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수목원과 숲 > 대전·충남
|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
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별목련·자주목련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의 목련이란 목련은 거의 수집해 보존하고 있어 봄에 목련이 필 때는 장관을 이룬다.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미국인) 씨가 1962년부터 1978년까지 연차적으로 땅을 매입하여 1979년 약 62만㎡의 부지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수목원이다. 처음에는 식물이 뿌리내리기 힘든 척박한 땅이었지만 민병갈 씨의 정성과 노력으로 지금은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수목원이 되었다. 지난 2000년 세계수목협회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에 꼽힌 곳이다. 밀러가든,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권역으로 나뉜다.
민병갈 씨는 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국내 및 유사한 기후권의 여러 나라에서 식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한 끝에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 자생수종 수집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식물원 등과 잉여종자 교환을 추진함으로써 외국 수종을 확보하는 데도 힘써 왔다.
미국 등 60여 개국으로부터 수집된 식물들은 현재, 목련을 비롯하여 약 10,300여 종에 이른다. 중점 수종은 목련속 약 400종, 감탕나무속 370종을 비롯해 침엽수 종류와 매자나 무속·진달래속·참나무속·단풍나무속·분꽃나무속·녹나무과 등이다. 그 외에 조록나무과·자작나무과·서향나무속·장미과·차나무과 식물 등 종류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