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독일역사기행 2: 마틴 루터와 요한 세바스찬 바하 그리고 성 니콜라스 교회ㅣ남북교육연구소 240814

[이병호]

등록 : 2024. 08. 14. 14: 25.

수정 : 2024.08. 17.14:27

독일여행 제3일 7/18(목)

베를린 → 비텐베르크 루터 교회  →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바하 박물관  →  라이프치히 구 시청사·니콜라스 교회· 아후어바흐켈러 식당

2024 독일역사기행 두번째 방문지는 마틴 루터의 비텐베르크와 바하의 고향이자 독일 통일의 디딤돌 성니콜라스 교회가 있는 라이프치히이다.

독일에서 2일차 여행이다. 첫번째 방문지는 종교개혁의 도시 '루터슈타트 비텐베르크'이다. 이곳까지 베를린에서 60여 키로 거리이다. 이곳은 루터가 신부와 교수로 생활하며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95개 논제를 발표한 교회와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아 살던 수도원의 집, 비텐베르크 구청사 등이 있다. 루터가 성직자로서 생활을 했던 교회와 살던 집 그리고 비텐베르크 구시청사 등 지역 풍경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루터가 신학자, 신부로서 생활했던 '루터 슈타드 비텐베르크(비텐베르크에 있는 루터 도시)'에 있는 성(castle) 교회이다. 사진 이병호

루터의 성 교회 앞에있는 비텐베르크 안내소이다. 사진 이병호

루터의 성교회 내부 모습. 사진 이병호(이하 동일)

루터의 성 교회 전당 모습. 이 교회 앞 좌우에는 루터와 멜란히톤의 두 관이 놓여 있다.

루터의 성교회 뒷 모습. 왼쪽에 흰색 건물은 증축 또는 복원한 건물이다.

루터의 성 교회 현관문인데 닫아 놓았다. 그림에서 예수 왼쪽에 루터 오른쪽에 멜란히톤이다.

비텐베르크 구 시청앞 마르크트 광장. 중앙에 1821년에 세워진 루터(1483~1546) 동상이 있고, 왼쪽에 1855년 세워진 멜란히톤(1497~1560)의 동상이 있다. 도로 중앙에 작은 천이 흐른다.

루터는 목사 안수를 받고 수녀였던 카타리나 폰 보라(Katharina von Bora, 1499-1552년)와 결혼하여 3님 3녀의 자녀들을 낳아 기른다. 보라의 동적인 모습의 동상이 인상적이다. 동상은 1999년에 세워졌다.

건물 중앙 2층 집이 루터가 살던 집이다. 이곳은 수도원이다. 함께 동행한 일행이 루터가 살던 집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루터는 이곳에서 방한칸에서 가족이 모여 검소하게 살았다고 한다.

비텐베르크와 루터 교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조하면 좋다. 종교개혁 탐방 비텐베르크(1) - 성(城)교회와 95개조 논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두번째 방문지는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와 바하 박물관, 라이프치히 구시청사, 성니콜라스 교회이다.

라이프치히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 바흐가 20여 년 이상 오르간 주자와 작곡자, 지휘자 등으로 음악 생활을 했던 성 토마스 교회이다.

성 토마스 교회 앞에 있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1685~1750) 동상.

성 토마스 교회 전당에 있는 바하의 주검이 있는 관.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보면 좋다. [독일 여행]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 바흐의 선율이 흐르는 도시와 교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성 토마스 교회 앞에 있는 멘델스죤(1809~1847) 동상. 멘델스죤은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로서 '한여름밤의 꿈', '이탈리아 교향곡' 등을 작곡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성 토마스 교회 앞에 있는 바흐 박물관에 있는 정원이다. 바흐 가문에서는 매우 많은 음악가가 배출되었다. 이 박물관에는 바흐의 친필 악보를 포함, 초상화 등 많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바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당시 악기 모습

바흐의 친필 악보

구 라이프치히 시청사.현재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대학에서 4년간 법학을 공부했던 젊은 시절 괴태의 동상.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스 교회. 세계에 재난이 났을 때 이곳 서점 수익금을 해당 지역에 보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보낸 적이 있다. 독일 분단시 동독 소재였던 이곳 니콜라스 교회에서는 1981년 9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정기적으로 자유와 억압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1989년 9월 4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스 교회의 월요 집회자들은 동독 정권에 국경개방과 인권보장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고, 1200명의 시민이 모였다. 10월 9일에는 7만명, 10월 23일에는 30만명으로 불어났다. 이에 힘입어 다른 도시의 동독인도 월요일마다 시위를 벌였다. 11월 4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민주화, 자유화를 요구했다. 그리고 11월 9일과 10일 밤사이에 장벽이 무너졌다. 베를린장벽의 붕괴는 실제로 독일 통일의 신호탄이었다. 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통일이 이루어진 셈이다. 성 니콜라스 교회는 독일 통일 운동의 시발점이 된 곳으로 의미있는 곳이다. (참고: 2024 독일역사기행, 비케이투어 안내집).

성니콜라스 교회 외부 모습.

성 니콜라스 교회 내부 모습.

성 니콜라스 교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을 보면 좋다. [독일 여행]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Nikolai..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ykim1012/221366241898

지하 식당 독일 여행 라이프치히 맛집 '아우어바흐 켈러' 입구이다. 켈러란 지하에 있는 식당을 뜻한다고 한다.

식당 들어가는 현관에는 이 같은 인상적인 동상들이 몇 개있다.

독일 여행 라이프치히 맛집 '아우어바흐 켈러' 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을 보면 좋다. :: 괴테의 파우스트 중에 등장하는 오래된 식당 :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hacelluvia&logNo=22267389216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trackingCode=external

이병호 ㅣ남북교육연구소장·교육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