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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제5/5편)_마애불상/ 도갑사/ 왕인박사유적
* 2022.09.01/ 이재익(시인) / * 92/100
[ 내용 ]
1. 용암사지 마애여래좌상, 3층석탑(2022.9.1)
(마애여래 국보 144호, 바위기단 3층석탑, 야생화, 性石)
2. 월출산 원경(2022.8.31)
3. 월출산 도갑사의 봄 (2022.3.31)
4. 월출산 왕인 박사 유적(성기동)
5. 민휴공 최지몽 선생은 누구인가?
(2022.3.31)
1️⃣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용암사지)
▪️ 구정봉 정상에서 아래로 5~6백m 지점(도로 올라와야 함)
▪️국보 제144호 월출산 용암사지 마애여래좌상(안내판 사진)
단정히 앉은 부처님 뵈니 서산대사
오도송이 떠오르네.
十年端坐擁心城 慣得深林鳥不驚
昨夜松潭風雨惡 魚生一角鶴三聲
십년을 단정히 앉아 마음의 성을 굳게 지키니 깊은 숲의 새는 길들여져 놀라지도 않는구나.
어젯밤 송담에 비바람이 사납더니
고기는 연못 귀퉁이에 모여 있고 학은 세번울며 날아가네.(청허 휴정, 서산대사)
여기 부처님은 십년이 아니라, 천년을 앉아 계시며 초목 풍우와 더불어 무상을 설하신다.
이 양반들, 제일 밑줄 오타났네!
"부조 또는 선각 등으로 새겨진 발상"
[발상]? 발상이 아니라 [불상(佛像)]
국보144호를 소개하면서 확인도 안하나?
누가 이 깊은 산중에 이 깨알같은 글씨를 읽어보겠나? 대충 대충~ 나는 읽어본다.
▪️어쩌구 저쩌구~ 위와 같음
▪️월출산 등산은 입구가 4곳이 있다.
1) 천황사지, 출렁다리 가는 입구.;
가장 많이 찾는다.
2) 경포대 입구 ; 가장 쉽게 오르나, 능선에 오를 때까지 도중에는 전망이 없다.
3) 산성대입구 ; 가장 늦게 개발된 길이며, 아기자기한 바위 풍경 볼 게 많으나, 길이 험하고 멀다. 단단한 각오 없이는 못 오른다.
4) 도갑사 코스 ; 도갑사에서 구정봉에 이르도록 길은 길고 숲속이어서 볼 게 없다. 단풍철에 단풍은 좋을 듯.
이것은(이하) 내가 찍은 것.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월출산 깊은 숲속에 아주 훌륭한 마애불로 새겨져 있어 쓸쓸해 하신다. 부처님이. 거의 찾는 사람이 없다. 내가 갔을 때도 평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산 정상에서 600m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왠만하면 포기다. 거기서 하산하는 길은 없다.
▪️ 신라말~고려초기 불상
▪️불상 전체높이 8.6m / 신체높이 7m
▪️국보 144호
생각보다 훌륭해 감탄한다.
▪️신라말~고려초기 불상
▪️불상 전체높이 8.6m / 신체 높이 7m
▪️국보 144호
▪️오른쪽 무릎 옆에 90cm 동자상 돋을새김도 있다.
▪️언제 지었고. 언제 폐사 됐는지는 기록이 없다.
▪️1985년에 '용암사' 라는 기왓장 파편이 발견되어 비로소 용암사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국여지지(1656년간 반계 유형원 사찬 지리지)에 구정봉 하에 용암사가 있다는 기록은 있다.
▪️ 신라말~고려초기 불상
▪️불상 전체높이 8.6m / 신체높이 7m
▪️국보 144호
▪️신라말~고려초기 불상
불상 전체높이 8.6m / 신체높이 7m
국보 144호
▪️월출산 궁벽한 곳에 거의 찾는 이 없이 홀로 계셔도 부처님은 두눈부처(부처님 처럼 세상을 환히 볼 줄 아는 매우 밝은 눈)들을 불러들이신다.
