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 투게더 모임지기입니다.
봄기운이 피어오르는 3월의 네 번째 리니지데이, 리니지 플레이어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후원하는 해피 투게더 44주차 후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송탄에서 모임을 가진 어레인 서버 ‘케레니스’혈맹의 모임 후기를 함께 볼까요?
[어레인] ‘케레니스’ 혈맹 모임 후기 – 본 후기는 김현미 님이 전해주신 내용입니다.
어레인 케레니스 현모 후기 1 - TeamSWAT 쓴 현모 후기입니다.
처음 현모 야기가 나왔을 때 가슴이 떨려 말도 잘 못했음. 지금까지 한번도 현모에 참석한적이 없는 저였기에~~ 일주일 남은 현모 꼭 가리다 생각하면서 일주일을 보냈는데 금요일, 낼도 출근하라는 우리 대장님의 말씀(안돼~~ 현모가 하늘멀리 날개를 달고~~) 정말 말도 못할 실망감으로 하루를 보내고 린지 접속해서 못 간다 말하고(눈물 ㅜ.ㅜ) 담 날 출근 후 미치는 줄 알았어요~ 못 간다는 생각에 하지만 12시 퇴근하라는 대장님의 말(현모가 날다 떨어짐 ㅋㅋ) 이게 왠 떡이냐~~ 잽싸게 퇴근 ㅋㅋㅋㅋ 이럴 땐 빨리 퇴근하는 것이 상책! 씻고 옷을 갈아 입고 현모장소로~~~ 출~~~발 지하철을 타고 열띠미 달려~ 서정리역 도착(헉 넘 빨리 왔다) 당근 피방으로~~ 접속하자마자 기동e(서희)식당 근처서 접속하라는 말에 허겁지겁 이동~~ 이동해서 식당 근처 피방 접속 헉~~~ ㅜ.ㅜ 서정리역 근처 피방서 핸펀 안가지고 왔다 이룬 ㅜ.ㅜ 다시 서정리역으로~~ ㅜ.ㅜ 핸펀을 가지고 다시 식당근처 피방으로 왔음. 자리를 잡고 잠시 화장실 갔다 왔는데 헉 이상한 아저씨들이 내 자리를 노리고 앉아 있넹 ㅜ.ㅜ 이동해서 반대편 자리로 갔는데 이상하네 다들 린지 다운 받고 있으시넹(용량 줄이는 패치) 드디어 접속. 헉 그런데 이런 일이 어디서 많이 본 아지트에서 다들 접속하는 이상한 아저씨들 이룬 일이 알고 보니 군주님 등등 대구팀들~~~ 이런 우연이~~ ㅋㅋ 처음 본 게 피시방 ㅋㅋ 다들 인상 좋으시고 넉넉한 이미지의 분들! 피방에서 조금 놀다 식당으로 ㄱㄱㄱ 식당에 가니 이상한 아줌마가 우리를 반기넹 ㅋㅋㅋ 글리머맨2 본주라내여 ㅋㅋ 인사를 하고 술퍼기 시작~~ 다들 늦게 온다는 말에 우리끼리 한잔 거하게 시작하고 있었죠. 조금 지나니 한 두 명씩 도착하고 1차로 삼겹살~~ 앤드 ~~회~~ 회집에서 삼겹살 먹었어여~~~ 이룬 일이~~ 다들 인사하고 얼굴 익히고 잼나는 시간 2차 3차 4차 범명(아자씨)가 쏘신다넹 ㅋㅋ 카드로~~ 와우 땡잡았다 싶었는데 해피 투게더 지원금 나옴 대처 ㅋㅋ 재미난 1차가 끝나고 단체사진 한방 다들 날리구~~ 잘 나와야 할텐데 2차로 노래방 헉 노래방가니 젊은 사람(20대 초반)팀이 벌써 노래방에 자리잡고 노래부르고 있넹 나도 껴야징 ~~ ㅋㅋ 두방을 잡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노래 몇 곡(목이 아포) 신나게 노래부르고 나옴서 단체사진 한 컷 와우~~ 어디로 갈까 젤 가까운 부부집으로 ㄱㄱㄱ 기동e 집이 가깝군~ㅋ 다들 기동e집으로 가서 또 술퍼라~~~~ 우엑~~ 미치는 줄 알았음 기동집에 가니 늙으신(?) 분들은 벌써~~ 쿨쿨zzZZ 한 5시까지 묵었나 잠 온다 쪼그리고 잤어여 ㅜ.ㅜ 더 놀고 싶엇는데 늙으니(?)~ 안 되겠넹~ 자고 일어나니 8시 조금 넘었어여. 일나자마자 기동e 컴으로 접속 ㅋㅋㅋ 헉 범명누부야가 벌써 접속을 하셨넹 대단~~한~~체력 토끼눈 됐다면서 ㅜ.ㅜ 이러시넹 ㅋㅋㅋ 조금 접속하고 노니~~ 다들 일어나시넹 해장하러 가여~~~~ 렛츠고~ 유명한 생태찌개집인가봐여 택시기사 아저씨들 다아시넹 ㅋㅋㅋ 얼큰하게 해장을 하구 헉 큰형님등등 대구팀 몇분 해장술을 하시넹 대단하시와요~~ 속을 풀고 생태찌개집앞에서 단체사진 한 컷 범명누나 맛들렸다 ~~ 이대로 헤여지기 싫어서 다시 피방으로 갔죠~~ 다들 접속 갑자기 접속하는 바람에 미리 접속하고 있으신 분들 놀람~~ 자자 스샷 한방 찍어여 정말 범명누나 단체사진에 맛들렸다~~ ㅋㅋ 다같이 모여 단체스샷 뭘로 변쉰하징~~ 스파다 ㅋㅋㅋ 스파토이로 변쉰하여 모이~~~~~ 한 컷 찍고 한판 편갈라~~~ 역쉬 우리팀이 이기는군~~ ㅜ,.