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스트 아워 (가장 어두운 시간)
타키스트 아워는 2017년 영국이 만든 영화다
오래 전에 볼 수도 있었는데 왠지 못 본 영화였다
넷플릭스에 마침 올라와서 보게되었다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은 2차 세계대전의 빌미를 마련했고 프랑스와 전유럽이 히틀러에게 복종할 위기에 놓였던 1940년 . 영국의 총리 처칠의 어깨에 자유세계의 운명이 놓이게 되었다
덩게르크엔 영국군 30만의 발이 묶여있기도 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간은 곧 한 지도자의 길고 고독한 시간이기도 했다
노장인 처칠의 연설은 싸우자 승리하자는 허무한 외침만 영국국회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었다
ㅡ승리가 없으면 생존도 없습니다 승리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ㅡ
처칠
이미 전쟁은 독일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고 있었고 곧 프랑스가 굴복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곧 히틀러는 영국을 침공할 기회를 노리는 상태에서 영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전쟁보다는 평화를 원하고 있고 적과의 평화협정에 승인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처칠은 공격을 원했고 끝까지 싸우자는 연설을 되풀이할 뿐이였다 사실 고집센 처칠을 감당할 정치인도 없었다
영국의 왕도 몽상가처럼 떠드는 처칠을 원하고 있진 않았다
ㅡ전쟁에서 진 나라는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항복한 나라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ㅡ
처칠
처칠의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모든 국민은 용기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사실 용기없는 지도자는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앞뒤없이 긍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지도자라면 그 또한 치한에 불과하다
처칠은
어둠속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 누구도 그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 지도자가 가져야할 한발의 총성과 같은 결심은 온세계의 자유를 좌우하는 시간이었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여기 저기 평화 평화 라는 현수막이 거리를 뒤덮고 있다
거짓 평화, 위장된 평화가 판을 치는 한국.
한국의 지도자들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독재자 학살자와 협상은 없다는 당시 영국 국민과 처칠의 모습이 우리의 지금의 모습이면 한다
악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려는 처칠의 연설...
바람앞에 등불같던 영국과 유럽을 구한 처절한 처칠을 볼 수있다
연설을 앞두고 지하철을 탄 처칠은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돌아와 결사항전을 호소하는 모습...
그러한 지도자는 전쟁에 졌어도 영웅이 될것이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아무말도 하지않고 평화만 갈구하는 현재 우리의 지도자는 과연 처칠의 연설을 이해는 할까?
지도자의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지도자의 한 순간의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
그런 지도자에게 용기를 주는 국민들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다.
모든 정치인이 반드시 봐야할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