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 시스템 완벽히 갖춰
라푸마 그룹의 지난 2004년 매출은 1억7000만유로(한화 2100억원)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에는 2억유로(한화 2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간 10%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중이다. 이중 <라푸마>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 <밀레(Millet)>는 17%, <르샤모(Le Chameau)>가 13% 그리고 최근 런칭한 스포츠 브랜드 <옥스바우(Ox Bow)>가 11%를 차지한다. 부문별로 보면 의류가 전체매출의 40%, 캠프 및 각종 이동장비 30%, 가방과 부속장비가 20%, 신발용품이 나머지 10%를 각각 차지한다. 현재 전체 매출중 60%가 프랑스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밖에 유럽 30% 아시아 8%를 기록중이다.
이와 같이 <라푸마>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수 있던 것은 바로 탄탄한 생산 기지를 갖추고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캠핑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현재 <라푸마>는 제품 생산을 프랑스 리옹 본사를 비롯해 전세계 4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캠핑 장비와 신발제품의 생산 중심은 프랑스로 지난 2005년 기준 전체 생산 물량중 30% 이상을 프랑스에서 만들고 있다. 나머지는 튀니지, 모로코, 헝가리, 중국 등에서 생산중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캠핑용 의자는 본사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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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푸마> 의류 및 신발 기획실
올해 2008년 회사 창립 78년을 맞는 라푸마 그룹은 스포츠 및 레저용품 기업 중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930년 세 형제인 빅토르(Victot), 알프레드(Alfred), 가브리엘(Gabriel)에 의해 처음 시작된 <라푸마>는 이들 삼형제의 성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처음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방과 배낭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되어 현재는 신발, 의류, 각종 아웃도어 용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라푸마>라는 브랜드명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지난 1936년 최근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 틀을 넣은 배낭을 개발하면서부터 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