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괘 풍화가인괘(風火家人卦, ䷤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이상숙]

37卦 家人卦(가인괘, ䷤ ☴☲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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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爻辭효사-二爻이효

p.95 【經文】 =====

六二无攸遂在中饋貞吉

六二, 无攸遂, 在中饋, 貞吉.

[程傳정전] 六二는 无攸遂요 在中饋면 貞吉하리라

[本義본의] 六二는 无攸遂요 在中饋니 貞吉하리라

[程傳정전] 六二육이는 이루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먹이면 바르게 되어 吉길하다.

[本義본의] 六二육이는 이루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먹이니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다.

中國大全

p.95 【傳】 =====

人之處家在骨肉父子之間大率以情勝禮以恩奪義唯剛立之人則能不以私愛失其正理故家人卦大要以剛爲善初三上是也六二以陰柔之才而居柔不能治於家者也故无攸遂无所爲而可也夫以英雄之才尙有溺情愛而不能自守者況柔弱之人其能勝妻子之情乎如二之才若爲婦人之道則其正也以柔順處中正婦人之道也故在中饋則得其正而吉也婦人居中而主饋者也故云中饋

人之處家, 在骨肉父子之間, 大率以情勝禮, 以恩奪義, 唯剛立之人, 則能不以私愛失其正理, 故家人卦大要以剛爲善, 初三上是也. 六二以陰柔之才而居柔, 不能治於家者也. 故无攸遂, 无所爲而可也. 夫以英雄之才, 尙有溺情愛而不能自守者, 況柔弱之人, 其能勝妻子之情乎. 如二之才, 若爲婦人之道則其正也, 以柔順處中正, 婦人之道也. 故在中饋則得其正而吉也. 婦人, 居中而主饋者也, 故云中饋.

人之處家에 在骨肉父子之間하여는 大率以情勝禮하고 以恩奪義하나니 唯剛立之人은 則能不以私愛失其正理라 故家人卦는 大要以剛爲善이니 初, 三, 上이 是也라 六二以陰柔之才而居柔하여 不能治於家者也라 故无攸遂니 无所爲而可也라 夫以英雄之才로도 尙有溺情愛而不能自守者어든 況柔弱之人이 其能勝妻子之情乎아 如二之才는 若爲婦人之道면 則其正也라 以柔順處中[他本无此五字]正은 婦人之道也라 故在中饋면 則得其正而吉也니 婦人은 居中而主饋者也라 故云中饋라

사람이 집안에서 骨肉골육과 父子부자의 사이에 大體대체로 感情감정이 禮節예절을 이기고 恩惠은혜가 義理의리를 빼앗으니, 오직 굳세게 선 사람만이 私私사사로운 사랑 때문에 바른 理致이치를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家人卦가인괘(䷤)의 큰 要諦요체가 굳셈을 善선으로 삼으니, 初爻초효와 三爻삼효와 上爻상효가 이것이다. 六二육이는 陰음의 부드러운 才質재질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집안을 다스릴 수 없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이루는 바가 없으니, 일해도 옳게 되는 바가 없다. 英雄영웅의 才質재질로도 오히려 情정과 사랑에 빠져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者자가 있는데, 하물며 柔弱유약한 사람이 妻子처자의 情정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二爻이효와 같은 才質재질로는 婦人부인의 道도를 行행한다면 바를 것이니, 柔順유순함으로 中正중정한 데에 居處거처함은 婦人부인의 道도이다. 그러므로 집안에서 먹이면 그 바름을 얻어 吉길하다. 婦人부인은 집안에 있으면서 먹이는 것을 主管주관하는 者자이기 때문에 “집안에서 먹인다[中饋중궤]”고 하였다.

p.96 【本義】 =====

六二柔順中正女之正位乎內者也故其象占如此

六二, 柔順中正, 女之正位乎內者也. 故其象占如此.

