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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고대령님, 군산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구룡령옛길정상-2.86-갈전곡봉-12.4-쇠나드리-4.65-조침령. 총19.91km
산경표상 이동거리: 27.45km(식수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13시간 22분(03:52~17:15, 휴식 및 식수확인 5시간 06분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11회) 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구룡령옛길정상(03:52) – 갈전곡봉 전(04:28~04:39) – 갈전곡봉(05:16) - 갈전곡봉 지나(05:31~06:03) – 갈전곡봉에서 2.1km지점(06:49~07:03) – 왕생골 삼거리(07:39~08:22) – 연가리골 가기 전(09:18~09:30) – 연가리골 삼거리(10:10~10:44) – 갈전곡봉에서 약9km지점(11:39~12:45) – 쇠나드리재 전(13:34~13:46) – 작은미아치골 삼거리(13:58~14:52) – 쇠나드리재(15:46~16:02) – 조침령 0.9km전(16:39~16:51) – 조침령(17:15)
○ 산행정보
식수위치
• 왕생골 삼거리 좌측 약110m(약5분) 계곡수
• 연가리골 삼거리 좌측 약170m(약5분) 계곡수
• 작은미아치골 삼거리 좌측 약300m(약5분) 계곡수
숙박 및 식당(휴게소). 마트(시장) 및 교통
• 나무꾼과 선녀 식당(010-7180-7104, 033-463-1100)- 조침령 터널입구, 백숙, 닭도리탕, 산채비빔밥, 제육볶음, 조침령에서 좌측 1.3km 임도 따라 약 20분 소요, 휴무할 수 있어 사전에 연락하고 협의하여 식량 택배 가능
• 현리 및 양양에 다양한 펜션 및 숙박시설, 마트, 편의점, 식당이 많고 택시요금은 미터 요금 적용
• 쇠나드리 – 약 0.5km - 진동리 등산로 입구 – 택시 - 현리 -> 현리 개인택시(010-5374-4493, 식량 택배가능 약 35,000원)
• 조침령 – (약 1.2km) - 진동리방향 터널관리사무소 앞(구룡령 터널입구) – 택시 – 양양 -> 양양 개인택시(010-2839-2011, 식량 택배가능 약 40,000원)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어제 처방약을 먹고 자서 그런지 밤에 움직일 때 무릎 통증이 덜 느껴져 오늘부터는 조금이라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새벽 3시에 기상합니다.
출발 준비 후 집에서 보내온 스포츠 근육 테이프을 꺼내 무릎에 부착하는데 착~ 잘 달라붙는 예감 또한 좋습니다.
자고 일어난 비박지를 보며 항상 하는 말인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3:52)
산행후기를 쓰면서 출발 체크 시간으로 찍은 군산님 사진을 보니 함초와 소금환 섭취를 중단하였지만 아직도 얼굴이 부은 것처럼 보입니다.
5일차 선두 리딩은 군산님이 수고해 주십니다.
58분 산행한 후 갈전곡봉 전 11분간 휴식합니다. (04:28~04:39)
음식을 먹은 후 어제 택배로 받은 병원 처방약을 먹습니다.
이제 후미에서 종주를 하기 때문에 출발 체크사진으로 저의 스틱 사진을 촬영합니다.
갈전곡봉(05:16)
스포츠 근육 테이프를 무릎에 붙이고 산행을 하니 근육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고 처방약도 먹었으니 통증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후미에서 따라갑니다.
보통 내리막길에서 무릎 통증이 더 많이 느껴지고 있지만 지금 현재까지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통증이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52분 산행한 후 갈전곡봉에서 내려와 32분간 아침식사 휴식합니다. (05:31~06:03)
오늘 아침도 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오늘은 고도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갈전곡봉 1.0km(06:20)
갈전곡봉에서 내려가는 길도 지그재그 길(스위치백)로 잘 만들어 놓아 제가 편하게 내려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앞사람과의 간격을 가능하면 10~20m가량 떨어지도록 조절하면서 종주를 하고 있고 후미를 의식하지 않고 종주해도 되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번에 제니님이 오셔서 리딩자와 간격을 알려준 뒤로 모두들 가능하면 바짝 붙지 않고 떨어져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46분 산행한 후 갈전곡봉에서 2.1km지점에서 14분간 휴식합니다. (06:49~07:03)
휴식 타임에 트렁크백(소형)에서 꺼낸 무릎 통증관련 의약품 중에 마사지형 크림을 꺼내 발라줍니다.
