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랜딩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고 포획한 물고기의 신선도를 아주 중요시 한다.
모든 어종이 다 그렇지만 죽은 지 2시간 이상이 되면 쿨러를 사용하더라도 생선회로서는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농어는 더 그러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갸프 사용을 자제하고 철수할 때까지 최대한 고기를 살려 놓으려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지금까지 여러 랜딩장비로서 갯바위 농어용으로 금양뜰채와 신신카제뜰채 그리고 무늬 에깅용 갸프를 소개하였는데
소개한 모든 랜딩을 이 하나의 뜰채로 3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결국 루어낚시 장르에 있어서 종합적인 랜딩장비가 된다는 것.
이 뜰채는 용성제품으로 3.7m이고 접은 길이가 73센티로 짧은 뜰채이다.
이보다 더 짧은 뜰채가 있었으면 좋은데 아쉽게도 N.S 제품으로 4.5m 이상이다.
그러면 이 짧은 길이의 뜰채가 왜 좋은 점이 많은 지 살펴본다.
* 구입처 : 머털(45,000원)

용성 그린 뜰채(양어장)으로 3.7m 5마디로 되어있다.
케이스가 필요없기에 케이스 대신 손잡이에 러버코팅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필자 생각...

먼저 쇼핑몰 내용에서는 뜰망은 제외라는 표기가 있고 사은품 -> 뜰망이라는 표기가 있어서 뜰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알루미늄이 아니고 스테인레스 프레임으로 용성의 고급 뜰망이 포함되어 있다.
스테인레스 프레임은 듀랄미늄이나 알루미늄보다 무겁기는 하지만 내부식성과 튼튼한 점이 있다.
또한 연결구 접합방식이 독특한데 아주 튼튼하고 단단하게 결합이 된다.
뜰망은 고급이 아니지만 프레임은 마음에 들었다.
그것도 농어용으로 최적인 사이즈 55센티 구경이다.

73센티 뜰채.
손잡이대 구경이 너무 도톰한 것이 흠이지만 손잡이대의 구경이 크면 끝부분도 두터워 아주 튼튼한 뜰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무겁다는 것이 흠이지만 3.7m 길이의 뜰채치고 300g 이내로 가벼운 것은 보론 재질같은 뜰채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먼저 설명했지만 케이스가 필요치 않으므로 그 비용을 손잡이 부분에 러버 코팅을 했으면 좋았다는 것.
그러면 3역에 대해서 설명한다.

1역 : 줌 형식은 아니지만 이대로 갯바위 농어용 뜰채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찌낚시 뜰채처럼 접어 놓고 있다가 랜딩할 때 뜰망을 살짝 발로 차서 뜰채를 펴고 랜딩.
고기를 담고 접을 때도 찌낚시 처럼 거둬 드린다.
뜰채 제작 시 펴고 접는 것에 맞춰서 약간 경사만 되면 잘 펼쳐지고 접을 때도 수월하도록 되어 있다.
길이도 3.7m로서 원만한 직벽에서도 소화시켜 줄 뜰채 길이이다.
구입한 상태 그대로 갯바위 농어용 뜰채로 사용하면 훌륭한 랜딩장비가 되는 것이다.
뜰채 자체가 두터워 원만한 농어도 수평으로 들어 올려도 손상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2역: 바다 뜰망 프레임 기준에 맞춘 연결구이라서 이와같은 에깅용 갸프 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구입한 갸프나 박용진프로님이 구입한 갸프는 훅이 왜소한 편이라서 제대로 찍기가 어려움이 따를 것 같고
분리형이 아니라 고정형이라서 훅이 망가지면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뜰채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갸프훅을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이 캬프훅은 숭어훌치기 훅처럼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하여 소도구백에 훅을 소지하다가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
훅에 미늘이 있어서 원만해서는 무늬오징어가 랜딩 중 털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훅을 장착한채로의 휴대가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것이 흠.


무늬오징어를 찍을 때는 곳곳하게 펴진 상태이지만 무거운 무늬오징어를 걸면 자동으로 헤드가 숙여지므로 끌어 올릴 때
오징어가 빠지거나 털림을 줄이고자 하여 고안한 갸프헤드이다.

훅이 8발이라서 무늬오징어 살짝 스치기만 하여도 쉽게 꽂힐 수 있는 훅이다.
일본 제품으로 훅 끝이 아주 예리하다.
단점은 훅 안전장치 캡이 있으나 조작이 쉽지 않아서 긴급 사용 시 불편하다.
따라서 이 뜰채에 남해산업사의 자동 캡이 있는 갸프헤드(55,000원 상당)를 장착하면 금상첨화의 에깅 갸프가 될 것이다.
참고 : http://www.fm21.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491&main_cate_no=43&display_group=1
갸프훅의 전장이 630센티로서 73센치 뜰대와 딱 조합이 맞다.