六二柔順中正하니 女之正位乎內者也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六二육이는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니,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p.96 【小註】 =====

進齋徐氏曰六二以柔居中巽順應五婦之道也遂專成也婦人无所專成惟在主中饋而已所謂惟酒食是議者也貞吉者居中得正固守順道故吉也

進齋徐氏曰, 六二以柔居中, 巽順應五, 婦之道也. 遂, 專成也. 婦人, 无所專成, 惟在主中饋而已, 所謂惟酒食是議者也. 貞吉者, 居中得正, 固守順道, 故吉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六二육이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가운데 있고 恭遜공손하고 順從순종하여 五爻오효에 呼應호응하니 아내의 道도이다. 遂수는 自己자기 마음대로 이룸이다. 아내는 自己자기 마음대로 이루는 바가 없고 오직 집안에서 먹임을 主管주관할 뿐이니, 이른바 “오직 술과 밥을 이에 議論의논한다”[주 70]는 것이다.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다”는 것은 가운데서 바름을 얻어 順從순종하는 道도를 굳게 지키기 때문에 吉길하다는 것이다.”

70) 『詩經시경‧斯干사간』：乃生女子, 載寢之地, 載衣之裼, 載弄之瓦. 無非無儀, 唯酒食是議, 無父母詒罹.

○ 漢上朱氏曰孟母曰婦人之禮精五飯羃酒漿養舅姑縫衣裳而已故有閨門之脩无境外之志是也

○ 漢上朱氏曰, 孟母曰, 婦人之禮, 精五飯, 羃酒漿, 養舅姑, 縫衣裳而已. 故有閨門之脩, 无境外之志, 是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孟子맹자 어머니가 “婦人부인의 禮예는 五穀오곡밥을 잘 짓고, 술과 漿장을 담그며, 媤父母시부모를 奉養봉양하고, 衣服의복을 짓는 일을 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집 안의 일을 熱心열심히 할 뿐, 집 밖의 일에 마음 씀이 없다”[주 71]고 한 것이 이것이다.”

71) 『列女傳열녀전‧母儀傳모의전』

○ 雲峰胡氏曰婦人无遂事從人而已六二正應九五從之者也故曰无攸遂居下卦之中故曰在中互坎故有飲食之象

○ 雲峰胡氏曰, 婦人无遂事, 從人而已. 六二正應九五, 從之者也, 故曰无攸遂, 居下卦之中, 故曰在中. 互坎, 故有飲食之象.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婦人부인은 일을 이룸이 없고, 사람을 따를 뿐이다. 六二육이는 九五구오와 正應정응하여 그것을 따르므로 “이루는 바가 없다”고 하였고, 下卦하괘의 가운데 있으므로 “집안에 있다”고 하였다. 互卦호괘가 坎卦감괘(䷜)이므로 飮食음식의 象상이 있다.”

○ 雙湖胡氏曰采蘩采蘋之詩以公侯夫人奉祭祀爲不失職大夫妻共祭祀爲循法度祭祀蓋饋事之大者婦无遂事惟在中饋可見矣故六二貞吉惟以在中饋言彖辭所謂利女貞者其六二當之歟

○ 雙湖胡氏曰, 采蘩采蘋之詩, 以公侯夫人奉祭祀爲不失職, 大夫妻共祭祀爲循法度, 祭祀蓋饋事之大者. 婦无遂事, 惟在中饋, 可見矣, 故六二貞吉, 惟以在中饋言, 彖辭所謂利女貞者, 其六二當之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采蘩채번」[주 72]과 「采蘋채빈」[주 73]의 詩시는 公공‧侯후의 婦人부인이 祭祀제사를 받드는 것을 職分직분을 잃지 않음으로 여겼고, 大夫대부의 妻처가 祭祀제사에 이바지 하는 것을 法度법도를 따름으로 여겼으니, 祭祀제사는 먹이는 일 가운데 큰 것이다. 아내는 일을 이룸이 없고, 집안에서 먹이는 것만을 알 수 있으므로 六二육이의 바르고 吉길함을 집안에서 먹이는 것으로 말하였으니, 彖辭단사에 이른바 “女子여자의 바름이 利이롭다”는 것은 六二육이가 이에 該當해당될 것이다.”

72) 『詩經시경‧召南소남』：于以采蘩, 于沼于沚. 于以用之, 公侯之事. 于以采蘩, 于澗于沚. 于以用之, 公侯之宮.

73) 『詩經시경‧召南소남』：于以采蘋, 南澗之濱. 于以采藻, 于彼行潦.

* 바이든 "핀란드·스웨덴 외교결정권 지지"…나토 가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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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六二, 无攸遂, 在中饋, 六二육이는 이루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먹이니,

自初至三, 自三至五, 卦體重離, 有異宮之象. 二在下之婦, 四一家之母, 故二中饋, 四富家.

