤蛇谷) 곳곳에 숨겨두시오."
"다음...위연(魏延)!
그대는 등갑군(藤甲軍)과 나가서 싸우되..계속 싸움에 져서 도주하시오..
내가 군데군데 깃발을 꽂아 둘 테니 깃발 있는 곳까지 도주하다...다시 그곳에서 싸우고..
또 깃발 있는 곳까지 도주하고..결국..
반사곡(盤蛇谷) 깊은 곳까지 적을 유인해야 하오."
"자룡(子龍)!
그대는 반사곡(盤蛇谷) 양쪽에 매복하시오.
등갑군(藤甲軍)이 위연(魏延)을 쫓아 반사곡(盤蛇谷)으로 들어오면 검은 상자를 향해 불화살을 쏘시오."
"알겠습니다! 승상(丞相)!
작전 지시대로 하겠습니다."
한편..
올돌골(兀突骨)과 맹획(孟獲)은 승전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올돌골(兀突骨) 대왕!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공명(孔明)은 지략이 뛰어난 사람이니 늘 조심해야 합니다."
"맹획대왕(孟獲大王)!
염려 마십시오!
우리가 이기더라도 십 리 이상은 좇지 말도록 일러두었습니다."
"자아..내일의 전투를 위해서 식사부터 합시다!"
"여봐라! 오늘은 좀 더 큰 놈으로 가져와라."
"저...올돌골대왕(兀突骨大王)!
오늘은 아나콘다를 드시지 말고..
멧돼지 바베큐로 안 될까요?"
"알겠소!
오늘 만찬은..별 맛은 없지만..
맹획대왕(孟獲大王)께서 원하시면 멧돼지 바베큐로 합시다."
이튿날....
다시 촉군(蜀軍)과 등갑군(藤甲軍) 사이에 전투가 전개됩니다.
"올돌골(兀突骨)!
실속 없이 키만 크구나! 내 칼을 받아봐라!"
위연(魏延)과 올돌골(兀突骨)이 십여 합을 겨루다
갑자기 위연(魏延)이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위연(魏延)! 거기 서라!
비겁하게 도망치지 마라!"
한참 위연(魏延)을 뒤쫓던 올돌골(兀突骨)이 추격을 중단합니다.
"그만 추격해라!
자칫하면 놈들의 계략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런데..
잠시 후 위연(魏延)이 말머리를 돌려 돌아와 다시 도발합니다.
"올돌골(兀突骨)!
아나콘다로 아침 식사는 했느냐?
후식으로 코브라도 한 마리 먹지 그랬냐?"
"저 건방진 놈이 남의 식사까지 간섭이야..
거기 서라! 도망치지 마라!"
올돌골(兀突骨)과 위연(魏延)이 다시 겨루기를 십여 합.. 위연(魏延)이 다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올돌골(兀突骨)!
이침 식사가 탈 났나 봐..응가하고 다시 싸우자."
"위연(魏延)! 설사가 났다고?
너도 매일 뱀을 한 마리씩 먹어봐라..
절대 배탈 안 난다.
거기 서라! 내 특별히 한 마리 선물할께.."
다시 십여 리를 쫓던 올돌골(兀突骨)이 추격을 멈추면
위연(魏延)이 돌아와서 욕을 퍼붓고..
이러기를 열다섯 차례..
올돌골(兀突骨)은 자신도 모르게 반사곡(盤蛇谷) 골짜기 깊은 곳까지 추격해 들어왔습니다.
"대왕(大王)! 그만 추격하시죠.
아무래도 무슨 계략이 있는 듯합니다."
"그렇군! 너무 깊숙히 들어왔어.
이 계곡에서 빨리 빠져나가자!
그런데 저기 놓여있는 검은 상자들은 뭐냐? 열어보아라!"
"적(敵)들이 다급하여 보급품을 버리고 간듯합니다.
살펴보겠습니다."
"대왕(大王)! 상자에서 생선 기름 냄새가 납니다.
대왕(大王)! 이 상자에선 유황 냄새가 납니다."
"이상하다! 빨리 후퇴하자!
이곳을 빠져나가자! 전원 후퇴!!"
이때....사방에서 함성이 울리며..
