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를 공부하며, 그동안 내안에 무분별하게 아무 소리나 받아들였던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였다.
그동안 나의 정체성은 우울하고 외로운 아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쓸모없는 아이였다.
나는 사랑스럽지 않았고, 인기도 없다고 생각했디. 그래서 유능함, 효용성으로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오랜 시간 발버둥쳐왔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맨 처음 기억나는 것은 ‘ 넌 도움이 안되니, 방에서 공부나 해’라는 엄마의 말이었다. 나도 언니처럼 엄마를 도와 잔치음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엄마는 여유가 없었고 나는 서툴렀다. 2녀 1남의 둘째로 태어난 나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갈망했고, 엄마가 하는 말을 마치 하나님이 내게 하는 말처럼 받아들였다. “넌 멀리서 볼 때는 뭔가 있어보이는데, 남들과 너무 달라서 가까이 가게 되면 싫증나는 스타일이야. 넌 공부라도 잘해야 세상에서 사람구실 할 수 있어.”
이런 생각은 주님을 알고 난 뒤에도 수시로 내 내면을 갉아먹고 정죄했다. 나는 하나님보다 사람의 환심을 사려 무척 노력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은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미웠다. 그래서 내 자신을 미워했고, 콱 죽었으면 좋겠다고 저주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주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고, 하늘의 지혜와 계시를 받고도 반복해서 침륜에 빠졌던 것은, 내가 들은 말씀에 믿음으로 합하지 않고 끊임없이 내 내면에는 이런 사단의 사운드가 울려퍼지도록 내가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에는 하는 일이 잘 안되고 수입이 계속 줄어들어서 마음이 많이 힘들다.
주님이 나를 복주시고 인도하신다는 생각 대신, 자꾸 현실을 보면서 낙심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이제 불신앙의 사운드를 끊고, 믿음으로 진리의 사운드를 붙들기로 결정합니다.
영업이 제 적성에 맞지 않고, 제가 고객들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지 못해서 영업이 잘 안되는 것이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먹고 사는 것은 내 능력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나의 공급자요 구원자이시기 때문임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이제 저는 불안과 염려, 걱정근심 대신, 말씀에 따라 저의 필요를 겸손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룁니다.
주님은 나를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내가 주로 말미암아 들어오며 나가며 꼴을 얻고, 원수의 목전에서도 배불리 먹고 누워 쉴 수 있습니다.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안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막4:4)”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첫댓글 이혜정님~~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11절)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연약한육신의 죽음을통해
산생명을 부어주셔서 산소망 산생명으로 넘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혜정 자매님 안에 빛의조각들이 생명을 풀어내는 영광의 통로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혜정자매님이 있는곳 그어디에서든
기쁨이 풀어지고
주를향한 갈망 소망 사랑으로 넘치게 하시니감사합니다
혜정 자매님, 귀한 나눔 정말 감사해요.
요즘 자매님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면서 저도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이번 후기를 읽으면서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오랫동안 자매님을 괴롭혀 온 “나는 사랑스럽지 않다, 나는 쓸모없다, 내가 잘해야 가치가 있다”는 사운드를 이제는 분명하게 알아보고, 그것이 더 이상 자매님의 정체성을 말하게 두지 않겠다고 결정하신 부분이에요.
예전에는 그 사운드가 너무 익숙해서 사실처럼 들렸겠지만, 이제는 “누가 말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에 동의할 것인가”를 분별하기 시작하신 것 같아요. 이게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현실적으로 재정과 일의 어려움이 있는데도,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주님이 나의 공급자요 선한 목자이시다”라는 말씀으로 다시 서려는 고백이 참 귀하네요.
혜정 자매님 안에 원래부터 하나님이 넣어두신 사랑스러움과 자유함이 요즘 조금씩 더 드러나는 것 같아 참 기뻐요. 이제는 잘해서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이미 사랑받는 딸의 자리에서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