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욜 경주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 치료중이라 살짝 우려되는맘 있었지만
이또한 몸에 대한 주의와 살핌을
경험해보겠다는 결정과
사실학교 운영진 산행이기에
우선순위로 결정했습니다.
보이는것 들리는것 느껴지는것
몸의반응~ 모두와 조화로운 하루를 결정
느린걸음탓에 휴식하는곳에 다다르면 일행은 휴식을 마치고 출발하는 ㅠ~
나의걸음에 맞춰 줄의 끝에서 산책하듯 아울러주시는 시나브로와 오는듯 마는듯한 비를 에너지 삼아 계곡과 국사책에서 봤던 문화재설명들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른 삼화령에서 나는 부처가 되었습니다.
연화좌에 앉아 흙님의 절올리겠습니다 라는
말씀과 함께
님들의 존중의 절을 받으며
나는 우주에서 가장 존중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본래 이존재임을
그렇게도 알려주시려 했는데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본래 이존재가
나를 이롭게 하고
타인을 이롭게 하고
구속과 속박에서 자유로이
세상에 향내를 내는 존재임을
님들이 돌려주시는 존중의 절을 받으며 깨달았습니다.
주인없는자리
내가 주인인 자리
그래서 무한한 자리
자재롭게 경험할수 있는~~
흙과 환희께서
내자리라고 알려주시며
마련해주신 연화좌에
앉았을때 앞에 놓인 다화와 향
작은촛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자꾸 잡으려하는 기억은 놓고
경험한자로 살겠습니다.
천년의 역사와 조화롭게 즐긴
경주남산 산행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뭉클하고
벅찹니다.
말이 많아지려고 하는 나를
알아차리고
이만~
카페 게시글
힐링프로그램
경주 남산 산행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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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
21.06.28 10:2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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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수분의 벅차고 뭉클한 순간의
표정이 떠오르며
생생합니다
함께 경험했다는 생각에
기뻐요~~
연화좌에 안 앉아봤음
이 기분 모르겠죠~~
굳이 나누자면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뉘죠
연화좌에 앉아 본 이와 그렇지 않은 이^^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화수분의 나눔이
가슴을 울립니다.
기꺼이 내어준 이 자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그자리에 있는것 처럼 생생하고 벅잡니다
생생히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감동♡감사합니다
연화좌의 자리에서 우주 모든 존재를 존중하게 되는, 우주 모두로부터 존중받는 귀한 경험을 화수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인 자리
함께 흐를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