初爻초효부터 三爻삼효까지와 三爻삼효부터 五爻오효까지의 卦괘의 몸-體체는 離卦리괘(䷝)를 重疊중첩하니, 宮궁을 달리하는 象상이 있다. 二爻이효는 아래에 있는 婦人부인이고, 四爻사효는 한집안의 어머니이므로 二爻이효는 집안에서 먹이고, 四爻사효는 집안을 富裕부유하게 한다.

无攸遂, 陰無成之象, 居下卦之中, 故曰在中. 互坎, 有飮食之象.

‘이루는 바가 없음’은 陰爻음효의 이룸이 없는 象상이고, 下卦하괘의 가운데 있으므로 ‘안에서’라고 하였다.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에 飮食음식의 象상이 있다.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重柔, 故無所成, 居內應外. 互有坎象, 坎爲酒食, 詩云, 無非無儀惟酒食是議, 六二之謂也.

부드러움이 겹치므로 이루는 것이 없고 안에 있으면서 밖과 呼應호응한다. 互卦호괘에 坎卦감괘(䷜)의 象상이 있는데 坎卦감괘(䷜)는 술과 飮食음식이 되니, 『詩經시경』에서 “잘못함도 없고 잘함도 없이 오직 술과 飮食음식을 議論의논한다”[주 74]고 한 것이 六二육이를 말한다.

其道貞正, 則志小象, 順而巽者, 離得坤順中爻, 巽爲潔齊也.

그 道도가 곧고 바름은 뜻이 작은 象상이며,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함’은 離卦리괘(䷝)가 順應순응하는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를 얻고, 巽卦손괘(䷸)는 貞潔정결함이 되기 때문이다.

74) 『詩經시경‧斯干사간』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六二, 中饋, 六二육이는 집안에서 먹이니,

中饋, 非但坎爲飲食, 坎離爲烹飪之象, 離中卽厨中之象.

‘집안에서 먹임’은 坎卦감괘(䷜)가 飮食음식이 될 뿐만이 아니라, 坎卦감괘(䷜)와 離卦리괘(䷝)가 料理요리하는 象상이 되고, 離卦리괘(䷝)의 가운데가 부엌 안의 象상이기 때문이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六二, [至] 中饋. 六二육이는 … 집안에서 먹이니.

王氏曰, 居內處中, 履得其位, 以陰應陽, 盡婦人之正義. 旡所必遂, 職于中饋, 巽順而已.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안의 가운데에 있고 제자리에 있으며, 陰爻음효로써 陽爻양효와 呼應호응하여 婦人부인의 바른 뜻을 다한다. 반드시 이루는 것은 없지만, 집안에서 먹임을 職分직분으로 하며 恭遜공손하고 順從순종할 뿐이다.”

○ 漢上朱氏曰, 二主婦, 坎水離火應巽木, 烹飪主饋事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는 主婦주부이면서 坎卦감괘(䷜)인 물과 離卦리괘(䷝)인 불이 巽卦손괘(䷸)인 나무와 呼應호응함이니, 料理요리하여 먹이는 일을 主管주관한다.”

○ 案, 婦人之旡攸遂, 如地道之旡成有終也. 婦人之職, 旡他,

내가 살펴보았다. 婦人부인이 이루는 바가 없음은 땅의 道도가 이뤄냄이 없지만 마침이 있는 것과 같다. 婦人부인의 職分직분은 다른 것이 아니라,

居中饋享而已, 房中之俎, 后夫人之禮也, 沼澗之毛, 大夫妻之事也.

집안에서 먹이고 祭祀제사지냄에 있을 뿐이니, 閨房규방 안의 炙臺적대는 后夫人후부인의 禮예이고, 못가와 시내가의 草木초목은 大夫대부 婦人부인의 일이다.

以至五飯之精酒漿之冪, 皆是職分之所當爲, 而未嘗以賢知自居, 言不出外, 事不自專, 此女道之貞吉也.

五穀오곡밥을 잘 짓고 술과 漿장을 담그는 것까지 모두 職分직분에 해야 할 것이지만 어질고 智慧지혜롭다고 自處자처한 적이 없으며, 말을 밖으로 나아가지 않게 하고 일을 스스로 獨독차지 하지 않으니, 이것이 女人여인의 道도가 바르게 되어 吉길한 것이다.

