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중국 금리인상 및 기관 매도세로 사흘째 조정을 보이며 2,020선 초반까지 밀려남. 미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중 국의 금리인상소식에 국내증시는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2,020선 아래로 밀려 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후반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탓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사흘째 조정흐름을 나타냄.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관망분위기가 이어짐. 중국 금리인상이 증시 전체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엔 호재로 작용하였음. 한편, 홍콩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증시는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하락한 1149.0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감. 중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501선까지 상승하기도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 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 1,470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7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계약, 1,40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가 하락 마감.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삼성생명 등 보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SK에너지, LG전자,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 종이 우세한 모습. 기계, 운수창고, 제조, 철강금속, 화학, 전기가스, 전기전자, 서비스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건설,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 음식료, 금융, 통신, 의약품, 은행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태웅, SK컴즈, 성광벤드, 태광, 성우하이텍이 하락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성융광전투자는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22.19P(-7.41P/-0.37%) KOSDAQ 496.68P(-2.95P/-0.59%)
[특징 테마]
한일해저터널 관련주 : 해저터널 추진 기대감에 관련주 상승. 최근 경기도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한중해저터널 기초연구용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토해양부는 이번 기초연구용역결과를 근거로 내년 초 한중해저터널의 추진 여부를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한국선재, 울트라건설, KT서 브마린 등의 한일해저터널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한일해저터널연구회는 지난 21일(화) 한일해저터널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일해저터널 국제세미나를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음.
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주 : 中 금리인상 소식에 동반 상승. 지난 25일 중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기준금리 인상 소 식에 금일 증권시장에서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하며 생명/손해보험주,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중국 정부가 이번 기준금리를 통해 긴축정책을 공식화함에 따라 유통상들의 급매물로 인한 철강제품 가격하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등의 일부 철강 주요종목들은 하 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현대엘리베이(017800) : 쉰들러 지분확대 소식과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 금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계 엘리베이터기업인 쉰들러 도이치랜드(Schindler Deutschland GmbH)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동사의 주식 133,094주(1.87%)를 장내에서 매수하여 보유지분을 종전 33.40%에서 35.27%로 늘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쉰들러측은 지분변동보고서에서 한국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 레이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동사와 제휴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동 사의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음. 또한, 금일 유상증자 권리락(기준가 96,900원)으로 인한 효과도 동사의 주가 급등의 한 요인으로 보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기존 사업부문의 양호한 성장 및 실적모멘텀 지속 전망에 상승.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POSCO와의 시너지에 따른 철강 해외영업부문의 성장성과 함께 자원개발, 에너지 사업 등 기존 사업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물동량 증가에 따른 양호한 4분기 실적 및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와 함께 2011년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신 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한편,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도 동사에 대해 POSCO와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 음.
이연제약(102460) :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고부가가치의 원료의약품 매출 호조와 예방 및 진단의 중요성 증가에 따른 조영제부문의 안정적 성장, 제네릭부문의 생산성 증가로 2011년 매출액은 2010년 대비 23% 증가 한 1,48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7억원이 예상되어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테이코플라닌(슈퍼항생제 원료)의 유럽의약청 허가에 따른 수출 개시와 타크로리무스, 마이코페놀레이트(면역억제제) 개발 완료 등 중장기 원료의약품 품목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코라오홀딩스(900140) : 라오스 자동차시장 확대 기대감에 소폭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라오스의 경제 성장에 따른 자동차 시장확대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라오스는 최근 5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7.5%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도입기를 거쳐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할부금융 등 동사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기존 자동차판매 등과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참엔지니어링(009310) :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312.42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6.0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2010년 12 월27일부터 2011년 6월27일까지임.
- 코스닥시장 -
액트(131400) :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금일 코 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2,700원보다 낮은 2,4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후 급등하여 상한가를 기록함.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6 위의 FPCB업체로 매출처 다각화, 제품 라인업 확대 등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공정자동화, 생산구조 단순화 등을 통한 수율 및 생산성 향상, 스마트폰/LED향 매출 증가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였음.
제이튠엔터(035900) : 제3자배정(JYP엔터 등) 유상증자 결정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개 장 전 공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등을 대상으로 85억원(6,367,027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 발행가액은 1,335원이며, 신주 상 장예정일은 2011년1월20일임.
아바코(083930) : 스퍼터 장비 성장 기대감에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P9 투자 진행이 예상됨에 따라 전 공정장비 스퍼터(Sputter)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음. 동사는 고객사 점 유율 면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1년 LG디스플레이의 신규 P9증설 투자와 관련해서 1,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2011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45억원, 2,7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AMOLED 투자와 장비 업체 선정에 따라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음.
쎌바이오텍(049960) : 현금배당 결정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배당금총액은 11.5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임.
코데즈컴바인(047770) :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하한가.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40.00억원과 시설자금 66.91억원, 기타자금 3.09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1,0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 밝혔음. 또한, 보통주 1주당 0.0427876413주를 배정하는 200만주 규모의 무상증자 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한전산업(5) : 국내 철광석 및 희소광물을 개발하는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
엔알디(2) : 대한석탄공사와 몽골 석탄광산 지분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 인(SPC) 설립 소식
대구도시가스(2) : 신규상장 후 이틀째 상한가
액트 :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현대엘리베이 : 쉰들러 지분확대 소식과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
제이튠엔터 : 제3자배정(JYP엔터 등) 유상증자 결정으로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