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8~19 양일간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함양 온배움터.
위원장님. 준비위원님. 기존 교육생, 신규 교육생 등 다양한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만남'이란 주제답게 함양과 부산의 만남, 기존 교육생과 신규 교육생과의 만남이 자연스레 이어졌구요, 부산초록온배움터의 어머니와 같은 함양 온배움터를 많은 분들이 접하게 되어 저로써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날 오신분들은요,,,
채희완(위원장), 홍성원(활법 교육생), 이재희(준비위원)와 가족 4, 방양희(산야초 샘)와 가족2, 정은주(산야초 조교), 보리(산야초 조교)와 가족1, 황경미(산야초 조교), 채상병(자봉일꾼)-이정호 부부와 가족2, 김태환(산야초 교육생), 노준식(구들장), 황미란(산야초 교육생), 최수종(활법 교육생), 서영숙(활법 교육생), 김광빈(신규 교육생), 박영현(신규 교육생), 저와 하윤이, 총27명이네요(혹 빠진 사람 없는지 모르겠어요)
함양에서는 이종원 샘, 유상균 샘, 정미은 샘, 바리님이 저희를 맞아주셨어요.
사진보면서 함께 한 시간들 나눠볼까요?
함양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나서 온돌강의실에 모여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저 채희완 위원장님 인사말씀
이재희 샘 사모님.. 이름이???? 자기소개하고 계신데 노래하는 듯 보이네요..
자기소개한 뒤에 이종원샘과 함께 온배움터 둘러보면서 건축작업한 결과물들을 보녀 건축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1인용 목조주택(마감만 끝내면....)
직접 시공한 여자기숙사 방에서
구들에 대해서
살림연구소를 다짐공법으로 직접 짓고, 큰 온실을 함께 구성했지요
콘테이너와 마감목재의 상관관계.....
조가 잘 자라고 있네요
한옥 형태로 지은 생태뒷간...뒷간치고는 값비싼 건축물.. ㅎㅎ
가지고 온 밑반찬으로 맛나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식사에 이어진 뒷풀이. 풍류예술학과 졸업생답게 바리님의 멋진연주가 있었구요.. 이를 뒤이어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이 자연스레 이어져답니다.
다음날 아침. 전날의 폭음과 상관없이 쌩쌩한 모습으로 모였네요... 민들레 샘과 함께 온배움터 주변 마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마을 주변에도 의외로 먹을게 많답니다.
돼지감자....
다같이 한컷.. 아래 사진 두장의 차이는 뭘까요?
가족캠프 무사히 잘 마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네요....따뜻하게 맞아주신 함양 식구들 감사드리구요... 이번 캠프에 참가하신 부산오배움터 가족여러분께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부산과 함양이 손잡고 온배움터 재건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네요.
그간의 어려움을 거름삼아 이제부터는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화자 얼씨구 조타.
긴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한 선물.... 채희완 위원장님과 사모님 홍성원 선생님의 멋진 탈출 공연 동영상..... 거의 무형문화재급 공연이었어요....
첫댓글 다~ 내가족 같았고, 내집 같았고, 내가 사는 마을 같았어요.
다~ 너무 멋지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방 기계가 없는 뒷풀이 마당이 즐겨서웠습니다.그래서 덤으로 멎진 공연도 보고 수다로 인사하고 수다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러분 다음에 꼭 함께해요,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