諺解所釋是本義意, 恐非程傳本意, 蓋傳之意, 以二之才, 本是旡攸遂者也.

諺解언해에서 解釋해석한 것은 『本義본의』의 뜻인지, 『程傳정전』 本來본래의 뜻은 아닌 듯하다. 大體대체로 『程傳정전』의 뜻은 二爻이효의 才質재질이 本來본래 이루는 바가 없다는 것이다.

傳, 英雄, [至] 情愛.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英雄영웅의 才質재질로 … 情정과 사랑에 빠져.”

〈案, 如漢高愛戚姬趙王之類, 是也.
내가 살펴보았다. 漢한나라 高祖고조가 戚婦人척부인과 趙王조왕을 사랑한 것과 같은 것이다.〉

小註, 漢上說孟母. 小註소주에서 漢上朱氏한상주씨가 孟子맹자의 어머니를 말하였다.

〈見列女傳. 『列女傳열녀전』에 나온다.〉

五飯. 五穀오곡밥.

〈月令, 春食麥, 夏食菽, 夏季食稷, 秋食麻, 冬食黍.

『禮記예기‧月令월령』에서 말하였다. “봄에는 보리를 먹고, 여름에는 콩을 먹고, 늦여름에는 수수를 먹고, 가을에는 삼을 먹고, 겨울에는 기장을 먹는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六二, 女之正位乎內者也. 比三應五而居下, 故无攸遂.

六二육이는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三爻삼효를 가까이 하고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면서 아래에 있으므로 이루는 바가 없다.

離互坎體而得中, 故在中饋. 事无專成, 而修壼內之職, 得正而吉也.

離卦리괘(䷝)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의 몸-體체이면서 가운데 있으므로 집안에서 먹인다. 일을 專的전적으로 이룸이 없이 안에 힘쓰는 職分직분을 닦기에 바름을 얻어서 吉길하다.

○ 以爻位言, 四之母在上而主事, 故二之婦居下而无所遂. 饋, 餉也, 坎離象.

爻효의 자리로 말하면 四爻사효인 어머니가 위에서 일을 主管주관하므로 二爻이효인 婦人부인은 아래에서 이루는 바가 없다. ‘먹임[饋궤]’은 飮食음식을 줌이니 坎卦감괘(䷜)와 離卦리괘(䷝)의 象상이다.

鼎之火, 亨飪于外, 故曰享帝養賢, 家人之火, 亨飪于內, 故曰在中饋.

鼎卦정괘(䷱)의 불은 밖에서 삶아 익히므로 ‘上帝상제를 歆饗흠향하고 聖賢성현을 기른다’[주 75]고 하였고, 家人卦가인괘(䷤)의 불은 안에서 삶아 익히므로 “집안에서 먹인다”고 하였다.

順而巽, 家人之觀也, 觀六二有女貞之戒, 故此曰貞吉.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함은 家人卦가인괘(䷤)가 觀卦관괘(䷓)로 바뀐 것이니, 觀卦관괘(䷓)의 六二육이에 ‘女子여자가 바르게 되어야 한다’[주 76]는 警戒경계가 있으므로 여기에서 “바르게 되어 吉길하다”고 하였다.

75) 『周易주역‧鼎卦정괘』：彖曰, 鼎, 象也, 以木巽火, 亨飪也, 聖人亨, 以享上帝, 而大亨, 以養聖賢.

76) 『周易주역‧觀卦정괘』：六二, 闚觀, 利女貞.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此, 女正位乎內者也. 无成者, 妻道也, 惟酒食是議, 婦人之職也. 在, 察也, 中饋, 壼內飮食之事也. 二互坎, 中饋象也.

이것은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이룸이 없음은 婦人부인의 道도이니, ‘오직 술과 飮食음식을 이에 議論의론함’이 婦人부인의 職分직분이다. ‘在재’는 살핌이고, ‘집안에서 먹임[中饋중궤]’은 안으로 飮食음식의 일에 專念전념함이다. 二爻이효는 互卦호괘가 坎卦감괘(䷜)이니, 집안에서 먹이는 象상이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恐其致疑, 故有旡遂之象, 遂, 進也, 饋, 言饋養其上也.

