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20건(08-06~08-10) 확인했습니다. 최근 결론이 "검전 안 하고 손댐" 쪽으로 몰려 있어서, 오늘은 다른 유형으로 사례를 찾겠습니다. DC 사고 우선으로 검색합니다.
사례 A(저압)는 확보했습니다. 이제 고압 이상 사례를 찾겠습니다.
【2026년 8월 14일 07시】 전기실 감전 브리핑
*직류(DC) 사망사고는 이번 검색에서 확인된 것이 없어 교류 사례 2건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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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A — 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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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6월 28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던 대형 데이터센터 현장입니다. 25세 전기 보조공이 고소작업대(scissor lift)를 타고 조명기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 높이에서 정션박스(junction box) 너트를 조이던 중 [Yahoo!](https://www.yahoo.com/news/articles/family-sues-worker-electrocuted-dies-171406499.html) 충전된 금속에 스치듯 접촉해 감전됐습니다. [Workerscompensation](https://www.workerscompensation.com/daily-headlines/data-center-shut-down-after-worker-killed/)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뒤 사망했습니다. [The Citizen](https://thecitizen.com/2025/10/03/former-safety-managers-sue-contractors-over-qts-data-center-firings/) 유족 소송은, 다른 전기 하도급사가 시공한 가설전원(temporary power)에서 비금속 정션박스에 금속 피팅을 쓰면서 케이블 접지를 하지 않아 원래 충전될 리 없는 금속 전선관(metal conduit)이 충전됐다고 주장합니다. 아래 분석은 이 소송 주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 전압 / 설비 / 작업
저압 가설전원(정확한 전압 확인 안 됨) / 조명회로·정션박스·금속 전선관 / 조명기구 및 정션박스 너트 조임
▸ 왜 이렇게 됐나
그 사람이 손을 댄 대상은 정션박스 너트였습니다. 그가 그 회로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는지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사고 직후 지역 매체는 전원이 꺼져 있다고 잘못 알았다고 전했고, 소송 문서는 그가 위험을 모른 채 작업 중이었고 "우발적으로 접촉했다"고 [Fayette-news](https://www.fayette-news.net/news/shoddy-construction-at-georgia-data-center-killed-worker-suit-says/article_0f93529a-a41e-4458-b973-18817c8164ce.html) 표현합니다. 어느 쪽이든 확실한 것은, **그를 죽인 금속에 대해서는 그가 아무 판단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추정). 조명회로에는 판단을 했고, 옆의 전선관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믿음은 규정에서 왔습니다. 금속 전선관·트레이·함체는 접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전기설비의 기본 전제입니다. 이 전제를 믿는다는 것은 곧 그 금속들을 "닿아도 되는 것"으로 분류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이 배선은 그의 회사가 시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업체가 공사용으로 임시로 깔아둔 가설전원이었습니다.
실제 전기적 사실은 달랐습니다. 비금속 박스에 금속 피팅이 물리면 그 금속 전선관은 접지 경로가 끊긴 채 떠 있는 도체가 됩니다. 여기에 케이블이 눌리거나 손상되면 그 금속 전체가 충전부로 바뀝니다. 접지선이 살아 있지 않은 금속은 접지물이 아니라 그냥 커다란 전극입니다. 그런데 겉모습은 접지된 전선관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간격을 메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였습니다. **작업 대상이 아닌, 손이 닿을 금속에 검전기를 대보는 것.** 그걸 안 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건 작업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검전은 "무엇을 만질 것인가"에 걸리는 절차이지 "어디에 몸이 닿을 것인가"에 걸리는 절차가 아닙니다.
다섯 경로 중 **(1) 시야 협착**입니다. 근거: 그가 집중한 것은 조이던 너트였고, 그를 죽인 것은 작업 동작이 아닌 우발적 접촉이었습니다. **(4) 무감각화**도 겹칩니다. 전선관에 몸이 닿는 일은 하루에 수십 번 일어나므로 애초에 경계 목록에 없습니다. 사고 직전 그의 주의는 너트의 조임 상태에 있었습니다.