좌측에 제니님이 주신 찜질형 테이프, 파스, 식염 포도당, 중앙에 등산객이 주신 찜질용 크림, 우측에 집에서 보내온 병원 처방약(소염진통, 근육이완, 혈액순환, 위장보호 약 4종)과 스포츠 근육 테이프, 마사지형 크림
스포츠 근육 테이프는 울트라 마라톤을 즐겨하시는 조효선님(알프스 오뜨루트를 함께했던 카페회원)에게 추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이전에 무릎 슬와근 염증 때 사용하고 남은 것입니다.
그때 당시 사용했을 때 땀이 나더라도 떨어지지 않았고 제거할 때도 그렇게 살이 아프지 않았으며 아픈 부위를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던 제품입니다.
출발합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제가 무릎에 염증이 생겨 아픈 것처럼 나무도 염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ㅎㅎ
36분 산행한 후 왕생골 삼거리에서 43분간 식수확인 및 휴식합니다. (07:39~08:22)
갈전곡봉에서 3.4km지점인 왕생골 삼거리에서 좌측
산죽 사이로 희미한 길을 따라 약 110m를 5분동안 내려가면
좌측 방향으로 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곳을 발견하여 물을 뜨기 쉽도록 티타늄 알로이 망치-괭이로 웅덩이를 만듭니다.
웅덩이를 만들고 물길을 내는 것은 고대령님이 전담으로 수고해 주십니다.
왕생골 삼거리로 올라와 확인한 스포츠 근육 테이프가 땀이 나도 착~ 잘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보고 주위에 마사지형 크림을 수시로 발라줍니다.
종주구호를 외치고 출발합니다. (08:22)
종주구호는 오전, 오후, 산행 마지막 타임 이렇게 보통 3~4번을 외치는데 종주에 있어서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56분 산행한 후 연가리골 가기 전 12분간 휴식합니다. (09:18~09:30)
선두에 선 군산님은 50분 내외의 산행시간을 잘 지켜가며 리딩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40분 산행한 후 연가리골 삼거리에서 34분간 식수확인 및 휴식을 합니다. (10:10~10:44)
연가리골 삼거리의 식수는 이전에 확인하였고 최소로 식수확인을 하는 관계로 식수확인을 할 예정이 없었지만
이곳에 써 있는 연가리골 샘터 표시를 보고 군산님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고 식수 위치를 확인하고 오겠다고 합니다.
무릎 통증도 있고 그래서 식수위치 및 궤적을 체크하기 위해 군산님에게 저의 스마트폰을 주었다가 군산님 말처럼 나중에 후회할까 봐 일어나서 군산님과 함께 식수를 확인하러 내려갑니다.
연가리골 좌측 약170m(약5분) 지점에
텐트 2~3개 정도의 공터가 있어 비박을 할 수 있고 바로 옆으로는
수량이 많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고 비박지와 식수를 동시에 찾을 수 있어서 내려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산님 덕분에 식수위치도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옷도 빨아 입고 안 내려왔으면 후회할 뻔하였습니다.
산림청에서 안내한 샘터 표시는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연가리골 삼거리를 출발(10:44)
아픈 부위를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던 스포츠 근육 테이핑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아니면 병원 처방약과 마사지 크림이 효과를 발휘되는지 모르지만
오늘 처음으로 통증횟수가 줄어들면서 통증강도 또한 미세하게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 오전 11시경, 좋아서 얏~ 하면서 큰 기압 소리를 지르며 이사실을 고대령님과 군산님에게 알립니다.
갈전곡봉에서 8.7km(11:29)
55분 산행한 후 갈전곡봉에서 약9km지점에서 1시간 6분간 점심식사 휴식합니다. (11:39~12:45)
개인취사로 장거리 산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떨어져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ㅎㅎ
개인취사는 본인이 먹고 싶은 것으로 적절하게 준비하여 배낭 용량 및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먹을 음식을 함께 준비하거나 먹지를 않아 정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ㅎㅎ
또한 공용장비가 없는 개인별 취사준비로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고 단독으로 종주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근육 테이핑을 하니 무릎을 구부릴 때 근육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 통증 횟수 및 강도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기에 조심스럽게 완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체크 사진을 남깁니다.
