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대단지, 특히 3,000세대이상의 매머드급 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시세를 견인하는 건 여러 곳에서 포착되는데요.
일례로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지난 2014년 입주한 총 3,885가구 규모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난 1분기 전용 84㎡형이 9억7,000만~12억5,0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총 497가구 규모의 ‘아현 아이파크’는 같은 기간 전용 84㎡형이 9억3,000만~ 9억5,000만원 선에 거래가 됐고요.
같은 지역임에도 최대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이를 보인 것이죠.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이 지역을 찾는 소비자들이 제일 많이 떠올리고 문의도 가장 많은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입니다.
이 때문인지 마포대로를 건너면 더 최근에 입주한 새 아파트가 있음에도 이 아파트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고요.
지역 시세를 이끌며 시간이 흘러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죠.” (아현동 R부동산 관계자)
분양시장서도 꾸준한 인기…올해 역시 성공 신호탄 쏘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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