▪️삼층석탑과 불상은 서로 한 200 m쯤 조금 떨어져 있고 삼층석탑에서 바라보면 불상이 보인다.
▪️바위 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불상이다. 물론 당겨서 찍었다. 시야를 가리는 나무를 좀 쳤으면 좋겠다.
▪️멀리 떨어져 있는 바위 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불상
▪️멀리 떨어져 있는 바위 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불상
▪️멀리 떨어져 있는 바위 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불상
▪️멀리 떨어져 있는 바위 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불상
🟫 월출산 용암사지 3층석탑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소박하지만 기품이 있다.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소박하지만 기품이 있다.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소박하지만 기품이 있다.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소박하지만 기품이 있다.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아무 말없는 고탑이, 많은 말을 또 해주네
🟫 마애여래좌상 가는 길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정갈하게 차려 놓은 밥상인듯~
▪️싸리꽃
< 싸리꽃 >
이재익
초여름 산야 녹음 속에 빨간 싸리꽃
꽃은 소박해도 꿀이 많아 벌들이 좋아하고
싸리꿀엔 뻐꾸기 소리도 향으로 저장된다.
가늘고 단단한 떨기나무
광주리 빗자루 그 쓰임새가 유용해.
정성스레 아껴 둔 싸리나뭇짐
불땀 세고 연기 없어 눈 맵지 않아
명절 음식 만들 때 땔감하면
어머니 부엌일을 도와드렸다.
싸리꽃 정서를 누가 읊는가
고향 어머니 생각 하염없더니
바람결에 스치는 음성 흔들리며 사라지네.
▪️싸리꽃
초여름부터 피는 싸리꽃
초가을 까지도 이어져 피었네.
나에겐 특별한 정서로 다가오는 싸리꽃.
▪️꽃며느리밥풀
▪️[꽃전설]
심술 궂은 시어미가 평소 며느리를 미워하고있었다. 며느리가 흘려진 밥풀데기를 아까워서 주워먹자, 심사가 거슬렸는지 시어미가 한대 쥐어박았다. 그만 잘 못 맞아 며느리가 죽고 말았다.
그 무덤가에 며느리의 억울한 혼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얀 밥풀 두 알이 분명하다.
▪️꽃며느리밥풀 꽃이 많이 피었다.
▪️꽃며느리밥풀
▪️마타리꽃
▪️마타리꽃
▪️마애여래좌상과 가까운 구정봉 정상 부근
▪️마애여래좌상과 가까운 구정봉 정상 부근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가까이 있는 소나무
▪️바위를 기단으로 하는 용암사지 삼층석탑 가까이 있는 소나무
▪️천황봉에서 구정봉 가는 길에 남근석이 있었고, 구정봉에는 베틀굴이 있어서 음과 양을 나타낸다.
▪️베틀굴은 찾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에 마애여래 가는 길가에 작은 이 바위를 발견했다. ㅎ ㅎ ~
2️⃣ 월출산 원경
2022.8.31.
좌측 정상 천왕봉. 가운데 봉이 구정봉
▪️메밀꽃
▪️벼들판
▪️월출산 원경, 어두운 광선에서 찍음
▪️월출산 원경, 어두운 광선. 출렁다리와 사자봉
▪️월출산 원경, 어두운 광선에서 찍음
▪️월출산 원경, 어두운 광선에서 찍음
▪️사자봉 (출렁다리 위) 사자 닮았네.
▪️월출산 원경, 어두운 광선에서 찍음
🟫 산성대 입구 실내체육관 부근 저녁노을
2022.8.31.
내일(2022.9.1.) 새벽에 월출산 종주를 하려고 산성대 입구를 확인해 두었다. 영암실내체육관 부근에서 올라간다. 마침 저녁노을이 오지다.
