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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수교 |
◇KBS SKY 박건연 |
◇SBS 신동파 | '장종훈 선수에게 엄청 큰 홈런을 맞았는데 아마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 것 입니다.' 한때 네티즌 사이에 최고의 화제가 됐던 차명석 프로야구 LG 투수코치(34) 어록중 한대목이다. 차 코치는 MBC ESPN 해설자 시절 엉뚱한 멘트로 메이저리그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그의 튀는 멘트는 '차명석 어록'으로 집대성(?)돼 인터넷을 달궜고, 그 유명세를 업고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다. 프로농구 방송 해설 위원들 중에도 차 코치 못지않은 입심을 뽐내는 사람들이 많다. 프로농구 전문 사이트인 '점프볼'에 팬들이 올린 인상적인 해설 멘트를 정리해봤다.
♣'스트레이트와 카운터펀치 싸움이네요' < 고 심욱규 전 경인방송 해설위원 - 3점슛과 골밑 공격의 상반된 팀 컬러를 복싱에 비유하며.> ♣'밑빠진 그릇에 물 붓기입니다.' < 고 심욱규 전 경인방송 해설위원 - 수비가 허술한 팀에 대해.> ♣'오늘 오리온스 선수들 LG 선수들한테 빵하나 사줘야겠네요.' < 박수교 KBS 해설위원 - LG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앤트완 홀이 맨홀이 됐네요.' < 박건연 KBS SKY 해설위원 - SBS 앤트완 홀이 경기 내내 부진하자.> ♣'저 선수 오늘 생일이에요.' < 박건연 KBS SKY 해설위원 - 특별히 펄펄 나는 선수에 대해 자주 인용하는 멘트.> ♣'아~ 이상민, 산소같은 남자예요.' < 박건연 KBS SKY 해설위원 - 이상민이 4쿼터 중반 연속 5득점을 올리자.> ♣'아~ 김승현선수 훔치는 것도 잘하고 속이는 것도 너무 잘해요. 저건 수사반장의 최불암씨나 돼야 잡을 수 있지 아무나 못 잡아요.' < 박건연 KBS SKY 해설위원 - 오리온스 특급가드 김승현을 칭찬하며.> ♣'강동희 선수는 별명이 깡통이에요. 목욕탕에 가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똑같거든요.' < 신동파 SBS 해설위원 - 강동희가 드리블 하는 모습을 보며 갑자기 생각난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