疑心의심할까 念慮염려하기 때문에 나감이 없는 象상이 있는 것이니, ‘遂수’는 나아감이고 ‘饋궤’는 위를 먹여 奉養봉양함을 말한다.

〈問, 旡攸遂以下. 曰, 六二以陰處內, 而應處外之剛. 故恐其致疑, 而不進其上, 但在下之中, 而饋養其上也.

물었다. ““나가는 바가 없다”부터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六二육이가 陰爻음효로 안에 있으면서 밖에 있는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합니다. 그러므로 疑心의심할까 念慮염려하여 위로 나가지 않고, 다만 아래의 가운데 있으면서 위를 먹여 奉養봉양할 뿐입니다.

然當用柔貞之道, 則必順於剛而有吉也. 取饋養之義者, 爲陽所含藏故也.

그러나 부드러우며 바른 道도를 써야만 하니, 반드시 굳센 陽양에게 順從순종하여야 吉길함이 있습니다. 먹여 奉養봉양하는 뜻을 取취한 것은 陽양에게 包含포함되어 감춰지기 때문입니다.〉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自二至四, 爲互坎, 坎酒食之象. 此六二一爻, 惟文王后妃當之. 柔順中正而明, 卽幽閑貞靜之德也.

二爻이효부터 四爻사효까지는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되는데, 坎卦감괘(䷜)는 술과 飮食음식의 象상이다. 只今지금 二爻이효는 오직 文王문왕의 后妃후비만이 이에 該當해당된다.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며 밝으니, 그윽하며 防備방비하고 바르며 고요한 德덕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柔順中正, 正位於內, 記所云無專制之理, 事在饋食者也.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여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함은 『禮記예기』의 이른바 ‘멋대로 處理처리하는 理致이치가 없다’는 것이니, 밥을 먹임에 從事종사하는 것이다.

○ 胡雲峯曰, 二互坎, 有飮食之像.
胡雲峯호운봉이 말하였다. “二爻이효의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에는 飮食음식의 象상이 있다.”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傳〕六二以陰柔之才而居柔, 不能治於家者也. 故旡攸遂, 旡所爲而可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六二육이는 陰음의 부드러운 才質재질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집안을 다스릴 수 없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이루는 바가 없으니, 일해도 옳게 되는 바가 없다.”

〔本義〕六二, 柔順中正, 女之正位乎內者也. 故其象占如此.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六二육이는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니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按, 此卦彖辭, 專以女貞言, 彖傳, 以女正位乎內釋之, 正指六二也. 恐不必越言丈夫之事也.

내가 살펴보았다. 이 卦괘의 彖辭단사에서는 오로지 女子여자가 바르게 함으로 말하였고, 「彖傳단전」에서는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함으로 解釋해석하였는데, 바로 六二육이를 가리킨다. 지나치게 丈夫장부의 일을 말할 必要필요는 없을 듯하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家人之小畜䷈, 畜而无形也. 六二, 婦道也, 以中順居柔, 主於恩愛而得中道.

家人卦가인괘(䷤)가 小畜卦소축괘(䷈)로 바뀌었으니, 쌓아도 形體형체가 없다. 六二육이는 婦人부인의 道도이니, 알맞고 柔順유순하면서 부드러운 자리에 있고, 恩愛은애를 主주로 하여 中道중도를 얻었다.

有正應于五, 承順丈夫, 附從於三, 恭聽姑訓, 故曰无攸遂, 在中饋, 坎离爲遂, 巽离爲在, 坎兌爲饋.

五爻오효에 바로 呼應호응하여 丈夫장부를 받들어 따르고, 三爻삼효에 붙어서 따라 恭遜공손히 媤시어머니의 가르침을 듣는다. 그러므로 “이루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먹인다”고 하였으니, 坎卦감괘(䷜)와 離卦리괘(䷝)가 ‘이룸[遂수]’이 되고, 巽卦손괘(䷸)와 離卦리괘(䷝)가 ‘안에서[在재]’가 되고, 坎卦감괘(䷜)와 兌卦태괘(䷹)가 ‘먹임[饋궤]’이 된다.

應五而限於三者, 有別也. 家道, 主於恩愛, 而不可喣喣沈溺, 貴得中也.