불이 붙은 화살이 날아듭니다.
"퍼엉.."(검은 상자에 불이 붙는 소리)
"불 화살이다! 불이야! 불이다!"
미리 숨겨둔 검은 상자에 불이 붙으면서 삽시간에 사방으로 불길이 번집니다.
"등갑(藤甲)옷에 불이 붙었다!
앗! 뜨거워.."
"등갑(藤甲)옷을 빨리 벗어라!"
"사람 살려! 앗 뜨거워!"
반사곡(盤蛇谷)에 들어선 올돌골(兀突骨)을 비롯한 3만의 등갑군(藤甲軍)이 일시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반사곡(盤蛇谷) 위에서 이 처참한 광경을 내려다보던 공명(孔明)이 눈물을 흘립니다.
"승상(丞相)!
등갑군(藤甲軍)이 전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승상(丞相)께서는 왜 우시는지요?"
"아무리 적(敵)이지만 불쌍하지 않소? 또 저들이 불에 타죽는 모습을 보니..
이릉전투(夷陵戰鬪)에서 타죽은 우리 촉군(蜀軍)들이 다시 생각나는구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공명(孔明)에게.. 마속(馬謖)이 묻습니다.
"승상(丞相)!
어찌 화공(火攻)을 생각하셨습니까?"
"세상에는 강함이 있으면 반드시 약함도 있는 것이다!
등갑(藤甲)으로 만든 갑옷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그것은 기름에 절여 만든 물건이라서...
불에는 약하기 마련이다..
저 반사곡(盤蛇谷)으로 적(敵)을 유인하지 않았다면
화공(火攻)으로 이 숲 전체가 탈 우려가 있어..
그래서 적을 저 항아리 속 같은 반사곡(盤蛇谷)으로 유인한 것이다.
이젠....올돌골(兀突骨)도 죽었으니 맹획(孟獲)을 생포해 오라!"
천하무적(天下無敵)이라 믿고..
올돌골(兀突骨)의 승전보를 기다리던 맹획(孟獲)을..
촉(蜀)나라 군사들이 기습하여 다시 생포해왔습니다.
"맹획(孟獲)! 다시 잡혀 왔구나!"
"내 일곱 번째 잡혀 오면 너를 죽인다고 했으나 이젠 죽일 가치도 없다. 저 맹획(孟獲)을 다시 풀어주어라!"
"승상(丞相)!
이 세상에서 적장을 일곱 번 잡아..
일곱 번 풀어줬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승상(丞相)은 이 하늘 아래 가장 위대한 분입니다.
진심으로 승상(丞相)께 투항합니다.
이제 우리 남만족(南蠻族)은 다시는 촉(蜀)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겠으며...다시는 모반하지 않겠습니다.."
"진심이냐? 맹획(孟獲)!"
"승상(丞相)! 진심입니다..
저희는 영원히 촉국(蜀國)을 섬기겠습니다."
"고맙다! 맹획(孟獲)!
그대가 계속 이 남만(南蠻)을 다스려라! 그리고 다시는 반역하지 말라!"
맹획(孟獲)으로 부터 진심으로 항복을 받은 공명(孔明)은 군사들과 함께 촉(蜀)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귀국하던 공명(孔明)에게 예상치 않는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촉(蜀)으로 가는 길엔 노수(瀘水)라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노수(瀘水)에 풍랑과 물살이 세서 배를 띄울 수가 없습니다.
노수(瀘水)까지 배웅하러 온 맹획(孟獲)이..
"승상(丞相)!
이 강의 성난 물결을 잠재우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무슨 방법이냐? 맹획(孟獲)! 말해보라.."
"이 강을 지키는 수신(水神)에게 사람의 머리를 잘라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파도가 잠잠해집니다."
"사람의 머리를 잘라 제사를 지낸다고? 그건 너무 야만적이구나!"
"앞으로 그런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내게 좋은 방법이 있으니 기다려 보아라."
공명(孔明)이 군사들은 강가에서 쉬게 하고 자신은 천막을 치고 안으로 들어가더니 무언가 만들기 시작합니다.
"여기...밀가루를 가져와라!
그리고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볶고..
파와 각종 앙념으로 버무려라!"
