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행품(安樂行品)』제14-(3) 섭수와 절복 ☞음성으로듣기☜
종조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개목초(開目抄)』에서 「무릇, 섭수(攝受) · 절복(折伏)이라 하는 법문(法門)은, 수화(水火)와 같도다. (중략) 무지(無智) · 악인(惡人)이 국토(國土)에 충만(充滿)할 때는 섭수(攝受)를 우선으로 하니, 안락행품(安樂行品)과 같도다. 사지(邪智) · 방법(謗法)의 자(者)가 많을 때에는 절복(折伏)을 우선으로 하니, 상불경품(常不輕品)과 같으니라.」(어서 575)고 말씀하시며, 법화경 홍통에 대한 섭수(攝受)와 절복(折伏)의 구분을 교시하셨습니다.
이 섭수와 절복은 그 시(時)와 기(機)에 따라 어떤 방도를 사용할 것인지가 정해지며, 말법은 절복을 우선으로 합니다.
즉 닛코상인(日興上人)께서 『오인소파초(五人所破抄)』에 「지금 말법(末法)의 대(代)를 영신(迎新)하여 절복(折伏)의 상(相)을 논(論)하니, 일부독송(一部讀誦)을 전수(專修)하지 않고, 오직 오자(五字)의 제목(題目)을 부르며, 삼류(三類)의 강적(强敵)을 만난다 하더라도 제사(諸師)의 사의(邪義)를 책(責)해야 하는 것인가. 이는 곧 권지(勸持) 불경(不輕)의 명문(明文), 상행(上行) 홍통(弘通)의 현증(現證)이니라. 어짜히여 반드시 절복(折伏)의 때 섭수(攝受)의 행(行)을 닦을 것이뇨」(어서 1880) 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우리들은 난(難)이 옴을 안락(安樂)이라고 이해하여, 지는 일 없이 적절하게 방법(謗法)을 파절하고, 대성인님의 불법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자 올해의 절복서원 목표의 완수를 향해 후반의 절복전에 힘써 나갑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섭수(攝受): 사람들을 가르쳐 불법으로 인도하는 법의 하나로 상대방의 잘못된 주장을 용인하면서 점차적으로 유인해서 정법(正法)에 들게 하는 방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