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복식 기대주 공희용(전북은행)이 새 파트너 김혜정(MG새마을금고)과 함께 국제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공희용-김혜정은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500 대회인 싱가포르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에 0 대 2(17-21 20-22)로 졌다. 앞서 공희용-김혜정은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를 제압했다. 8강에서도 세계 13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을 누르며 세계 47위의 반란을 일으켰다. 전날 4강전에서도 공희용-김혜정은 세계 55위 류쉬안쉬안-샤위팅(중국)을 2 대 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세계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을 꺾은 세계 2위 마쓰모토-나가하라의 벽을 넘진 못했다. 다만 공희용은 잇따라 국제대회 선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1, 2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은메달, 스페인 마스터스 금메달을 따낸 공희용은 이번 대회 김혜정과 호흡을 맞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유망주 안세영(광주체고)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인터내셔널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 김재환(인천국제공항)-강민혁(삼성전기)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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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배드민턴루이코리아 원문보기 글쓴이: 전국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