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최장 세계1위 유지 오초와의 기록을 깰수 있을듯
역대 최장 세계 1위 고진영 “오초아와 나란히 해 영광..이번주 집중해 새 역사 쓸 것”
역대 최장 세계 1위 고진영 “오초아와 나란히 해 영광..이번주 집중해 새 역사 쓸 것
[ktimes 케이타임즈]고진영이 여자골프 역대 최장기간 세계 1위 타이 기록을 세운뒤 영광의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지난 20일 공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에 세계 정상 자리에 있는 기간을 158주로 늘린 고진영은 이 부문 역대 1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볼트스롤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끝나고도 세계 1위를 지키면 역대 유일 159주간 이상 세계 1위를 지킨 여자 선수가 되며 이 부문 기록을 경신한다.
이에 평소 세계 1위에 연연하지 않는 고진영 역시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었다.
고진영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가진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장기간 세계 1위를 기록해 굉장히 영광스럽다.
어렸을 때부터 로레나 오초아가 경기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타이 기록을 세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진영은 "이번 주 경기에 따라서 새 역사가 쓰여진다고 생각하니 내가 원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고 싶다.
내가 치는 한 샷 한 샷마다 역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여자 골프 역대 최장기간 세계 1위 기록에 도전하는 각오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뉴저지주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지난 5월과 2021년 뉴저지주에서 열린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뉴저지주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고진영은 "뉴저지에서 너무 좋은 기억들이 많고 우승했던 경험들이 너무 많아서 뉴저지주에 올 때마다 기대를 하고 온다.
이번 주도 큰 기대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이 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와 관련해서는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 않다. 굉장히 까다로운 골프장이 될 것 같다"고 경계하며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한 곳이기 때문에 티샷을 굉장히 잘 해야 할 것 같고 그린도 딱딱하고 빠른 것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쇼트게임과 퍼트도 중요하지만 일단 티샷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세계 1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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