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이 사는 나라
발제일 : 2026.06.23.(화)
발제자 : 김태현
참석자 : 김경은, 김태현, 김현정, 민윤경, 이은정, 이향주, 차영리, 한지영 (8명)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1. 맥스는 화가 나자 자신만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로 떠납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분노, 질투,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의 괴물들이 살고 있나요? 나의 마음속에는 어떤 괴물이 살고 있을까요? 그 괴물은 주로 언제 나타나며, 어떤 방법으로 그 괴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나요?
2. 맥스의 엄마는 말썽을 부린 맥스를 방에 보내고 저녁밥을 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마지막에는 따뜻한 저녁밥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훈육은 아이에게 잘못을 단호하게 알려주면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을 남겨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훈육을 해보거나 받아본 기억이 있나요?
3. 나의 어린 시절 ‘따뜻한 저녁밥’ 같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이에서 말로 직접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함께 나눈 이야기
- 맥스가 화를 해소하는 방법이 절제되어 있는 듯하다.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소피처럼 해야 해소되지 않을까?
- 맥스가 화를 최대로 내고(이름도 최대치를 뜻하는 맥스 아닐까?) 안정감을 갖고 돌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 “제발 가지마. 가면 잡아먹어버릴테야.” 더 화를 풀고 가라는 뜻으로 느껴진다.
- 내 마음속에 괴물들이 나타난다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나만의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 그림 속 창문의 달이 그믐달에서 보름달로 바뀌어져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
거슬러 올라간다는 표현이 시간의 역순, 엄마에게 소리치기 전의 시간으로 되돌아 간걸까?
- 동화 속에서 독자의 해석에 따라 실제인지, 꿈인지 하는 오브제로 보여진다.
- 보름달은 분노의 감정을 해소하고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 같다.
방의 구조나 색감이 괴물나라로 가기 전과 비교해서 안정적으로 보인다.
- 괴물 중에 사람 발을 한 괴물을 주목해보았다. 한발짝 떨어져 지켜보는 모습, 눈이 항상 맥스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맥스를 지켜주는 존재인 것 같다. 혹시 엄마가 아닐까?
- 미국에서 동화 구연을 들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소리치는 괴물이 아닌 소곤소곤 말하는 괴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지르지 않고도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혼나고 약을 발라주던 모습, 엄마가 아직 옷을 챙겨주시는 모습, 음식을 늘 푸짐하게 준비해주시고, 도시락을 싸주시는 모습, 아플 때 나를 보호해주시던 모습 등 나만의 ‘따뜻한 저녁밥’ 같은 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첫댓글 맥스(max) 이름처럼 화도 최대치로...사람 발 모양의 괴물이 엄마일지도 모른다는....다시 읽어봐도 너무 놀라운 15기의 발견이에요. 서울지부에 자랑할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