ㅜ 두번 누움~~ 치사하게 범명누나 안 맞는데 가서 블싱 줄기차게 날림~~ ㅜ.ㅜ 죽어야 될 사람들이 안 죽넹 ㅜ.ㅜ 끝나고 몽섬~~ 짱개잡이~~ 이제 막바지~~ 헤어져야 할 시간~ ㅜ.ㅜ 다들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피방 앞 죽돌이~~ ㅋㅋ 이제 한분두분 나눠지고 다들 인사하고 악수하고 ㅜ.ㅜ 담에는 대구에서 현모를 이어가길~~ 정말 재미난 현모였어여~~ 다들 좋으신 분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여 끝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여~~ 케레니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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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인 케레니스 현모! 신랑 현 친구들이 가입해 있던 케레니스 혈에 가입을 하고 보니 놀라운 리더쉽을 지닌 나보다 나이 어린 아줌마 군주다. (좋아, 좋아) 군주 아줌마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리니지를 떠나면서 혈을 해체하느냐, 누군가 혈을 맡기고 유지하느냐에 기로에서 유지 쪽에 의견이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혈원들과의 이별도 있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군주를 맞이하고 내가 부군의 자리를 맡았다. 떠났던 혈원들도 혈에 복귀하고 새로운 식구들도 들어오고, 그런 의미에서 현모 함 추진해 볼까.... 군주 아저씨에게 얘기했더니 좋단다.. 흐흐.. 말 나오자마자 현모 추진, 날을 잡고 보니 한 달이란 시간이 남았다. 접해있는 모든 시간을 채팅으로 떠드는 나.. 신났다! 현모 핑계로 채팅, 현모 장소 물색.. 밤새 놀고 싶은 마음에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찾았지만 각지에 사는 혈원 덕에 장소가 마땅치 않다. 결국 경상권에 혈원이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 송탄 팀들의 늦은 퇴근을 이유로 한가한(?) 경상권 식구들이 송탄으로 가기로 결정. “우리 이제 내일이면 보는 거네요... 조심해서들 올라 오세요” “흐흐 내일보자” 혈창에 글 올라오는 거 보고 있는데 대구에서 차 얻어 타고 가기로 한 장백산맥한테 전화가 왔다.
일이 생겨서 새벽에 서울 가야 한다며 저녁에 송탄으로 바로 오겠다고 한다. 아흑.... 현모를 취소해 버렷? 드디어 현모의 날 출근해서 기차표 예약한다고 일은 뒷전이다. 흑 평택역은 기차표가 매진이닷. 결국 천안행으로 기차표 예약 성공(차 가지고 가자니깐 말 안 듣는 신랑) 플랫포럼에 들어가 있는데 장백산맥에게 전화가 온다. 서울 갔다가 대구 들어오는 길이라며 다시 자기 차 타고 올라가잔다... 에잇~ 우리 그냥 기차타고 갈 테니 오면서 대전팀들 좀 태워오라고 했다(아흑.. 10분만 빨리 전화 주징) 천안에 4시 20분 도착예정, 천안역에서 전철타고 서정리역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5시 전후로 도착하겠군! 미리 가 있어야지.... 우힛~
천안전철역.... 헉! 평택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복구하는데 30분이 걸릴지 얼마가 걸릴지 모른단다. 우린 서정리역까지만 가면 되는데 말이야... ㅠ,.ㅠ 대구에서 혈원 가득 태워 떠난 군주에게서 전화가 온다. 도착했다며… 어디냐고 묻는다. 우리 전철과 기차 끊겼는데 우째요? 그냥 대구 내려가야겠어욧... ㅋㅋㅋ 군주 왈! 장백산맥에게 전화 해봐요. 지금 대전이래요.. 통화 성공! 천안역으로 데리러 온단다. 그 잠시를 우린 게임방을 찾아 들어갔다.. 당연 리니지 접!! 접하고 보니 대구팀들 다 접해 있다. 모임장소 앞 게임방이라나... 헉 사라진다. 글리머맨2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언니 아저씨들 술 지금부터 주지 마삼. 나 도착할 때까지 그냥 얼굴만 보고 계세요....