"자아....다..만들었다!"
"맹획(孟獲)! 모든 장수들은 이리 와서 이걸 하나씩 맛보도록 하시오."
"승상(丞相)! 이게 뭡니까? 빵 같은데.. 꼭 사람의 머리 모양으로 만드셨군요."
"그렇소!
이건 사람의 머리 모양으로 만든 빵이니 이름을 만두(饅頭)라 하겠소."
[처음에 남쪽 오랑캐를 뜻하는 남만족(南蠻族)의 머리라 하여 만두(蠻頭)라고 하다가, 너무 잔인한 이름이라 하여 만두(饅頭)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만두(饅頭) 백 개를 사람 머리 대신 강에 뿌리고 제사를 지내시오. 그럼 노수(瀘水) 강물이 잠잠해질 것이요."
군인들이 만두(饅頭)를 강에 던저넣고 공명(孔明)이 제사를 지내자...
정말 파도가 사라지고 강물이 잠잠해졌습니다.
"맹획(孟獲)! 잘 있으시오!
그리고 나라를 잘 다스리시오!"
"승상(丞相)! 안녕히 가십시오.
여러 장수와 병사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공명(孔明)의 남만(南蠻) 정벌은 끝이 나고 무사히 촉(蜀)나라 수도 성도(成都)로 돌아갑니다.
엄지발가락ᆢ관리
https://m.blog.naver.com/jms7218/221282124279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습니다.
저는 어떤 인연을 만나서 어떤 꽃으로 피어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란, 그런 인연 속에서 자신의 향기를 피워 올릴 줄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 홍석현의《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중에서 -
* 누가 뭐라 해도 결국은 사람입니다. 어느 한 사람과의 인연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좋은 인연을 세상 끝날까지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때 내뿜는 사람의 향기가 꽃보다 더 진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http://m.blog.daum.net/jmu3345/1841?categoryId=6
원격수술 길터준 日, 원격진료도 막힌 韓
http://news.donga.com/amp/all/20190614/95988191/1
[건강] 비타민B의 중요성/ 효능

비타민은 소량으로도
인체의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중 비타민B가 부족하면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고,
이유없이 몸이 피로하며, 몸이 무겁고 아픕니다.
또한 지방을 연소시켜 체내에 남아있는 당분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 속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분, 에너지, 집중, 정신적 기능에 필요하며,
면역체계를 증진시켜주기 때문에
우리가 꼭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비타민 B에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비타민B는 사실 한가지 성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타민B는 비타민 B1, B2, B3, B5, B6, B6, B12 등
복합체를 일컫는 말로
이들은 공급처도 각기 다르고 화학구조도 다릅니다.
이들은 수용성으로 인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1. 비타민 B1 (티아민/ thiamin)
비타민 B1의 효능은 바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대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신경대사, 소화기능대사에 필수적 입니다.
비타민B1가 결핍될 경우
각기병, 식욕부진, 피로감, 구강 내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돼지고기가 있으며 이는 100G당 0.56mg이 함유되어
1인분(200g)을 섭취할 경우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남 1.2mg/ 여 1.1mg)

2. 비타민 B2 (리보플라빈/ riboflavin)
비타민 B2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비타민 B2의 효능은 항산화 기능을 비롯하여
세포손상을 막고,
면역체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하며,
B1과 마찬가지로 소화대사에도 기여합니다.
비타민 B2가 결핍될 경우
구강내 염증 및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감과 빈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삼겹살, 고등어, 닭가슴살, 계란, 우유 등이 있습니다.

3. 비타민 B3 (나이아신/ niacin)
비타민 B3는 B1,B2와 마찬가지로
면역체계강화와 대사과정을 효율적으로 해줍니다.

비타민 B3가 결핍될 경우
피부질환, 소화장애, 피로감 및 정서불안,
뇌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3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생선 및 해조류 붉은 육류 등이 있습니다.

4. 비타민 B5 (판토텐산/ pantothenic acid)
비타민 B5는 피부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이밖에도 신경전달 및 세포벽 합성을
촉진시키고 모발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5가 결핍될 경우
두통 및 피로, 소화장애, 저혈당,
신경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동물의 간과, 버섯, 생선 등이 있습니다.
