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입학 할때가 다가오네요.....
처음 원서 쓰던때가 생각 납니다........
기대도 않하고... 썼지만.. 운이 좋은지.. .1차 합격
그때가 중간 고사 기간 이였는데......
기분이 무척 좋더 군요.....하지만
좋아하고만 있을 순 없었쬬..^^ 면접이란 관문이 있었거든요..
선생님들은 저한테는 기대도 않한다는 말을 했고 ㅋㅋ
자존심도 상하고..........오기가 생기더군요.....
면접날....... 그렇게 떨어보기는 처음이죠.......
어떻게 학교까지 갔는지.. 기억도 안난 답니다.........
대기실에 조용히 앉아 있었쬬....
조금 빠듯히 도착 했는데 늦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조교님인가? 질문을 받더라구요...^^ 궁금했던걸 몇개 물어봤는데
정말 친절히 대답 해주시더군요.. ^^;;
결국 않올거 같던.. 면접시간이 오더군요.......
들어갔는데........ 너무 떨렸어요.....
첫질문이... 학교에 지원동기였나???
하하 암튼 그런 종류에 질문이였습니다....
제가 준비 햇던거라... 대답 했는데요..
중간에 영어 해석ㅇㅣ 있더군요......
휴.......... ㅡ .,ㅡ 왜케 영어 지문이 길던지......
눈앞이 캄캄해 지고..... 읽지도못하고....
크게 외쳤죠.... "잘 모르겠습니다.. 입학해서 레포트로 제출 하겠습니
다".. 에휴.. 떨어 졌다는 생각에 담질문부터는..... 더욱 말을 더듬
더군요....면접이 끝나고.. 나가보라고.. 교수님들이 말씀 하시던군요.
전 떨어질 바에.. 준비해왔던 말이나 다하고 가자는 생각에...
손을 들었죠... " 저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깜짝 놀라 시더군요....ㅡ_ㅡ;;;하하
지금 생각하면 무척 쪽팔린데요...(무척 큰소리로 말했던걸로 기억;;)
"저의 무한한 능력을 이곳에서 펼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 아........아.....이 얼마나 유치 한가 ㅋ;;;;;
그걸로 저의 면접은 끝이 났지요 ...
기분이 무척.... 이상하더군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밀려 오더니.....
버스 탈때....왜케 초라해지던지............
지금은 이렇게 제정신으로 까페에 글을 올리지만
그때 심정은......정말 ㅋㅋ
오자마자 컴터 키고 까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다들 영어 해석에서 막혔다고 하더군요...
동병상련의 아픔;;;;;이라고나 할까???......
마음이 조금 편해 졌지만.......
기분이 합격자 발표가 있을때까지도....
무척 무겁더군요........
단국대학교도 지원햇는데...
그학교 면접은 정말 대충 보앗씁니다.....
오로지 한기대에 .. .관심이 쏠려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단국대...결과발표날......
그때 공장(ㅡ ㅡ ;; 오뚜기 라면)에서 알바 하던 때인데요....
떨어 졌더군요..관심도.. 기대도 않했던 학교인데.....
기분이 정말로.........뭐 같더군요........에휴......
그날 퇴근길에...... 한기대도 나왔나 싶어....
친구한테....전화를 걸었죠... 결과가 나왓냐고....
한참을 있다....." 야 합격했어"...
전화에서 들렸던 그 목소리....." 야 뭐라고 다시?"
" 합격이야.."... 하하 그때의 희열이란...........
^^;;;;옆에 있던 친구와 얼싸 안고.. 빙글빙글 돌았답니다.......
전화를 끊고...
다시한번 전화를 했습니다.." 야 그거 1차 아니야?"
" 아니야 ~~" ..." 그럼 쭉 읽어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수시2학기
실업계출신자 전형에 최종합격하셨습니다..."
그 내용을 쭉읽어 주더군요.......^^
아... 그때가 또생각 나네요........
(저희 학교에서 네명이서 지원을 했거든요.........
세명은 저보다 점수가 더 높았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저만 붙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한기대에 ..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사연이 계셨겠지요......^^
휴 다시 회상해 보니까.......너무 재밌고...
긴장도 다시 되네요.........그때 합격하기만 한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들을 되새기며.......
이글을 쓰고 있답니다......
^^ 친구님들도.. 다시한번 그때의 감동을...
회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OT도 이제.. 얼마 않남았네요...
^^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노래 추천하나 할ㄲㅔ요..^^
김범수 보고싶다~
가사가 정말 죽이네요.....
^ㅡ^;; 안냥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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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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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원서 쓸때부터... 합격 할때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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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냐하. =_=;; 졸려서 다 못 읽겟다. ㅋㅎ.. ^^;; 오늘 아침에 봐야뒤..ㅋㅎ
열나 길어....지금 새벽이라 그런진 몰라도 눈이 삥삥돌아 소야 너도 일찍자라...어라 메신저에 없네..;;
다 읽어따.; 아무튼 축하해요..^^ 무한한 능력을 펼치시길.!
ㅋㄷㅋㄷ 넘넘 잼있어여^^
ㅎㅎㅎㅎ 나두.. 영어가 넘 어려워서 면접관들 앞에서 울었던 기억이..ㅜ.ㅡ 친구들이.. 면접관이 나 불쌍해서 뽑아 준거라네..ㅜ.ㅡ
아~ 진짜.. 원서넣고 면접보고.. 그럴떄의 그 기분.... 죽음이었는데...ㅋㅋㅋㅋㅋ 지금은 추억으로만 남게되었넹~~
으흐흐.. 나도 쓰린 기억이..진짜 떨렸지..;; 말도 제대로 못하구..후회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ㅎㅎ 어째든 열심히해야지..ㅎㅎ
아.. 수시학생 이신가?? 잘읽었어욤~~ 첨보능 분이신듯.. ㅎㅎㅎ 저능 인미 03 여학생 오세현 이라고 해염~~ ^^
나는 수시 써본적도 없는데 ㅡㅡ;;부럽다 앞으로 잘 지내요 ^^
난 수학이 가였지 아마..양인가? 수시는 생각도 못할 이야기였쥐.. 담임이 수시쓴다면 창문으로 집어던졌을지도..;;
승범? 우와~~ 면접때 맨마지막에 한 그말.."저의 무한한 능력을..~" 이말..너무 멋있는거 가터..그거때문에 교수님이 한번 더 봐주셨는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