오침시간으로 반 롤매트를 깔고 식량을 베개 삼아 베고 누워있는데 바람은 불어 좋지만 쇠파리들이 귀찮게 하여 나뭇잎을 꺾으려고 일어나보니
모두들 나무를 흔들면서 쇠파리를 쫓고 있습니다. ㅎㅎ
군산님은 쇠파리를 쫓기 위해 양다리를 들어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ㅎㅎ
나무 그늘 아래 등산로에 누워 오침을 끝내고
출발합니다. (12:45)
잠깐 눈만 감고 있어도 피로가 풀리는 듯 얼굴 표정들이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 조침령까지 7.1km, 지금시각 12시 52분. 오늘 산행시간 9시간
원래 계획은 조침령 가기 2.6km전 쇠나드리에서 좌측으로 계곡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 비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3시에 기상하여 산행을 하는 관계로 예상보다 빠르게 비박지에 도착할 예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49분 산행한 후 쇠나드리 가기 전 12분간 휴식을 합니다. (13:34~13:46)
쇠나드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1시간 12분 산행한 후 작은미아치골 삼거리에서 54분간 식수확인 및 휴식합니다. (13:58~14:52)
이곳 작은미아치골도 원래는 식수확인 계획이 없었지만 조침령까지 4.8km가 남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두 번만 쉬면 갈 수 있는 거리로 내 무릎만 괜찮다면 이곳에서 식수보충 후 가능하면 조침령에서 비박을 하자고 고대령님이 말을 합니다.
쇠나드리에서 조침령까지 2.6km가량을 더 간다고 하여도 무릎이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이곳에서 식수 확인 및 보충하여 조침령에서 비박을 하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산림청 표지판에 작은미아치골이라고 나와 있고 우천시 통행금지로 수량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작은미아치골로 내려가는 길은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길이 좋습니다.
300m 지점 5분거리에
수량이 많은 계곡이 흐르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곳에 내려와보니 오래전에 여름휴가로 아침가리골, 연가리골과 함께 트레킹을 하였던 곳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수량이 많은 계곡에서 무릎 통증을 식힐 기회라고 생각해 좋아서 저의 입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ㅎㅎ
군산님은 까꿍~ 표정을 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신발을 벗고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며 물놀이를 한 후 내일 식수위치까지 생각하여 식수 3L를 보충, 작은미아치골 삼거리로 올라옵니다.
작은미아치골 삼거리는 넓어 비박지로도 좋습니다.
오늘 붙인 스포츠 근육 테이프는 땀을 흘리거나 물에 젖어도 떨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합니다.
작은미아치골 삼거리에서 출발합니다. (14:52)
오늘은 식수확인차 연달아 3번이나 계곡으로 내려가 상의 옷, 모자 등을 물빨래로 시원하게 적시고 다니고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는 등 피서를 즐기는 것 같은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진동리 방향 도로가 보입니다.
54분 산행하고 쇠나드리에서 휴식을 합니다. (15:46~16:02)
쇠나드리에서 좌측 진동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조침령에서 좌측 조침령터널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보다 식수 위치가 가까워 쇠나드리 좌측 계곡이 오늘 비박 예정지였습니다.
휴식하는 동안 스포츠 근육 테이핑을 추천하여 주신 조효선님에게 전화를 하여 무릎에서 뚝뚝뚝~ 부상상황을 얘기를 하고 오늘 스포츠 근육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부터 통증 횟수 및 강도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더니 아픈 부위가 붓거나 물이 차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더욱 안심이 되는 순간입니다.
스포츠 근육 테이프를 잘 붙였는데 하루 뒤 교체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이틀을 붙여도 된다고 합니다.
조효선님 덕분에 완주를 할 것 같다고 하였더니 다음에 만나 신촌에서 함께 먹었던 갈비탕을 사라고 하여 완주 후 갈비탕보다 맛있는 문래동 능이 삼계탕으로 보답하였습니다.
군산님은 이번에 함께 장거리 종주를 하면서 느꼈지만 성격도 좋으시고 인물도 좋으시며 분위기도 잘 맞추어 주며 영상을 찍을 때도 재미있게 연기도 잘하면서 체력까지 받쳐주어 KBS “영상앨범 산” 종주모델로 출연해달라고 섭외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쇠나드리에서 2.6km 거리에 있는 조침령을 향해 출발합니다. (16:02)
이곳은 삼림청에서 조망을 위하여 벌목을 한 것 같습니다.
나무를 벌목을 하여 좌측으로 내일 올라가야 할 점봉산이 보입니다.