5. 비타민 B6 (피리독신/ pyridoxine)
비타민 B6는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B6는 인간의 수면과 감정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 도파민, 아드레날린, 멜라토닌 등
대사과정에 관련이 있습니다.
비타민 B6가 결핍될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비롯하여
빈혈 및 면역력 약화,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소, 돼지, 닭 등의 육류와 해조류 및
채소들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6. 비타민 B7 (비오틴/ biotin)
비타민 B7은 피부와 두발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영양소 입니다.
그리고 신경, 호르몬 등 다양한 대사기능을 합니다.

비오틴이 결핍될 경우
피부와 두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비오틴 결핍은 주로 다이어트시 보편적인 방법인
저탄수화물 식단을 고수할 경우 일어나기 쉽습니다.
비오틴은 붉은 육류 및 채소 유제품 및 과일등
다양한 곳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7. 비타민 B9 (엽산/ folic acid)
비타민 B9은 뇌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DNA에 작용을 하는 비타민으로
임산부의 경우 건강한 태아를 위해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비타민 입니다.
엽산이 결핍될 경우,
빈혈 및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뇌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엽산은 채소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지만
고열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보충제를 통한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8.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 cyanocobalamin)
비타민 B12는 신경과 혈액세포의 건강을 도우며 DNA생성에 관여합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될 경우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기며
피로 및 신체능력 저하
신경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김, 미역과 같은 해초류
생선, 육류,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는 인간관계ᆢ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불행을 멀리하고
행복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세상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있다
같은 환경에서 좋은 것과 아름다운것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오늘의 모든 것이 선택의 결과이다.
강한건 부드러움이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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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55
⏺위(魏)나라, 황제(皇帝) 조비(曹丕)의 죽음.
공명(孔明)이 남만(南蠻)을 정벌하고 돌아온 해가 서기 226년의 일입니다.
한편 위(魏)나라에선 황제(皇帝)조비(曹丕)가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원래 조비(曹丕)는 폐가 약한 폐질환 환자였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병을 그 아비인 조조(曹操)에게 철저히 숨긴 겁니다.
조비(曹丕)에게 병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아버지가 다른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줄 게 뻔하기 때문이죠.
조비(曹丕)의 첫 정실부인(正室夫人)은 견씨부인(甄氏夫人)입니다.
견씨(甄氏)는 원소(袁紹)의 둘째 아들 원희(袁熙)의 아내이었는데.. 당대에 빼어난 미모로 알려졌습니다.
조조(曹操)가 원소(袁紹)의 복성(鄴城)을 함락했을 때 아들 조비(曹丕)가 먼저 입성하여 견씨(甄氏)를 차지하는 바람에 조조(曹操)는 나중에 입맛만 '쩝쩝..' 다셨다고 합니다.
암튼.. 조비(曹丕)는 견씨(甄氏)와의 사이에 아들을 하나 낳았으니, 이름이 ‘예(叡)’, 자는 원중(元仲)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했다고 합니다.
"부인! 부인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천사 같은 여자요.. 쪽...쪽...쪽.."
이렇게 총애(寵愛)하던 견씨부인(甄氏夫人)..그러나 여자의 미모란 세월 앞에서 무너지게 되죠.
세월이 흘러 견씨부인(甄氏夫人)의 미모가 사라지자..황제(皇帝)는 곽귀비(郭貴妃)라는 젊은 여자를 총애(寵愛)하게 됩니다.
"곽귀비(郭貴妃)! 그대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천사요..쪽...쪽....쪽.."
황제(皇帝)의 총애(寵愛)를 받게 되자.. 곽귀비(郭貴妃)는 자나 깨나 견씨부인(甄氏夫人)을 모함합니다.
베갯머리 송사(訟事)라는 말이 있지요?
늘 견씨부인(甄氏夫人)을 헐뜯던 곽귀비(郭貴妃)는..
어느 날...
오동나무를 깎아 사람 형상을 만든 후.. 황제(皇帝)의 생년월일(生年月日)을 적고 대못을 박아 황제(皇帝)의 처소 근처에 묻어둡니다.