천안에서 송탄 가는 길은 초행길이다. 차가 밀린다. 기동e에게 전화를 한다. 어디 어디로 해서 어디 어디로 오란다 그 어디를 찾는데 없다, 계속 달린다. 헐 송탄을 벗어난 듯 하다! 쩝, 도착하니 날이 어둡다. 현모시간은 6시로 잡았는데 한 시간이나 늦었다. 식당에 들어서니 주인이 오늘은 예약 손님만 받아요. (저 예약 손님 맞거든여) 오~ 사람들이 꽤 많다. 부끄롸 천사의설화 군주 아저씨가 도착하는 우리를 보며 앉아 있는 사람들의 케릭 이름을 맞추어 보란다... 이미 카페 사진으로 얼굴을 익힌 혈원들은 나를 사진이랑 똑같다며 반겨준다. ^^* 반가운 식구들이 도착한다.... 케레니스혈을 창설 한 군주아줌마도 왔다. 부어라 마셔라 난리다 안돼 안돼 천천히 마셔... 단체 사진 찍어야 한단 말이야. 나이별로 소개를 시작한다. 38세부터 20세까지... 같은 나이 순서대로. 그 와중에 회비를 걷는다. 찬조 많이 받습니데이~ 노친네들 자판 빨리 못쳐서 짱개로 오인 받던 이미지를 말빨로 다 물리친다. 헉 나이 어린 혈원들 하나 하나 순간을 탄다. 이것들이 지들끼리 노래방을 먼저 잡고 논다. (다행이 축순이다)
방을 두 개 잡고서 이 방 저 방 돌아 다니며 구경, 명신에 노래방 쑈, 간만에 쑈 다운 쑈을 구경 했다 ㅋㅋㅋ 노래방에서 나와서 또 단체 사진을 찍는다.. 3차는 기동e네 집으로 몰려 갔다. 이미 초저녁부터 부어라 마셔라 하신 분들은 체력을 못 이기고 쓰러지신다. 역시 그나마 좀 젊은 사람은 다르다. 집에 들어와서 리니지 얘기로 열변을 토한다. 흐흐 리니지 하는 사람은 다르다. 글리 언니가 물병을 들고 한마디 한다. 말갱이!! 으흐 소주병 보고 걍촐기닷, 맥주병 보고 어멋 농주홍이도 있네. ㅋㅋ 완전 히트였다! 남자혈원들은 기동이 집에서 쓰러지고 여자들은 글리머맨2 언니 집으로.. 아흑 씻고 자려고 보니 6시30분이다 ㅡㅡ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보니 8시 30분이다. 일어나자마자 토끼눈을 하고 컴을 켠다. 혈원이 아무도 없다. 하기사 지금 다들 헤메고 있겠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옆 동 기동e 집에서 잠자던 혈원들이 접속을 한다. 어제 밤 술 마시고 걍 순간 타신 아저씨들 소환하여 아침 먹으러 고고~ 오~ 멀쩡하네... 멀쩡한 얼굴로 다시 단체사진 찍는다.. 흐흐 맛 들렸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자나........ 다 같이 게임방 가서 접속. 겜방에 가서 20명 자리 있냐고 물으니 당황해 하던 게임방 알바 표정 ㅋㅋ 말섬에 모여서 스샷과 편 갈라 싸움까지... 케릭 눕혀 놓고 서로 좋아 웃는다. 다 같이 짱개 잡으로 몽섬 가자...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거제 사는 5TON이 부산에서 올라온 명신과 같이 대구로 출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주고 찬조해주신 혈원분들 덕분에 재미나게 신나게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얼굴 모르고 지내던 혈원들 한 명 한 명 보고나니 리니지라는 게임 자체가 단순한 그래픽 게임만이 아닌 사람들의 끈끈한 정까지 느낄 수 있었고 케레니스 혈에 좋은 인연 오래 오래 이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송탄에서 수고해주신 글리머맨2 부부와 기동e부부에게 너무 너무 고맙고 조만간 대구에서 보입시데이~ 케레니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