▸ 우리 현장이라면
케이블 트레이, 전선관, 분전반·동력반 함체, 랙 PDU 브래킷, 접지단자함, 그리고 리프트 난간. 특히 증설·개조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 다른 업체가 시공한 구간, 가설전원이 깔린 구간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어딘가 항상 공사 중이고 가설전원은 정식 계통이 아닙니다. 등전위본딩이 끊긴 금속과 살아 있는 금속은 눈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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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B — 고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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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었나
2004년 7월 20일, 미국 워싱턴주의 한 댐 양수장입니다. 전기 시공사의 현장소장 겸 전기공(56세)이 앞으로 진행할 공사의 치수를 재기 위해 양수장에 들어갔습니다. 구두 전달 착오로 그 구역이 정전됐다고 믿었고, 시공사와 발주처가 합의해 둔 LOTO 절차를 쓰지 않았으며, 고압 검전기도 쓰지 않았습니다. 6피트 사다리를 올라 차단기 캐비닛에 접근해 단로기함(disconnect cabinet) 패널을 열고 안으로 손을 넣었다가 13,800V 모선에 접촉했습니다. 감전되며 사다리에서 약 1.2m 떨어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8일 뒤 사망했습니다. [cdc](https://stacks.cdc.gov/view/cdc/228837)
▸ 전압 / 설비 / 작업
13,800V / 단로기(DS) 캐비닛 및 모선 / 향후 공사 준비를 위한 치수 측정
▸ 왜 이렇게 됐나
그 사람의 믿음은 보고서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내가 들어가는 이 구역은 정전돼 있다."
그 믿음은 **말**에서 왔습니다. 도면도 표찰도 검전기도 아니고, 사람의 입에서 나온 정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달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절차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LOTO는 시공사와 발주처가 미리 합의해 둔 것이었고, 그는 현장소장이었습니다. 절차를 만들고 관리하는 쪽에 있던 사람입니다. 경력 30년 넘은 전기공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는 13,800V 모선이 살아 있었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잘못 전달됐는지는 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확인 안 됨). 확실한 것은 "정전됐다"는 정보가 사람의 입을 통과했고, 그 정보가 실제 전기 상태와 어긋났으며, 그 어긋남을 확인할 수단이 그의 손에 있었는데도 쓰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메울 수 있었던 확인은 두 가지였습니다. 합의된 LOTO를 실제로 거는 것, 그리고 고압 검전기를 대보는 것. 왜 안 했을까요. **그는 작업하러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치수를 재러 갔습니다. 측정은 "작업"으로 분류되지 않고, LOTO는 작업에 걸리는 절차입니다. 자를 들고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아무 절차도 발동되지 않습니다.
다섯 경로 중 **(3) 자동 동작**입니다. 근거: 30년 경력자에게 사다리를 올라 패널을 열고 손을 넣는 동작은 생각을 거치지 않습니다. 발동 조건이 '익숙할 때'인 쪽에 해당합니다. **(1) 시야 협착**도 겹칩니다. 사고 직전 그의 주의는 재야 할 치수와 그 측정 지점에 있었지, 그 뒤에 있는 모선에 있지 않았습니다.
▸ 우리 현장이라면
특고압 큐비클, VCB반, LBS·DS반, GIS, 그리고 MOF·PT반. 무전이나 메신저나 인수인계로 "그쪽 껐습니다"를 듣는 순간, 원격 감시반에서 개방 표시를 눈으로 확인한 순간, MOP상 차단 담당자가 완료 보고를 한 순간입니다. 특히 증설 견적이나 배치 확인처럼 **"작업이 아닌 일"로 반 문을 여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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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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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 문을 여는 이유가 "작업"이 아닐 때 — 치수를 재거나, 사진을 찍거나, 소리·냄새를 확인하거나, 라벨을 붙이거나, 청소를 할 때 — 검전기를 손에 들지 않게 됩니다. 두 사례가 정확히 그 지점에서 갈렸습니다. 한 사람은 작업 대상이 아닌 금속에 닿아 죽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작업이 아닌 용무로 반을 열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문을 여는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몸을 넣기 전에 검전기를 먼저 함체 내벽·프레임·전선관·트레이에 대고, 그 다음에 충전부에 대십시오.** 특히 "껐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가는 반, 다른 업체가 시공해 둔 구간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남의 말과 남의 시공은 검전 결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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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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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A**
- Atlanta Journal-Constitution: https://www.ajc.com/news/2025/09/shoddy-construction-at-georgia-data-center-killed-worker-suit-says/
- DataCenterDynamics: https://www.datacenterdynamics.com/en/news/lawsuit-launched-after-death-of-construction-worker-at-data-center-site-in-fayetteville-georgia/
- Fayette News(소송 증거 사진 수록): https://www.fayette-news.net/news/shoddy-construction-at-georgia-data-center-killed-worker-suit-says/article_0f93529a-a41e-4458-b973-18817c8164ce.html
※ 기사에 소송 측이 제출한 가설전원 설치 상태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볼 곳은 **박스와 전선관이 만나는 피팅부**입니다. 그 접합부 하나 때문에 전선관 전체가 전극이 됐습니다.
**사례 B**
- NIOSH FACE / 워싱턴주 노동산업부 사망재해 보고서: https://stacks.cdc.gov/view/cdc/228837
- 원문 PDF: https://stacks.cdc.gov/view/cdc/228837/cdc_228837_DS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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