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배부르다
배를 두드리며 1층 밖으로 나와 제법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저녁 산책 잠깐
방에서 나올 때부터
저녁 먹은 뒤 바로 사우나에 가기 위해 짐을 챙겨왔당
오, 요런 멋진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이 멋지다
왼쪽이 우리 객실이 있는 곳 오른쪽이 사우나 있는 곳
오랜 여정의 피로를 풀어줄 곳으로
...역시 프론트나 카운터는 얼굴 보고 뽑는거였어 젝일
요렇게 이쁜 언니가 눈이 부신 미소로 항상 맞이해 주는 곳
요게 뭘까 생각해보니
고객의 귀중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피트니스 클럽과 사우나의 운영시간!
지금은 9시 조금 전
..그렇다! 마감시간인 것이다
어서 들어가자!
사우나 시간 맞추기 위해 우걱우걱 마신 저녁이 아깝지 않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 왼쪽 사진의 신발장이다
어머나 요렇게 깔끔할 수가
오른쪽 사진이 우리의 옷을 보관해줄 락커들
여수 엠블호텔의 서비스 정신의 단면을 보고자 한다면 사우나에 가시라~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안쪽에서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나와서
신발 넣는 것 부터 하나하나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주시고 안내해주신다
피트니스클럽 & 사우나 프론트에서 요런 키를 주셨더랬다
평소에 보던 찜질방이나 목욕탕의 키와 비슷한데..
...응? 열쇠가 없다? 'ㅁ'??
했더니 요렇게 동그란 센서에 띡하니 갖다대면 스르륵 열린다
사진찍는다고 자꾸 근처에 갖다댔더니 시끄럽게 굴어서;;
옆에 칸에다 놓고 찍었다
사실 혹시 다른 번호에서도 열리는거 아닐까?라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오 안열린다 '0'
이 키 하나로 신발장과 락커 둘 다 같은 번호로 사용 가능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걸이 TV와 잡지가 준비되어 있는 휴게실이 있고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도 갖추어져있다
들어가는 길에 보니 선반에 운동복과 운동화가 있는 코너가 있더랬다
아마도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상주하시는 자리 같은데 딱보니 대여가능한 것 같아서 여쭤봤더니
무료대여!!!!
여기서도 무한 친절 여수 엠블 호텔의 진가가..
락커까지 안내해주신 직원분이, 옷 갈아입으며 피트니스 센터 여쭤본거였는데
신발 사이즈와 옷 사이즈를 물어보시더니 바로 가져다 주셨다
맞는 사이즈의 운동화와 운동복을 빌려서 예정에 없던 피트니스 클럽을 방문해보기로 했당
누릴 수 있는건 모두 누려보자!!
아무래도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트레이너 선생님도 없었다
왼쪽 밑에 보이는 인바디검사를 꼭꼭꼭 해보고싶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더랬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TV를 보며 살짝 런닝머신에서 걸어보고
...이러다 시간 끝나서 쫓겨나겠어!!!!
락커로 돌아와서 사우나 입장 준비!
우리 토깽이도 준비 됐어요~ ♬
언제 오셨을까 안내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히 운동복과 운동화를 회수해 가셨어 ㅎ_ㅎ;;
정말 이 시간에 사우나 전체에 이용객이 우리 둘 뿐이래서;;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도 찍어보았다~!
왼쪽 위가 건식사우나 오른쪽 위가 습식사우나
왼쪽 아래가 샤워부스 오른쪽 아래가 전형적인 목욕탕 자리
두군데 다 샴푸, 린스, 바디샴푸가 상비되어 있다~
엇 사진을 안찍었나봐 ㅇ_ㅇ
수건과 바디 타올은 물론 가운과 샤워 타올까지 갖춰져있어서 정말 좋았다!!
와 빈손으로 와도 된다!!!!
완전 편리해
진짜 서비스의 끝을 보는거 같아
엄마는 서있기도 힘들다며 앉아서 씻고 나는 서서 씻는게 좋아서 샤워부스에서 씻고
탕으로 고고~
깜깜한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와서;
탕 사진은 패스~
노천탕이 정말 최고였는데!!!!
바람이 쌀쌀해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탕이 따뜻하니 몸이 데워져서 하나도 추운줄 모르고 여수 밤바다와 야경을 즐기며
낭만을 즐겼다
...시간관계상 아쉬움을 뒤로하고 씻고 서둘러 나왔다
목욕탕 정리하시는 직원분이!!!;;;;
마음이 급해서 후다닥 나왔다 ㅠ
위쪽이 바디 타올 아래쪽이 수건
바디 타올을 두르고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힝 나가기 싫어
요렇게 화장대에 잘 갖춰져있는 화장품들
스킨, 로션, 헤어젤, 헤어 무스, 헤어스프레이
......응?
클렌징 로션이 여기 있네?
어째.. 빈손으로 와서 제일 아쉬웠던게 클렌징 폼이 없다는 거였는데
화장대에 있었다 ㅎ_ㅎ;;
없어서 그냥 비누로 세수하고 왔는데 ;ㅅ;
객실에 비치된거라면 거실 화장대에 있어도 상관없겠지만
사우나에서는 옷을 락커에서 벗고 들어가니까 화장대는 샤워 끝나고 나서 오는 사람이 많을텐데..
이 점은 보완되었으면 한다
샴푸,린스 놓아져 있는 곳에 클렌징 폼이 놓여져 있음 좋겠다
왜 사진이 없을꼬 ㅇㅅㅇ
종류별로 빗이 준비되어 있는데
옆에 보니 빗을 살균하는 기계도 있었다 오오 '0'
심지어 화장품 냉장고도 있어
위생에 민감한 나로선 최적, 최고의 여수 엠블호텔이었다!
아 상쾌해~
마지막 입장객이자 퇴장객이었던 우리를 또다시 그 눈부신 예쁜 미소로 배웅해주신 프론트 언니..
자 토끼야 아무리 좋아보여도 키는 반납해야하는거야
언니 바로 앞에서 요렇게 사진찍고 있었더니
'귀여워~~' 라며 이쁜 목소리로 이쁘게 웃었다...
언니 안녕~ Good Night~!!
정말 매일 오고 싶은 여수 엠블 호텔 사우나!
아 이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겠숴
휴~ 정말 긴 하루였다
Tip
여수 엠블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 '사국사색(四國四色) 패키지'에
사우나 이용권도 포함이 되어 있다!
우오오오 완전 좋다!
저렴하게 알뜰하게 실속있게 이용가능한 패키지로세
투숙기간 내 1일 1회 입장 가능하대!!! 우와아아
정말 매일매일 가고 싶은 최상의 공간 여수 엠블 호텔 사우나!!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