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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밴드 = YB 8집 공존
오늘 주문한 CD가 택배로 왔다.
윤도현 밴드 8집 "공존"은 강한 사회성과 사회비판적인 가사로 많은 화제를 몰고왔다.
그래서 윤도현 밴드 자신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목소리와 사회에 이런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 이유들에서 물러섬 없이 힘차게 밝히고 있다.
귀에 전달되는 YB의 음악은 강렬한 사운드로 구성되다가 록 발라드와 같은 서정적인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보사노바와 포크를 가미한 것 같은 선율도 느껴지고 다양한 악기들이 다채롭게 귀에 감기다가
펑크 록처럼 다시 강한 비트로 온 몸을 휘감는다.
앨범의 가사를 보며 듣는 노래에서 요즘의 현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있다.
이런 가사가 나오기까지 많은 고뇌와 관심과 열정이 함께하였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윤도현은 무대에서 통통 튀어 살아 꿈툴대는 물고기 같다.
그들에게는 무대가 물이고 공기라는 것이 정말 실감난다.
coexistence
공존이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락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지금 이 사회는 메세지가 서로 전달되지 않아서 소통이 불능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윤도현 밴드는 락의 본연의 정신으로 돌아가
저항정신,자유정신,시대정신을 살려서 우리에게 되돌아 왔다.
음악과 예술이 그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반영을 한다는 말인가.?
음악이 정치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누가 못을 박아 놓았다는 말인가..?
정치는 일상이고 삶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에 관여되어 있다.
그래서 정치는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고 말할 수 없기에 우리는 정치적인 판단을 잘 하여야 한다.
하여 그 판단은 자신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침은 물론이고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어떠한 문제의식을 이끌어 내게 된다.
그래서 음악과 예술이 정치적인 판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숨을 쉬고 사는 공기와 같아서 음악과 예술의 숨결이 한 시대의 숨결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사회의 낮은 곳,어두운 곳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그들의 가치있는 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공존의 의미는
"함께, 더불어, 모두, 어울려, 서로서로, 우리가....
만나고 관계되는 것들이 맞물려 서로 의지하고 지탱하기에 ....
살아서 숨쉬는 거대한 생명체들의 현장을 표현한 의미라고 생각된다.
윤도현 : Vocal, Guitar, Keyboard, Harmonica
허준 : Guitar, Programing
박태희 : Bass
김진원 : Drums
(주) 다음기획
http://www.ybrocks.com/ <윤도현 밴드 홈피>
88만원의 Losing game
너의 시뻘건 거짓말 달콤하고 헛된 기대들
믿을 수 없는 약속들
88...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네 희망은 멀리 사라졌네
구석진 공장의 낡은 기계처럼 그렇게 살아가네
어차피 내일은 없어 집어쳐
아둥바둥 해봤자 소용없어
88만원 손에 쥐고서 도대체 뭘 해야하나
스무살의 꿈은 사라지고
디비 디비 잠만 자네
어차피 내일은 없어 알면서
아둥바둥 해봤자 소용없어
A- yo just the rock&rool
어차피 내일은 없어 집어쳐
아둥바둥 해봤자 소용없어
it' s losing game it' s losing game
88...
깃발
힘 없는 자들의 아우성 속에서 들끓는 나의 뜨거운 피를 느꼈다
고맙다 형제들이여 깃발을 들어라 승리를 위하여
raise the flag of victory to the sky
for all the little people kick it
바로 지금이야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울고 있었다면 눔눌을 삼켜라
일어나 앞으로 가 뭘 원해 다 가져가
..........
아직도 널
이렇게 날 떠나갈 줄은 몰랐어 흩어지는 건 바람만이 아니었어
나 없었던 그 시간 속으로 이제 널 다시 보내줘야 하는 걸까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넌 좋은 사람이었어
시간 흘러 우리 서로 잊혀 지겠지
추억들도 어디로든 사라지겠지
보이는 건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멀지 않았던 그 날들에 눈물 흘러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넌 좋은 사람이었어
귓가에 들리네 따뜻했던 네 목소리 내 맘에 들리네 아직 널 듣고 있네 너를
널 잊기 전에 모두 잊기 전에 만날 수 있을까
못다한 말들 먼 훗날 네게 말할 수 있을까
널이지 못할 것 같아 넌 좋은 사람이었어
두 눈을 감아야 너를 만날 수 있어 참아도 참아도 자꾸 눈물이 흘러
아직도 널 사랑해
아직도 널 기다려
편지
....
나무 탄 내음 가득한 12월의 향수처럼
그리운 너의 향기가 온 몸으로 전해질 때
편지 써 너에게 부칠 수 없다 하여도
편지 써 내마음 받아 줄 사람 없어도 난 이렇게 널 기억해
흐르는 눈물 너머로 어른이 되었던 그 때
반딧불처럼 빛나던 어린 시절 생각날 때
...........