五爻오효에 呼應호응하지만 三爻삼효에 막힌 것이니 다름이 있다. 집안의 道도는 恩愛은애를 主주로 하지만 阿諂아첨하며 나쁜 習俗습속에 빠져서는 안 되니, 中道중도를 얻는 것이 貴귀하다.

* 喣 불 후: ① 불다 ② 숨 ③ 따뜻하게 하다 ④ 선웃음치다, 阿諂아첨하여 웃는 모양.
* 沈溺침닉: 술이나 여자, 노름에 빠짐.
* 習俗습속: 예로부터 어떤 사회나 지역에 내려오는 고유한 관습과 풍속.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六二, 柔得中正, 而上應九五之剛中, 乃女之正位乎內者也. 故有所助而旡所專成.

六二육이가 부드러움으로 中正중정함을 얻고서 위로 굳세며 中正중정한 九五구오와 呼應호응하니, 바로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補助보조하는 것은 있지만, 自己자기 마음대로 이룸은 없다.

惟在內而主中饋, 有閨門之修, 旡境外之志. 其賢如此, 是以言正而吉.

오직 안에 있으면서 집안에서 먹임만을 主管주관함이니, 婦女子부녀자의 일만 沒頭몰두하고 밖으로 向향하려는 뜻은 없다. 그 어짊이 이와 같기 때문에 바르면서 吉길하다고 하였다.

○ 遂, 謂專成也, 中, 取於柔得中也. 饋, 如孟母之言精五飯羃酒漿者也, 互坎爲酒食之象, 故言饋也.

‘이룸’은 自己자기 마음대로 이룸을 말하고, ‘집안[中중]’은 부드러운 陰음이 가운데 있음에서 取취하였다. ‘먹임[饋궤]’은 孟子맹자 어머니가 ‘五穀오곡밥을 잘 짓고 술과 漿장을 담근다’고 한 것과 같으니,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술과 飮食음식의 象상이 되므로 ‘먹임’을 말하였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爻入互坎, 故有酒食中饋之象, 離火巽木, 又火風烹飪之象也. 旡攸遂, 火內暗象.

爻효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에 들어갔으므로 술과 飮食음식을 안에서 먹이는 象상이 있고, 離卦리괘(䷝)인 불과 巽卦손괘(䷸)인 나무는 또 불과 바람으로 삶아 익히는 象상이다. ‘이루는 바가 없음’은 불의 안이 어두운 象상이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无攸遂, 在中饋, 正婦人之事也, 而程子釋作假設之辭, 恐非經文本意也. 蓋欲明家人以剛爲善之意, 故如此釋之.

“이루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먹인다”는 바로 婦人부인의 일인데, 程子정자가 假設가설의 말로 解釋해석하였으니 經文경문 本來본래의 뜻은 아닐 듯하다. 大體대체로 家人가인이 굳셈으로 善선을 삼는다는 뜻을 밝히고자 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이 解釋해석하였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鄭曰, 二爲陰爻, 得正於內. 饋, 酒食也, 无攸遂, 言婦人无敢自專也.

鄭玄정현이 말하였다. “二爻이효가 陰爻음효인 것이 안에서 바름을 얻음이다. ‘먹임[饋궤]’은 술과 飮食음식이고, ‘이루는 바가 없음’은 婦人부인이 敢감히 自己자기 마음대로 함이 없음을 말한다.”

荀九家曰, 謂二居貞, 巽順於五, 則吉矣.

荀爽순상의 『九家易구가역』에서 말하였다. “二爻이효가 바름에 있어서 五爻오효에게 恭遜공손하고 順從순종하면 吉길하다고 한 것이다.”

* [나우뉴스] 러 45억 탱크, 우크라 ‘홈메이드 드론’이 투하한 65만원 폭탄에 박살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12500145 

▲ 러 45억 탱크, 우크라 ‘홈메이드 드론’이 투하한 65만원 폭탄에 박살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p.97 【經文】 =====

象曰六二之吉順以巽也

象曰, 六二之吉, 順以巽也.

象曰 六二之吉은 順以巽也일새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六二육이의 吉길함”은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하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97 【傳】 =====

二以陰柔居中正能順從而卑巽者也故爲婦人之貞吉也

二, 以陰柔居中正, 能順從而卑巽者也. 故爲婦人之貞吉也.

