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 D-78
학생의 본분을 잃지 않게 하소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당신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그동안 주님의 축복인 아이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나름대로 정성과 사랑을 바쳐 왔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아이들에게 상처와 아픔도 주었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
주님, 머지않아 시험을 치르게 될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드립니다.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그 아이들을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이 겪지 않아도 좋을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안쓰러움과 함께 인간적인 조바심과 불안이 마음을 파고듭니다
주님, 두려움과 불안으로 안절부절못하는 저희 아이들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리고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이사 11,9)날이
오리라는 희망 속에서 저희의 약한 마음, 부족한 마음, 허전한 마음도 모두 당신께 바칩니다.
주님, 당신의 놀라운 능력으로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고 성령을 충만히 부어 주소서.
측량할 수 없이 풍요로운 당신의 사랑으로 저희 아이들을 감싸 주소서.
부족한 가운데 청하는 저희의 이 기도가 하느님의 은총 속에 머물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기도합시다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오늘 제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 더불어 드러나지 않았던 마음까지도
당신 앞에 온전히 내려놓습니다.
혼란과 걱정으로 가득 찬 속내를 숨기려
오히려 팔불출처럼 자식 자랑을 하고 짐짓 과장된 몸짓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참부모이신 주님, 저희가 아이들을 부모로서의 체면을 살리고
자존심을 세우는 수단으로 삼지 않게 하소서.
아이들은 시험이라는 핑계를 대고 공부한다는 이유를 방패 삼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멀리한 채 다른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게 하소서.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해 도달해야 할 진정한 목표를 잊지 않고
머리로 익히는 것을 넘어 배움을 삶으로도 실천하게 하소서.
자신들이 짊어지고 가는 멍에와 짐이 언젠가는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리라는 희망을 안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십시오.
부모로서 저희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그 길에서
충실하고 따뜻한 협력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첫댓글 저희가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그 길에서 충실하고 따뜻한 협력자가 되게 하소서~아멘
아이들은 시험이라는 핑계를 대고 공부한다는 이유를 방패 삼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멀리한 채 다른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게 하소서 .
아멘!
각고의 시간을 견디어내는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자신들이 짊어지고 가는 멍에와 짐이 언젠가는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리라는 희망을 안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십시오.
아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오늘 고 3 수험생들이 수능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고생하며 무거운 짐(시험)을 보았던 친구들에게,
오늘 저녁은 편히 쉴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그 시간 같은 마음으로 고생하고 힘들어 했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은총 내려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