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사 곤살레스는 1990년 1월 30일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위로는 12살 위인 오빠 율렌이 있다. 어머니는 모델 출신인 글렌다 레이나로 지금의 모습은 어머니로 부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카를로스는 곤살레스가 12세가 되던 해에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아버지의 죽음이 큰 트라우마로 남겨졌다고 한다. 에이사 곤살레스는 그러한 슬픔을 연기, 연예 활동과 같은 재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치유했다.
2003년 멕시코의 여배우 패트리샤 레이예스가 운영하는 연기학교 M&M 스튜디오에서 연기력의 기초를 쌓아온 그녀는 14세의 나이에 텔레비사의 유명 연기 학교인 센트로 에듀케이션 아티스티카에 2년 동안 다니게 된다. 그곳에서 멕시코의 유명 프로듀서 겸 감독인 페드로 데미안을 만나게 되고 2년 후, 그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된다.
2007년 청소년 드라마 [롤라]에서 주연으로 데뷔하며 연기와 첫 인연을 맺게 되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는 16세였다. 드라마가 의외의 큰 반응을 불러오면서 곤잘레스는 멕시코와 미국을 오가며 드라마 홍보를 뛰게 되었고, 이 행사에서 드라마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면서 가수로서의 끼와 재능까지 선보이기에 이른다. [룰라]의 작업이 끝나고 곤살레스는 2008년 어머니와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 영어와 전문적인 연기 수업을 배우며 연기력 발전에 더 매진하게 된다.
2009년 4월 인기 범죄 드라마 시리즈 [Mujeres Asesinas]에 출연해 더욱 향상된 연기를 선보이게 되었고, 1년 후 가수로서의 첫 데뷔 앨범인 'Contracorriente'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앨범 발매와 함께 뮤지컬 드라마 [Sueña conmigo]의 주인공 클라라에 캐스팅 되어 [롤라]에 이은 두 번째 대 히트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이 드라마는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에서도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에이사 곤살레스는 남미 최고의 인기 스타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
이후 각종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선보이다 2014년 멕시코 영화 [Casi treinta]를 통해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되고, 청순한 이미지의 하이틴 스타였던 그녀는 어느새 섹시한 성인 배우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영화 출연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에이사 곤살레스를 유심히 봐온 할리우드가 드디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되었고, 2015년 [지. 아이. 조 2] [나우 유 씨 미 2]를 연출한 존 추 감독의 영화 [젬 앤 더 홀로그램]에 조연으로 출연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2014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 TV 드라마 팬들에게 그녀의 존재를 알리게 된 대표작을 만나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였다. 1998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연출, 조지 클루니 주연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세 편의 시리즈를 연이어 내놓은 작품으로 뱀파이어 무리와 인간의 싸움을 B급 액션으로 그린 작품이다.