후회 없어
넌 말했지 철 없는 나를 보며 이 세상은 그런게 아니라고
또 그렇다고 너의 뜻대로 나 살 순 없잖아
비겁한 세상 비 내린다면 그 비를 맞겠어
날 가로막고 내 눈 가리고 내 숨을 조여와도
후회없어 걸어왔던 날 들 이제 다시 시작이야
끝이 없는 험한 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그것 뿐 이야 그것 뿐 이야
촛불 든 손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새워도 진구들아 나를 걱정하지마
익숙해졌어 누가 뭐라 해도 살아갈 수 있어
피 할 수 없어 이미 시작 했어 나 견딜 수 있어
날 가로막고 내 눈 가리고 내 숨을 조여와도
후회 없어 걸어왔던 날들 이제 다시 시작이야
끝이 없는 험한 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그것 뿐 이야 그것 뿐이야
후회없어 걸어왔던 날들 이제 다시 시작이야
끝이 없는 험한 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無
오 오 시간만 흘러가네 오 오 생각만 하고 있네
오늘도 어제와 같은 따분한 공휴일 일너나 보니 벌써 열한시반
오 오 시간만 흘러가네 오 오 생각만 하고 있네
아침 먹고 나니 이미 good afternoon
한 일도 없이 자꾸 감기는 눈
영화도 보고 책도 좀 일고 싶은데 난 벌 써 지쳤네
달나라라도 가려고 했나 하루 단 하룻동안에
새 나라라도 세우려 했나 혼자 나 혼자서
잠에서 깨어보니 해는 벌써 졌고
쳐다봣어 시들은 산세베리아
어지러운 내 방 굴러다니는 CD들 복잡한 머리
달나라라도 가려고 했나 하루 단 하룻동안에
새 나라라도 세우려 했나 혼자 나 혼자서
시계 속에 갇혀 있던 날들 던져버려 낭만 속으로
달나라라도 가려 했다면 이제 맘속 우주로 가
새 나라라도 세울 거라면 혼자선 아니야
오 오 시간이 부서졌네 오 오 생각이 떠나갔네
물고기와 자전거
물고기 날아가네 햇살에 춤을 추네 꼬리를 반짝이며 즐겁게 노래하네
자전거 날아 가네 바람을 타고 가네 따르릉 소리치며 구름 위를 달려가
얼굴엔 미소 가득해 나를 부르네 하늘 위로
난 날아가고 있어 자유롭게 노래하고 있어
내 앞에 펴쳐져 있는 길 하늘을 나는 물고기처럼
나에게 주어진 길 스스로 선택할께 조금만 기다려줘 조금만 이해해줘
너무도 힘들었어 잠깐만 쉬어갈께 생각과 다르다면 솔직히 얘기할께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은 하기 싫어 지금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난 날아가고 있어 자유롭게 노래하고 있어 내 앞에 펼쳐져 있는 길 하늘을 나는 자전거처럼
난 날아가고 있어 자유롭게 노래하고 있어
내 앞에 펼쳐져 있는 길 하늘을 나는 물고기처럼
나도 너 처럼
"나도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다"
- 학업부담으로 자살한 어느 초등학생의 유서 中 -
Talk to me
Talk to me Talk to me...
미쳤어 거짓소문에 다 미쳐버렸어 밟았어 썩은 글들로 다 밟아버렸어
늦었어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망쳤어 틀렸어 니가 그랬어
싸구려 찌라시를 봐 살찐 거머리 같아
아무것도 모르면서 휘말려가고 있잖아
오 제발 그만해요 가시같은 말들은
오 진짜 답답해요 왜 이렇게 됐나요
Talk to me Talk to me...
싸구려 찌라시를 봐 살찐 거머리 같아
아무것도 모르면서 휘말려가고 있잖아(i don't know why)
오 제발 그만해요 가시같은 말들은
오 진짜 답답해요 왜 이렇게 됐나요
영웅도 만들어 내고 죄인도 만들어 내고 돌팔매 몰매징도 라고 어깨에 힘도 줘보고
숨어서 지껄여놓고 가릴 줄 모르고 돌팔매 몰매질하고 so funny
꿈꾸는 소녀 Two
천번을 만나도 설레이는 내 맘 아니 내 맘 아니
널 향한 내 마음 변했다면 떠났겠지 떠났겠지
네 앞에선 난 언제나 철부지 이런 내 모습 솔직히 좋아
꿈꾸는 소녀 넌 나의 별 꿈꾸는 소녀 넌 나의 사랑
어디에서 반짝이며 날 기다리고 있는걸까 사랑스런 너의 모습 생각해 본다.
오늘 밤 너와 나
열 시간이 걸려도 난 문제없어 널 만나러 가는 길은
싸구려 국밥도 참 맛있어 널 만나러 가는 길은
네 앞에서 난 언제나 콩깍지 이런 내 모습 솔직히 좋아
...........
엄마의 노래
귀여운 아기 엄마 품에 잠들었을 때
그 귓가에 사랑의 노래가 흐르네
어린 소년 놀다가 지쳐 잠이들면 사라의 노래가 흐르네
난 언제나 너를 사랑해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어
꿈 낳은 청년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어릴 적 듣던 엄마의 노래가 흐르네
어려움이 다가와도
큰 아픔의 무게가 너를 누른다 해도
온 세상이 널 버려도 별빛처럼 빛나는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난 언제나 너를 사랑해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어
귓가에 들리네 언제까지나 흐르네
내 맘에 들리네 언제까지나 흐르네
난 언제나 너를 사랑해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어
귓가에 들리네 언제까지나 흐르네
내 맘에 들리네 언제까지나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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