영암 실내체욱관 노을
🟫 월출산 종주를 마치고 도갑사에서
* 2022.9.1. 새벽 4시반 산성대 입구 실내체육관 출발~ 천황봉~구정봉~ 600m 마애여래좌상 관람, 다시 올라와서 도갑사 코스로 완주, 저녁 5시경 도갑사 도착
70대 노인 걸음이며, 사진 찍고 감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일반적인 시간은 아니다.
*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 아직 덥고, 평일이라 그런것 같다. 코스도 길고 힘들었다. 나의 느낌으로는 규모는 작으나, 온통 기묘한 바위 풍경, 설악산 보다 더 좋은 것 같았다. 출렁다리까지는 몇 번 와 봤지만, 종주는 처음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인데 이제야 종주를 하였네. 힘들었어도 대만족이다.
* 산성대에서 도갑사까지는 약 10km이고, 별도로 마애불을 보려고 600m를 오르내리며, 진이 빠졌다. 총 약 12km를 걸었다. 여름의 잔서가 남아 있고, 산길이 험해서 나는 천천히 천천히 약 12시간을 걸었다. (잘 가는 청년에 비해서 2배정도) 도갑사에서 택시를 타고 주차해 놓은 영암실내체육관으로 갔다.
* 산성대~천왕봉- 3.9.km (6시간,점심 휴식 포함)
* 천황봉~도갑사 5.8km / 마애불 왕복-> 1.2km (6시간)
* 총 12km- 12시간, 평균 1km에 한시간 소요
월출산 도갑사
산성대~천황봉~구정봉~ 용암사지 마애여래~ 도갑사
월출산 종주를 마치고
3️⃣ 월출산 도갑사의 봄
️2022.3.31.관광으로 옴
▪️도갑사는관광으로 둘러보고, 부근의 성기동 왕인박사(백제 학자, 일본에 문물을 전함. 일본인이 존경) 유적지를 함께 가 보는게 좋다.
월출산 도갑사
통일신라말 도선국사(826~898)가 창건했다.
도갑사(2022.3.31)
이 아지매(할매)는 등산 여행 좋아하는 짝지 덕분에 바람 많이 쐬시네.ㅎㅎ
4️⃣ 월출산 왕인박사 유적지(성기동 관광지)
️2022.3.31.관광으로 옴
월악영묘 계작성철
( 이 말의 의미는 뒷편에 있네)
남도의 괴악(魁岳 ; 으뜸가는 산/ 魁; 으뜸괴) 영암 월출산, 한데 엉기어 뭉친 웅위한 그 정기, 신령하고 현묘하니 성스럽고 지혜로운 문무 영걸이 연이어 탄생하리.
성기동 관광지
▪️백제의 문물을 일본에 전한 왕인 박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
1986년 관광지로 지정, 2001년 22만 여 ㎡로 확정.
▪️성기동은 왕인박사가 태어난 곳이다.
사당, 우물 성천, 유허비, 신선태극정원, 수석전시관 등
▪️일본인 참배객이 많이 찾는다.
▪️4월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왕인 박사 유적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5세기 초 일본 응신천황(응신왕)의 초빙으로 논어 10권,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 해박한 경서의 지식으로 응신왕의 신임을 받아 태자의 스승이 되었다.
▪️이것은 일본의 문화를 깨우치는 주요한 계기가 되어 그의 후손은 대대로 학문에 관한 일을 맡고 조정에 봉사하여 일본의 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일본의 역사서인 고사기에 와니끼시, 일본서기에는 와니(王仁)라고 그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왕인 박사는 논어와 천자문을 전한 것은 물론 기술공예의 전수 등에 공헌함으로써 당시 일본 조정의 스승이며 정치고문이 되어 백제문화의 전수를 통하여 일본사람들을 계몽한 일본문화사상의 성인으로 아스카 문화의 창시자가 되었다.
▪️이곳에는 왕인 박사의 탄생지인 성기동과 박사가 마셨다고 전해오고 있는 성천이 있다.