그리고는 며칠 후 우연히 발견된 것처럼 호들갑을 떱니다.
조선(朝鮮) 숙종시대(肅宗時代) 장희빈(張禧嬪)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죠.
"견씨부인(甄氏夫人)이 황제(皇帝)인 나를 죽이려고 못된 짓을 하다니.. 천하의 나쁜 마녀였구나."
[조비(曹丕)..언제는 천사라더니..]
황제(皇帝)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견씨부인(甄氏夫人)은 결국 사약을 마시고 죽게 됩니다.
황제(皇帝) 조비(曹丕)는 견씨부인(甄氏夫人)의 장례식도 치러주지 않고..
"'저 여자의 입에 쌀을 들이부어라!
그리고 관에도 넣지 말고 발가벗겨 흙에 묻어라.' 이렇게 명합니다."
{조비(曹丕)..나쁜 놈이죠..한때 사랑했던 여자를...그것도 자기 아들까지 낳은 여자를 중상모략(中傷謀略) 한마디에 죽이다니요?}
그리고는 곽귀비(郭貴妃)가 황후(皇后)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이 없어..죽은 견씨부인(甄氏夫人)에게서 난 조예(曹叡)가 황태자(皇太子)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황태자(皇太子)가 된 조예(曹叡)는 늘 어머니를 그리워했습니다.
[어머니...보고싶습니다.]
하루는 조비(曹丕)가 아들 조예(曹叡)와 신하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는데...
어미 사슴을 조비(曹丕)가 활로 쏘아 잡았습니다.
그러자 놀란 새끼 사슴이..
조예(曹叡)가 탄 말 밑으로 뛰어들어와 숨었습니다.
"태자(太子)야!
어서 그 사슴을 죽여라."
아비인 조비(曹丕)가 독촉했지만..
조예(曹叡)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새끼 사슴을 껴안았습니다.
"이 사슴이 어미를 잃은 처지가 저와 비슷한데..어찌 죽일 수 있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조비(曹丕)가...
"그렇구나! 조예(曹叡)야!
어미 없이 자란 네가 가엽다..
그러나 넌 참으로 덕있고 너그러운 황제(皇帝)가 되겠구나" 이렇게 칭찬하였다 합니다.
서기 226년 조비(曹丕)는 각혈을 하며 기침을 심하게 하더니,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 조비(曹丕)의 나이 불과 40세..
한(漢)나라 헌제(獻帝)를 시해한 후 황위를 찬탈하고..조강지처(糟糠之妻)까지 비참하게 죽인 죗값이 아닐까요?
조비(曹丕)가 죽고.. 조예(曹叡)가 제2대 위나라 황제(皇帝)에 올랐습니다.
황제(皇帝)가 된 조예(曹叡)는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합니다.
[ 난...
황태자(皇太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내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숨기고 살아왔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던 시절인가?
저 곽씨부인(郭氏夫人).. 끊임없이 내 어머니를 모함하지 않았던가?
내 나이 당시 15세...난 자나 깨나 늘 어머니가 그리웠다.]
며칠 후..
곽씨부인(郭氏夫人)은 숙소에서 원인 모를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곽씨부인(郭氏夫人)이 죽자 황제(皇帝) 조예(曹叡)는...
"저 여자의 입에 쌀을 들이부어라!
그리고 관에 넣치 말고 발가벗겨 흙 속에 그대로 묻어라.
그것도 바로 눕히지 말고 얼굴이 바닥으로 가도록 엎어 묻어라."
이렇게 명령합니다.
곽씨부인(郭氏夫人)의 사망원인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교훈은...
[사람은 항상 선(善)하게 살아야 하는 법.. 그리고 인과응보(因果應報)는 언제나 있다는 법..]
조비(曹丕)가 죽고 조예(曹叡)가 제2대 황제(皇帝)가 되었다는 소식은 제갈공명(諸葛孔明)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조비(曹丕)가 죽었구나..."
깊은 사색에 잠기던 공명(孔明)은 붓을 들어 '출사표(出師表)'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위(魏)나라를 칠 북벌(北伐)을 계획하는 거죠.
다음 계속됩니다.
🎋 예술적인 생선회 감상
💓 눈으로 마음껏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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