二以陰柔居中正하여 能順從而卑巽者也라 故爲婦人之貞吉也라

二爻이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中正중정한 자리에 있으니, 順從순종하고 낮출 수 있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婦人부인의 바르며 吉길함이 된다.

p.97 【小註】 =====

中溪張氏曰六二得正而吉者以其能順從九五之正應而卑巽之也

中溪張氏曰, 六二, 得正而吉者, 以其能順從九五之正應而卑巽之也.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六二육이가 바름을 얻어 吉길한 것은 正應정응하는 九五구오에 順從순종하고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美, 누적사망 100만명 넘겼는데 또 확산…코로나 희생자 더 늘 듯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3006500091

미국 LA의 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順巽, 與蒙五漸四同辭, 三爻皆陰.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함은 蒙卦몽괘(䷃)의 六五육오[주 77]와 漸卦점괘(䷴)의 六四육사[주 78]와 말이 같으니, 세 爻효가 모두 陰爻음효이다.

77) 『周易주역‧蒙卦몽괘』：象曰, 童蒙之吉, 順以巽也.

78) 『周易주역‧漸卦점괘』：象曰, 或得其桷, 順以巽也.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以順應巽, 故順以巽也.
順應순응하면서 恭遜공손하기 때문에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하다고 했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不進而養上者 順而巽之道也
나가지 않고 위를 奉養봉양함이 順從순종하여 恭遜공손한 道도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外事則旡所專成, 惟主中饋, 而酒食是議, 卽順巽之德也.

밖의 일은 自己자기 마음대로 이룸이 없고, 오직 집안에서 먹임만을 主管주관하며 술과 飮食음식을 議論의론할 뿐이니,[주 79] 바로 順從순종하고 恭遜공손한 德덕이다.

79) 『詩經시경‧斯干사간』：乃生女子, 載寢之地, 載衣之裼, 載弄之瓦. 無非無儀, 唯酒食是議, 無父母詒罹.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37.가인괘(家人卦䷤)%3a편명%24家人卦%3a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5卦 火地晉卦화지진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4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6卦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5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7卦 家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6_bm.pdf

- 2022.05.14.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2022.05.14. NAVER 뉴스
https://news.naver.com/main/main.naver?mode=LSD&mid=shm&sid1=104

- Google 세계뉴스
https://news.google.com/topics/CAAqJggKIiBDQkFTRWdvSUwyMHZNRGx1YlY4U0FtdHZHZ0pMVWlnQVAB?hl=ko&gl=KR&ceid=KR%3Ako

* 동아프리카 최악의 가뭄, 천 300만 명 굶주린다
https://www.ytn.co.kr/_ln/0104_20220514020744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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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특파원 리포트] 삼성·LG가 워싱턴 정계 인사 영입한 이유는?
https://news.v.daum.net/v/20220514080035160

“워싱턴의 로비스트들은 의회에서 장사진을 친다” 출처: 의회잡지 롤콜（RollCall）

*****(2022.05.14.)

* 피라미드 女관광객 엉덩이 '슬쩍'…10대들의 만행
https://www.sedaily.com/NewsView/265XYDMHFZ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현지 10대 소년들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상숙]

everyone여러분!

Today is a very important day
오늘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What is today?
오늘 무슨 날이냐?

Do you know what day it is?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Rose day.
로즈 데이예요.

* 대한민국 비공식 기념일로 Rose Day는 매년 5월 14일이라합니다.

[이상숙]

- ROSÉ - 'Gone' M/V
https://www.youtube.com/watch?v=K9_VFxzCuQ0

[이상숙]

- ROSE DAY SPECIAL 2022 - Chunni Lot (Official Lyrical)
| Nimrat Khaira | Latest Punjabi Songs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ll-pBeyRXps

[이상숙]

- 'Rose Day'/#로즈데이, #장미의날
https://www.youtube.com/watch?v=ImQ5V7qTZpI

[이상숙]

- Valentine Week 2022: Know The Significance of Rose Day,
Propose Day; & Anti-Valentine Week Calendar

https://www.youtube.com/watch?v=W6UfTS1w5Ks

[이상숙]

- 양희은(Yang HeeEun) X 악동뮤지션(AKMU) -
엄마가 딸에게(Mother to daughter) | 판타스틱 듀오2 (Fantastic Duo2) | SBS ENTER

- https://www.youtube.com/watch?v=MPzbTJN5wVc

[이상숙]

항상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