또 왕인 박사가 공부를 했다고 전해오는 책굴과 문산재 양사재가 있다. 문산재와 양사재는 왕인 박사가 일본으로 떠난 뒤 후학 들이 인재를 길러낸 곳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에는 왕인 박사 추모제를 지냈다고 한다.
책굴 앞의 석인상은 왕인 박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한다.
▪️성기동 서쪽에 있는 돌정고개는 일본으로 떠날 때 동학(同學) 문하생들과 작별을 아쉬워하면서 정든 고향을 뒤돌아보았다 하여 돌정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상대포는 일본으로 출발할 때 배를 탔던 곳으로 당시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관문으로서 대단히 번창한 항구였다.
▪️현재의 유적지는 1985년~1987년는 3년간 전라남도의 민관이 힘을 합쳐 정화사업을 한 것이다.
▪️왕인 박사 동상
▪️왕인 박사 동상
▪️왕인 박사 동상
▪️학문 잘 하거나 기술이 뛰어난 사람, 박사, 옛날 삼국시대에도 그 명칭이 있었다.
왕인은 오경박사였고,
▪️신라에도 성덕대왕 신종 주조자 종박사 누구~ 종에 기록돼 있다.
기술공들도 함께 데려가 전했다.
▪️왕인 박사 유허비
▪️왕인 박사 묘 (가묘 일 것)
사당
▪️ 백제인 왕인 박사가 일본에 한자를 전해줬다. 그 상징으로 왕인 박사 동상과 천자문 조형을 만들었다. 글자는 뒷편에도 있다.
▪️왕인박사 공원 둘러 볼만 하다, 연못과 정자. 아쉽게도 코로나 시대~
수석전시관은 보지 못했다.
수석전시관
5️⃣ 민휴공 최지몽 선생은 누구인가?
▪️최지몽 태사 유허비(성기동 유적 공원)
️낭주 최씨 시조, 고려초 고려태사(왕의 스승, 태조부터~ 6대 성종 때 까지 63년간, 대단한 분)
️최지몽도 이곳 출신이라 왕인 박사와 함께 모셨다.
🟫 고려 태사 민휴공敏休公 최지몽崔知夢 선생약사
▪️낭주최씨의 시조이신 고려 태사太師 민휴공 최지몽께서는 서기 907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성기동에서 신라원보상(新羅元輔相) 최흔의 아들로 탄생하셨다.
▪️유년부터 총명하여 경사제서經史諸書를 통달하였으며, 철학과 천문지리학에 정통하여 924년 공의 나이 18세에 고려태조 王建의 부름을 받고 司天供奉에 발탁되어 고려건국에 큰 공을 세웠다.
▪️태조로부터 2대 혜종, 3대 정종, 4대 광종. 5대 경종 6대 성종에 이르기까지 63년 동안 국왕을 모시고 국태민안의 큰 공덕을 남기신 만고의 충신이셨다.
▪️987년 3월20일에 卒하시자 조정에서는 國喪의 예우로 장례를 집행하게 하고. 태사를 추증하고 시호를 민휴라 하였다.
▪️청사에 길이 전할 그 유업과 위국충정은 천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만인에게 칭송받고 있으니, 공의 훌륭한 얼은, 여기 세워진 장엄한 유허비의 모습으로 우뚝 솟아 영원히 빛나리라. //
▪️새벽의 도로에서 월출산을 올려다 봤다.
산 어디쯤 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와서 산의 종주를 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2022. 3. 31)
▪️의외로 기회는 빨리 왔다. 5개월 후 오늘 (2022.9.1. ) 산성대~ 천황사~ 구정봉~ 마애여래~ 도갑사 코스 종주를 완주했다. 천지신명과 후원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산의 능선을 당겨 봤다.
명산이 분명하다.
제5/5편 (끝)
🖐 전체 5편, 차근차근 감상해 주셔서 💥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