37분 산행한 후 조침령 0.9km전 지점에서 12분간 휴식합니다. (16:39~16:51)
얼마 안가면 조침령 비박지에 도착하지만 무리하지 않습니다.
오늘 마지막 종주구호를 외치고 출발합니다.
부상을 당한 후 50분 내외의 산행 10분 내외의 휴식이 산행하는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속도도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침령 임도가 나오고
잠시 후 84년도에 세운 조침령 정상석이 나옵니다. (17:10)
방동~서림 21km, 공사기간 83,6,10~84,11,2, 시공부대:3군단 공병여단
저는 무릎 통증, 군산님은 눈의 이상증상 고대령님만 건강하고 쌩쌩합니다.
24분 산행 후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17:15)
5일차 산행시간 13시간 22분, 이동거리 27.45km
산경표상 백복령에서 조침령까지 누계 이동거리 136.91km
언제 끝이 나나 했더니 5일차 산행이 끝나 반을 넘게 종주하였고 앞으로 진부령 도착까지 4일 남아 끝이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합니다.
저는 조침령 정상석 옆에 비박준비를 완료합니다.
조침령에는 정상석 옆으로 데크가 2개 있습니다.
일몰 2시간 전에 도착한 비박지에서 여유롭게 물수건 샤워를 끝내고 저녁을 먹습니다.
무릎 통증이 시작된 뒤로 다리 휴식을 위해 항상 제일 먼저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이른 저녁인 훤한 6시 30분쯤에 잠자리로 들어가 5일차 일정을 마칩니다.
◆ 登山과 人生 ◆
산길은 올라 갈수록 어렵다.
체력은 떨어지고 바람의 저항은 거세지고, 경사는 급 해지며, 마실 물은 줄어들고, 산소는 부족해진다. 모든 어려움이 함께 머무는 곳 그곳이 바로 정상이다.
그런 점에서 인생과 산행은 정말 비슷한 게 많다. 인생에서도 무엇인가를 이루기 직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많은 위인들이 성공의 문턱에서 겪어야 했던 좌절과 고통에 대해 고백한 얘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러므로 행여 우리가 정말 어렵고 힘든 지경을 만나면 그것이 인생의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첫댓글 나중에 종주산행할 때 이글을 참고 할 산꾼들을 위해 언제나 자세히 후기 쓰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정말 엄청난 좋은 정보입니닷!
산행 중 일어났던 일이나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써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들에게 산행정보 중심의 산행후기가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특히 관절은 망가지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니
조심해서 다니시게^^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기간 산행하다가 통증이 생긴 것이 아니라 산행 이틀째 근육이 삐끗하여 생긴 통증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약을 먹으면서 점봉산 및 오색에서 충분히 휴식 및 자연치유하며 종주하였습니다 ㅎㅎ
예전에 인연이 닿았더라면ᆢ
나무꾼과 선녀식당 맞은편 계곡건너에 자리잡을 뻔 했습니다~^^
70평 정도 땅이 나와 보러 갔었는데,
오른쪽 옆에 큰(?) 집이 건축 중이라ᆢ
그 기세에 눌려 땅 구입을 포기 ᆢ
주인장께 식사대접만 받고 왔었지요~^^
지금 생각하니 작은 오두막을 지어 황산님처럼 장거리 백두대간 하시는 분들께 편의 제공 해드리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ㅋ
암튼, 잠깐 웃음짓게 만드는 조침령입니다~^^
딱 이맘때쯤 북진 끝내고 다시 구간별 남진중이었는데 조침령에서 멈추었네요~^^
개울에서 씻고 나무꾼과 선녀네로 갔었지만 아쉽게도 문이 닫겨 있어 그냥 온적이ᆢㅋ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노후를 보내기에 좋아보여 제가 점을 찍었던 자리로 백두대간 능선상에 있는 지리산권역 여원재 민박 주막집이 있습니다.
바래봉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지리산 서북능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백두대간 보급처 및 비박인들의 휴식처로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구~ 산행 잘 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몇 번의 위기가 있는데 저는 이번 위기를 운 좋게 잘 넘기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다음 후기도 잘 봐주세요 ㅎㅎ
무릎통증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ᆢ^^
다음구간도 무리없이 잘 다니셨을것같네요
세분의 백두대간 스토리
재밌게 잘봤습니다ᆢ^^
무릎 통증이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보면 알겠지만 셋이서 “인생과 등산” 이라는 한편의 재밌는 산악영화를 만들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