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개통 1년, 이렇게
맞이했습니다.
지하철 7호선 개통 1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천에 지하철 7호선 개통의 의미는 편리한
교통
외에 차별화와 소외감 극복이라는 지역 숙원해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도시 치고 지하철이 없던 곳은 우리 부천뿐
이었습니다. 때문에 아파트 등 주택가격의 시세는 지하철이 있는 도시에 비해 저평가 되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전국 최고의 인구
밀집도시에 원활한 교통 소통체계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도시생활 유지를 위해 지하철은 꼭 필요한 시설 이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연장개통을 이룬 것입니다. 운행 1년이 되었습니다.
<2012년 10월 - 지하철7호선 개통식, 박원순, 송영길
시장>
모든 분들이 고맙습니다. 지하철을 잘 이용하시는 시민여러분,
역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시는 역장님, 사고 없이 안전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사 여러분 등 이렇게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지난 해 10월27일 이었습니다. 첫 운행의 날 이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27일 지하철7호선 개통 1년이 되는 날
이었습니다. 05:38분 부천시청역사를 통과하는 상행선 첫차에 올랐습니다.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 가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 고마우신
분들을 직접만나 손잡고,
머리 숙여 격려해주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2013, 10, 27일, 05:38분 - 지하철7호선
상행선>
역장, 기관사, 이른 아침 목적지를 향해 발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답례와 함께 모두들 모습이 밝아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뜻 깊은
지하철 7호선 개통 1년을 이렇게 맞이했습니다.
지하철 7호선이 시민생활 패턴을
바꿨습니다.
지하철 7호선 운행 1년이 우리 부천시, 시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우선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 2013년 개별공시지가 심의 결과 지하철 역세권 주변 땅값이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교통의 편리성, 유리한 접근성으로
인근 지역 지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교통 혼잡 개선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콩나물시루', '지옥철'이라 불렸던
경인전철의
이용자 수 20%가 분산됐다는 통계입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도의 정체가 줄어드는
연쇄효과도 가져왔습니다. 교통
혼잡이 개선되었다는 방증입니다.
부천시민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금년 들어 개최한
우리 부천의 축제, 각종 문화행사에 관객들의 30%이상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습니다. 분명 행사 내용의 질적 변화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7호선
개통의 효과를 간과 할 수 없습니다.
부천시민, 여러 정책사업 중 7호선 개통 호감도, 단연
으뜸입니다.
매 1년 단위로 시정운영과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기회를 마련해
왔습니다.
객관성과 전문성 담보를 위해 외부 전문설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해 왔습니다.
시민들은 지하철7호선 개통 전에는 우리
부천시의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에 높은 호응을
보였습니다.
지하철7호선 개통 후 부터는 시 정책 중 가장 잘한 일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대단히 자부심을 갖는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 운행시간 간격 조정 등으로 꾸준히 이용객 편의를
제공해 나갑니다.
지하철 7호선의 조기 개통을 준비하면서 내심 노심초사했던 부분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철도운행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통계자료였습니다. 만일 적자폭 확대가 이어진다면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시 재정 몫으로 이어질
것은 자명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자폭 축소를 위해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총
10.2㎞입니다. 부평을 포함 9개 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천구간은 7.41㎞입니다. 까치울역, 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등 6개 역이 들어섰습니다.
운영비는 행정구역 거리비율에 비례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토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부천시는 전체운영비 중 약 7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2013년 9월 지하철 7호선 이용 순위는 1위 신중동역, 2위
상동역,
3위 부천시청역 순입니다.
매우 다행스러운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하철7호선이 전국 최고의 황금노선이라는
전문가들의 희망 섞인 전망이 따르고 있습니다. 축제, 휴가 및 방학 등에 따라 승객
다소
증감영향은 있습니다만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이용객들의 꾸준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익분기점 예상인원을
1일 이용객 11만 명으로 추산합니다. 2 ~ 3년은 지나봐야 정확히 평균 고정승객의 산출이 가능 할 것으로 봅니다만 밝은 전망들을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용 1년의 시점에서 과제도 남겼습니다. 우선 두 가지입니다. 경사가 급하고 긴 계단으로
역사 내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시청역과 까치울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 필요성입니다.
다른 하나는 배차간격에 대한
보완입니다. 현재 출?퇴근 시 배차간격은 6분, 8분이고,
평상시 간격은 12분입니다. 이용 편의성 제공을 위한 배차간격 조정,
에스컬레이터 설치 문제 해소로 지하철 7호선이 시민의 충실한 발의 기능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합시다. 꾸준히 편의시설 확대를 진행해
나갑니다.
현재 운영중인 역사 내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 운영 현황은 이렇습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의
민원센터인 열린마당의 민원발급 건수는 265건입니다. 서민금융관련 등 민원상담은 2,70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천시청역 갤러리 광장에서는 84회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상동역 칙칙폭폭도서
이용시민은 32,439명으로,
도서대출건수가 67,714건에 이릅니다.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봄 꽃 축제, 금년에 진행한 문화
행사에 전례 없이 부천시민은 물론이고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시민이 관객으로 참여했습니다. 행사의 질적 경쟁력으로 중앙방송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탓도 있었습니다만 지하철7호선, 교통수단의 몫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