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문인협회 회원 여러분,
《사하문학》 제26호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하문학》은 지난 26년간 우리 구의 문학적 자산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 문예지는 낙동강의 유유한 흐름, 을숙도의 푸른 숨결, 다대포의 변함없는 파도, 그리고 승학산의 웅장한 자태를 글로 담아내며 사하구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려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품을 수 있었습니다.
문학은 우리의 삶과 꿈,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사하문학》은 이러한 문학의 힘을 통해 우리 구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등대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하문인협회의 헌신적인 노력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학상 수상, 시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구의 문학적 토양을 더욱 비옥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문학을 즐기는 것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열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사하문인협회 회원 여러분, 특히 정은정 협회장님과 편집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사하문학》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야말로 《사하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사하문학》의 무궁한 발전과 이를 토대로 이루어질 사하구의 빛나는 문화적 성취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하구청장 이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