뜰채가 투박하도록 두텁지만 300g 못 미친다.
신신카제뜰채에 비하면 더 가볍다는 것.
컴팩트한 뜰채가 좋겠지만 두툽한 구경의 뜰채는 튼튼하여 안심 놓고 랜딩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뜰망의 무게가 꾀 나간다.
55센티 스테인레스 재질의 대구경이라서 더 그러할 것이다.

3역: 접은 길이가 73센티로서 워킹낚시에 적합한 길이의 뜰채이다.
갯바위에서 이동이 많은 워킹에 적합한 뜰채가 되는 것이다.
최근 쪽바리들이 등어리나 옆구리에 차는 랜딩장비가 되었다.
뜰망은 45센티 짜리를 장착하여 휴대에 불편함을 없게 하였다.
이것만 가지고 다니면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를 상처나지 않게끔 랜딩하며 갸프보다 더 쉽게 포획할 수 있다.
3.7m 뜰채이기에 원만한 방파제에서도 소화시켜 줄 길이가 될 것이다.
또한 갯바위 농어낚시에 있어서 워킹이 많을 때 옆구리에 장착하는 뜰채가 된다.
따라서 이 뜰채만 소유하면 루어낚시 장르에 있어서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뜰대에 원터치 찍찍이 타입의 고리를 장착하니 상하로 조절이 가능하여 편리하고,
대형 스냅 비너를 장착하여 아무곳에나 꽂을 수 있도록 하였으나 더 쉽게 장,탈착할 수 있도록 양쪽 오픈 비너로 교체하였다.
이렇게 하여 뜰채 하나로 갯바위 농어낚시에 쓰이고
무늬에깅에 있어서 갸프와 뜰망의 사용으로 안전하게 랜딩할 수 있으며
워킹낚시에 착용이 용이하여
모든 루어낚시 장르에 있어서 종합적인 랜딩장비가 되는 것이다.
* 다음은 모든 회원님들이 궁금해 하는 연결구에 대하여 게시하려고 한다.
======================================================================================================================
아래는 N.S 제품 제원으로 꼭 가지고 싶은 뜰채인데 루어낚시에 적합한 길이가 없어서 아쉽다.
하나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러한 제원의 뜰채로 3m 정도를 갖고 싶다.(4.5 m : 150,000원)
그러나 4.5m 짜리의 뜰채가 450g이면 너무 무겁다는 것이 흠.
<N.S SEA FORK KEEP>
첫댓글 와... 이거 하나면 딱~~ 이겠는데요...^^:
찌발이 뜰채처럼 투박하지만 튼튼한게 믿음직스럽드라.....^^*
저도 뜰채는 아직 초보라서 여간 조작 하기 힘들더라구요..그래도 1석3조의 효과를 볼수있는 멋진 뜰채네요..회장님의 정성어린 사용기 너무 감사합니다...틀채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너무 긴 뜰채를 사용했던 것이 아닌지... 길면 밋밋한 갯바위에서 조작하기 어려움...
찌발이 했던 사람들은 쉽게 조작할거고...
요거는 3.7M 짜리로 한 손으로 쉽게...
정성어리게 준비했당~~ㅋㅋㅋ
좋은 공부했습니다~ ^^전 립그립조차도 사용하기 어렵더군요 ㅋㅋ
손가락이 립그립이잖아...ㅋ... 그렇지만 바다에서는 손가락만으로 안디야~~
마지막 접힘 뜰채~! 기능 디잔 다 좋네요 ~! ^^
당분간 요걸로 끝낼라네... 혹 더 존거 나타나면 몰라도....ㅋ
기능상으로는 8발이훅이 나아보이지만.. 뜰채로 사용할때, 접히면 부피가 작아 주머니에 간단히 넣어다닐수있는 휴대편이성 면에서는 3발이가 좋아보입니다..
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3발도 각도 면에서 잘 찍힐 것 같고 미늘이 있어서 잘 빠지지 않을겁니다.
예전 문창덕프로가 소개해 준 갸프훅입니다.. 박프로님도 가지고 계시죠?
아하~!! 무늬갸프만 따로 살 수 있나 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몇가지 있음... 5발도 있었는데 찾지 못하여 소개 빠뜨림... 갸프훅만 구입하면 갸프뜰채 따로 살 필료가 없다는...
무엇보다 손잡이 부분이 짧아서 휴대하기에 편리하겠습니다.
요거 찾느라 쎄가 빠졌네... 길이가 짧은 뜰대를 찾느라고.... 이제 뜰채는 요걸로 끝내고 싶은데
또 몰러~ 카본 98%짜리 나오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